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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23:22
첫글이지만 질게로 보내지겠네요
이건 다 나르시즘이 부족해서 걱정이되는거구요 원래 사람은 다그래요 이런 말이있어요 Love is cursed by monogamy 남잔다그래요 나빼고
13/12/17 23:27
그쪽 부류(?) 사람들은 그런종류의 질투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남자친구분이 역으로 질투를 해보지 않는이상 어려울꺼 같네요. 이리님 말대로 절반은 넘어가고 절반은 맞춰달라고해서 맞춰가시는게 좋을겁니다..
13/12/17 23:29
지금 여친은 누구를 만나러 간다와 들어갈때 연락만 하면 둘이 만나던 떼거지로 만나던 서로 신경안씁니다. 여친이 법대 고시 출신이라 주변에 남자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많습니다. 예전 여친은 제폰에 다른 여자들의 이름이 있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결국 그것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이건 답이 없는 문제라 둘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을 상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수 밖에 없습니다.
13/12/17 23:33
음..저도 정말 가벼운 스킨쉽은 친한 후배 여자애들이나 친구들하고 하곤합니다.
물론 그 여자인 친구들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ms90님 생각도 이해는 갑니다. 남자친구분하고 잘 얘기하시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두 분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맞춰줘야죠 뭐.
13/12/17 23:36
이게 남자도 당해보면 좀 알런가는 모르겠는데 이런질문올리시는분들은 애초에 그런짓을 못하잖아요? 적당히 조율해야죠 여자친구가 안했으면 좋겠다는데도 뭐가어떻다고 그래?하면서 계속 하는사람은 갑중에 갑이거나 금방헤어지던데말이죠..
그럼에도 좋으면 을을 자처하고 만나시는거고 안고쳐지면 강경하게나가거나 헤어지시는거죠.
13/12/17 23:37
제가 살다보니 '원래' 그렇다는게 상당히 폭력적인 표현이더군요. '원래'부터 그렇더라도 죽어도 꼭 해야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면 원래 그렇더라도, 어느정도 바꾸려고 노력해보거나 노력한다고 '말' 정도는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일종의 배려구요. 싫고 질투나는 감정이 생기는건 글쓴분이 일부러 선택한게 아니라 자연스레, 저절로 생기는 감정이기 때문에 그걸 해결해줄수 있는건 남자친구분이라고 말씀하세요.
13/12/17 23:52
제 남친도 누나 둘에 막내인데 흐흐 저는 남친이랑 술자리를 많이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딱 한 번 제가 보는 앞에서 친한 여후배에게 스킨십을 하더군요. 그날 연애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쌍시옷 들어간 소리를 십여분동안 발사해주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전화로요) 그래서 전 그냥 딱 한가지 룰만 세웠어요. "내가 확인을 못하는 부분에서는 니가 여자에게 밥을 사주든 술을 사주든 카톡으로 애교를 떨든 구태여 확인하고 질투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빤히 쳐다보고 있는 와중에 다른 여자에게 호감이라고 생각될만한 행동을 한다면 남초사이트pgr에는 차마 적을 수 없는 행동을 네게 해줄테야." 그 뒤로는 뭐 별 문제 없었네요. 그러니까 요는 싫은 행동에 대해 금지를 요구하되 상대방이 어느정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선을 제시해야 상대방도 구속받는다는 느낌이 안들거에요. 제 남친의 경우에는 적어도 제가 보는 앞에서만 안그러면 된다는 선에 동의를 한거구요, 다른 커플은 또 다른 선이 있을텐데 말을 통해 맞춰가야지요.
13/12/17 23:57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저도 글쓴분을 이해 못 합니다. 왜 질투가 나는지 전혀. 그냥 무작정 의심하고 안 믿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들에게 스킨쉽이나 저런 행동은 안 하지만 성향으로 따진다면 글쓴분 남자친구랑 비슷할텐데 여자친구가 친구 만나는거 이해 못 한다면 실망할 것 같네요. 왜냐면 전 비슷한 상황에서 질투나 의심이 안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남자친구분도 그럴거 같네요.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어디까지 이해할지, 어디까지 조심할지의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선만 지키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는 해줄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만 전부 다 원하시는 대로 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킨쉽은 하지 말라고 한다던가, 같이 있을땐 보이지 말라던가, 서로 이런 이야기해서 절충이 안 나오면 답이 없겠죠.
13/12/18 00:06
..머리쓰다듬기를 하는 남자친구라;;그 친구들 앞에서 최소 ×10의 애정을 자랑 할 수 있는 남자분이라면 패스 아니면 재고해보세요. 그런 부류는 아니지만 혹시 제 눈앞에서 다른여자 머리쓰다듬 시전하면 그날은 남자친구 제삿날입니다..
13/12/18 00:12
사실 이런건 애초에 잘맞는 분들이 만나는게 최고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 타협점을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둘이서 만나지 않는다, 너무 늦은 시각까지 만나지 않는다, 자리 옮길때마다 연락한다.. 같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예시지만요. 남자친구분은 높은 확률로 위의 저런 것들도 좀 숨막힌다고 생각할 겁니다.(왜냐면 제가 봐도 숨막히거든요;;) 여자친구 생겼다고 그동안 알고 지낸 이성친구들과 연락 끊는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여자친구라 해서 남자친구의 인간관계를 컨트롤할 권리도 없구요. 이 점을 잘 알고 있고, 지키겠다는 이야기를 어필하며 적당한 선을 찾기 위해 대화하는 것이 최선이지 싶습니다. 대신 두눈 뜨고 보는 앞에서 스킨쉽하는 건 박살내도 마땅합니다. 이건 절대 양보하지 마시고 약속 받아내세요.
