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1/02 20:13:20
Name wish burn
Subject [질문] 세종이나 태종이 조선말에 태어났다면..
공상레벨의 이야기긴 한데요..

세종대왕이나 태종이 고종이 집권했던 시기에 등장했다면..
구한말의 역사가 바뀌었을까요?

서양열강과 일본과의 격차가 워낙 벌여졌던 시대라서 별 수 없었을꺼란 생각도 들지만,
그나마 얼마없던 국력을 어이없게 탕진한 당시 지배층을 생각해보자면 (금광헐값매각,분에 넘치던 사치등)
조선왕조시절 먼치킨에 해당했던 세종이나 태종이 집권했으면 그래도 좀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국권침탈은.. 역시 피할 수 없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표절작곡가
14/01/02 20:18
수정 아이콘
아마 경술국치가 조금 뒤로 미뤄지는 효과 정도일 것 같은데요~?
자세한 건 역사 전문 피쟐러분께서~~쿨럭~!!
절름발이이리
14/01/02 20:20
수정 아이콘
네, 못 피합니다.
14/01/02 20:2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게 많이 안바뀔거같아요
14/01/02 20:22
수정 아이콘
자게에도 몇번 이야기 나왔지만 한일합방 전 조선은 100년간 인구증가률 0%, 토지생산력은 크게 쇠퇴했다고 하죠. 국가경제가 완전히 망한 상황에서 누가 와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올멀티 한 토스 상대로 앞마당 한 테란이 아무리 잘해도 어떻게 이깁니까 --a
글렌피딕
14/01/02 20:46
수정 아이콘
이...이영호라면?
열혈둥이
14/01/02 20: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제라툴이 있어도
본진플토로는 4멀티 저그 못이겨요
Varangian Guard
14/01/02 20:32
수정 아이콘
못 피하죠. 아무리 한 인간이 날뛰고 미쳐도 때가 맞아야 합니다.
카서스
14/01/02 20:37
수정 아이콘
영웅사관은 이미 생명력이 끝난걸로..
아케르나르
14/01/02 20:42
수정 아이콘
정조에 뒤이어 태종급, 세종급이 등장했다면 또 모르겠네요.
석신국자
14/01/02 21:51
수정 아이콘
흥선대원군이 그 당시 조선으로서는 상대한 개혁가입니다.
그러나 세계정세로 봤을때 흥선대원군은 그냥 수구세력이였죠 .
태종, 세종이 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14/01/02 22:30
수정 아이콘
정조가 5~10년만 늦게 죽었어도 세상은 바뀌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순왕후가 나라를 말아먹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크크크흐흐윽...
태조, 세종보다 세조가 그 뒤를 이었으면 달랐을지도 몰라요.
RedDragon
14/01/02 22:41
수정 아이콘
이리저리 치여다녔던 고종도 평화시기에 태어났다면 성군이 될 자질이 있지 않았을까요? 시대가 참... 아쉽죠.
14/01/02 22:58
수정 아이콘
그냥 시대의 흐름앞에 한 두명의 지니어스가 바꿀수 있는건 얼마 없죠.
minimandu
14/01/03 05:04
수정 아이콘
세종이 역사에 남을 성군이 된 것은 아버지 태종의 역할도 컸습니다.
본인이 이뤄놓은 강력한 왕권과 더불어 훗날 세종의 왕권을 위협할 가능성이라도 존재하는 사람들은
공신이던 뭐던 미리미리 죽여버렸죠. 심지어 왕자의 난을 겪으며 생긴 외척에 대한 혐오와 의심때문에 본인 외척은 물론,
세종의 외척까지 미리미리 죽였구요. (보면 볼수록 무서운 사람입니다. 이방원님;;)
세종을 일찍 즉위시킨 이후에는 아직 서툴고 힘이 미치지않을 부분인 군사적인 부분을 본인이 성왕으로서 관리해주었죠.

결론은 세종도 뛰어났으나, 즉위할 당시의 그 주변상황도 중요하기 때문에 조선후기에 태어났다면 지금의 세종은 없을지도 모르고,
조선말의 세계정세는 왕의 힘으로 어쩔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wish buRn
14/01/03 10:20
수정 아이콘
안된다는 의견이 100%네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4/01/03 10:59
수정 아이콘
전 태종이 왔으면 딱 흥선대원군만큼 했을거라고 봅니다.
흥선대원군의 초기 10년은 당시 막장의 극을 달리던 국가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10년이었죠. 그 덕에 조선을 최소 30년 가까이 연장시킬 수 있었고....

흥선대원군이 없었다면 병인양요, 늦어도 신미양요 때는 반식민지가 되었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8545 [질문] 뻘질문) 돼지가 철갑상어급으로 귀해지면.. [16] wish burn2058 15/04/23 2058
53653 [질문] 이러면 끝났다고 봐야겠죠? [49] wish burn4481 15/02/11 4481
52220 [질문] (완전뻘질문) 1달 1천만원 저축 대한민국 1%? [44] wish burn3638 15/01/22 3638
49986 [질문] 전성기 이만수급 포수가 나타난다면 몸값은? [16] wish burn2291 14/12/21 2291
48182 [질문] (스포?) 영화 레옹 질문입니다. [13] wish burn5126 14/11/27 5126
46187 [질문] 대전에 괜찮은 해산물집 있을까요? [4] wish burn1008 14/11/02 1008
44886 [질문] (계층&내용누설) 파이브스타스토리 설정관련 질문입니다. [4] wish burn693 14/10/16 693
42404 [질문] SK t끼리 35요금제 데이터 요금 질문입니다 [6] wish burn1507 14/09/13 1507
39691 [질문] 자삭합니다. 본문 내용없습니다 [7] wish burn1406 14/08/07 1406
37534 [질문] 반바스텐 vs 클린스만. 선수시절 평가는? [13] wish burn2786 14/07/09 2786
36153 [질문] 컨페드컵 우승 vs 월드컵8강 [15] wish burn1687 14/06/21 1687
35217 [질문] 조선시대 생산력vs신라시대 생산력 [13] wish burn3544 14/06/10 3544
34069 [질문] 자존감키우는 것도 방법있나요? [50] wish burn2542 14/05/27 2542
33370 [질문] 대전에서 소개팅할만한 장소있을까요? [11] wish burn1237 14/05/18 1237
33153 [질문] (스포?) 영화 '저지드레드(2012년버전)'질문입니다 [7] wish burn1016 14/05/15 1016
32388 [질문] 선진국은 사회계층(?)이 고착되어있나요? [23] wish burn2156 14/05/06 2156
31592 [질문] (스포?) 얼불노 무력비교 질문입니다 [22] wish burn2443 14/04/25 2443
31067 [질문] 차량에 녹이 생기면..;; [6] wish burn1225 14/04/18 1225
30127 [질문] (스포주의) 영화 신세계 질문입니다 [10] wish burn4085 14/04/05 4085
28024 [질문] [뻘글] 콩레블 vs 짭레블 당신의 선택은? [8] wish burn2320 14/03/11 2320
27505 [질문] 슬슬 결혼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는데요.. [35] wish burn2894 14/03/04 2894
26731 [질문] 고전게임을 찾습니다 [2] wish burn1220 14/02/22 1220
22682 [질문] 세종이나 태종이 조선말에 태어났다면.. [16] wish burn2004 14/01/02 20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