13/12/18 00:16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분이 ms90님이 알고 지내는 남자분들하고 연락하지 마라 나 질투난다 하고 남자들하고 연락할때마다 성질내고 짜증내면 ms90님은 좋으시겠어요? 애인이라도 인간관계를 구속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킨십은 단호히 박살내시구요 (...)
13/12/18 00:36
전 남잔데요 장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이라면 다른 이성 못만나게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솔까 남녀간에 친구가 어딨습니까.
애인있으면서 딴여자,딴남자 아무렇지도 않게 만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말이 안 통하고 전혀 이해를 못하는 친구라면 [역지사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세요
13/12/18 00:55
저런 사람들이 보통 반대의 상황이 생기면 오히려 더 날뛰는 경우를 저는 더 많이 보았습니다.
역지사지가 제일 잘 먹히는 상황이긴 합니다.
13/12/18 01:27
님과 친한 이성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미리 양해를 구한 후에) , 똑같은 방법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님이 더 적극적으로 스킨쉽하셔도 되고요.
그 상황을 남친이 쿨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럴 남자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다' 라고 인정하고 넘어가시고, 불평을 한다면, 님이 느꼈던 기분을 말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13/12/18 01:48
제 주변인들 중에서도 여후배들 머리 쓰다듬는거 좋아하는애가 있었는데 솔직히 같은 남자가 봐도 좀 이상했어요. 본인 여자친구 있는데 남자친구 있는 여후배의 머리를 쓰담쓰담....
조금 다른 경우인데 다른 남선배가 ms90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면 남자친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13/12/18 02:07
전 남자지만 글쓴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연히 짜증나죠. 스킨십은 단호히 박살내시구요 (...)(2)
제가 여성친구 많은 타입인데요, 제 주변의 친구들이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그런건지 머리 쓰다듬기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네요. 그리고 정말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모를까, 제 기준에서는 여친 놔두고 왜 다른 여자랑 노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 친구들한테 쏟을 시간과 애정을 여친한테 투자하고 싶지 않으려나요? 물론 이건 이상적인 기준이지만.
13/12/18 07:14
사람나름이겠죠?
저도 좀그런 편인 남자지만 그닥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건 아니예요 남자한테도 똑같이 스킨쉽을 하니까요 물론 여자친구앞에서는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글쓴이가 화내야할포인트는 그여자에게 마음이 있어보여서 화낼것이아니라 그것을 보고있는 여자친구분의 마음을 몰라주는데서 화를내야할듯하네요 이부분을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해보심이...
13/12/18 08:57
적어도 스킨십은 하지 못하게 타협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선 여자 머리 쓰다듬는건 엄청난 호감의 표시입니다.
13/12/18 09:10
진리의 케바케 ..
뭐 남친이 하는 행동은 친구간에(특히 술자리라면) 할수있는 행동 같긴한데요. 참기 힘들다면 맞춰달라고 해야겠죠. 물론 글쓴분도 어느정도는 양보해야 합니다. 무조건 내게 맞춰라..는 관계악화의 지름길이죠. (아시겠지만요)
13/12/18 09:43
오. 저는 주위에 남자가 많은 여자친구랑 사귀는 중인데..
두달에 한번씩은 번호를 꼭 어디서 따이고 오네요. 그렇게 주지말라 해도 '대놓고 안주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조별모임이다 뭐다 모임도 자주가는데 이제 그러려니 하려구요. 어릴때니까 많이 경험해봐야죠! 라고 했지만 또 막상 남자 끼어있는 모임 놀러간다하면 속이 터지겠죠.. 글쓴분도 힘내세요...
13/12/18 09:57
음.. 질문자님이 사귀기 전에도 머리쓰다듬는 걸 전부터 보신거죠? 그럼 그게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건
본인도 아시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쓰다듬 당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데 쓰다듬는 면에서 문제가 있는거지 질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모르셨던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거잖아요. 저는 엄청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여동생이 있어서그런지 어쩌다가 친한 여자후배/동기들 어깨(얇은 옷이면 x)나 머리에 가벼운 터치는 자연스레 했던 편인데 이걸 남녀간 스킨십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강아지 쓰다듬는거랑 비슷한 느낌? 귀여워하는거죠.-.-)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건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13/12/18 10:50
인간관계는 스킨쉽 없이도 가능합니다.
남자 친구분과 타협점을 찾아보세요. 솔직히 남자분이 아무 의미 없더라도 자기 여친이 싫어하면 안할 수 있는거잖아요. 여친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않는 자세는 좀 그렇네요.
13/12/18 12:20
물론 따로 살다 만난 인연이니만큼 그전 친구관계 같은걸 구속할 권리같은건 없지만 실제 겪어보면 이만큼 피꺼솟인 상황이 없죠.. 게다가 단둘이 만나는 상황이라도 나오면 온갖 잡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정답은 없지만 타협점을 찾아보셔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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