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9/10 11:54:35
Name 헤나투
Subject [질문] 70-80년대 한국영화는 진짜 애마부인류가 전부인가요?
쉬리이전 한국영화 혹평하고 외화에 비해 스레기라는 소리만 막연히 들어왔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애마’보니 좀 충격이네요. 저런게 진짜 있던일인가요? 아니면 드라마적 과장이 심하게 들어간건가요?
진지하게 자게에 글을 써보고싶었는데 그정도 능력은
없어서 소소하게 질문만 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10 12:37
수정 아이콘
내 취향이 아니라 안보고 숏츠로만 몇장면 봤는데...
몸 로비(?)는 그 시절 있을 법하고, 일본av 일부 빼긴 듯한 부분(정말 그것도 사실이면;;)도 있더군요.
친친나트
25/09/10 13:41
수정 아이콘
25/09/10 14:24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어서 보다 그만뒀는데 픽션코미디라고 하니 어느정도 시대상만 따온거 같습니다. 윗링크(영자원 기록)만 봐도 저런게 다는 아니었죠.
앙겔루스 노부스
25/09/10 15:41
수정 아이콘
서편제 같은 영화도 많이 있었는데요...
及時雨
25/09/10 17:10
수정 아이콘
그치만 서편제는 90년대 영화인걸요 크크크
베이컨치즈버거
25/09/10 15:4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5%9C%EA%B2%A8%EB%A0%88%20%EC%84%A0%EC%A0%95%20%ED%95%9C%EA%B5%AD%EC%98%81%ED%99%94%20100%EC%84%A0

고전이라 할만한 영화들은 있었죠. 다만 해외 고전 영화들 대비 이후 한국영화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좀 생각해 볼 만 하고.
열혈둥이
25/09/10 17:0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시대 사람이 아니라서 제가 여기저기서 들었던걸로만 말해보면
전두환의 3S 정책, 범죄와의전쟁 이전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던 조폭 조직들 이런 것들이 겹쳐져서 메인스트림은 저럴수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와중에도 영화 예술을 위해 작품활동을 하신 분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남긴 고전 명작들도 있습니다.
forangel
25/09/10 17:53
수정 아이콘
흥행했던 다수의 영화들이 애마부인류 였던건 맞습니다.
애마부인,산딸기,변강쇠,가루지기,매춘.무릎과무르사이 등등....
대중화 되기 시작한 비디오로 인해 대여점도 늘어나면서 일정이상의 소비가 보장됐고, 소위 말하던 삼류극장 즉 재개봉관도 많고,관객도 나름
들었기 땜에 돈이 됐기 때문이죠. 이당시 삼류극장에서는 미성년자도 들어갈수 있을정도의 사회분위기였구요.
마찬가지로 외국 성인영화들 투문졍선 같은것들도 꽤 흥행했습니다.

워낙 볼게 없던 시절이라서 성인영화들이 잘나갔구요. 홍콩영화 전성기 시절이기도 해서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홍콩영화+ 그리고 90년대 들어서는
프랑스 영화까지 잠깐 유행했는데 이당시 국내 영화들은 이런 에로영화들만 흥행하다보니까 영화를 많이 보던 사람들도 우리나라 영화를
방화라는 이름으로 무시를 넘어서 멸시하던 분위기도 있었죠.
물론 그 와중에도 몇몇 괜찮은 영화들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기술,자본에서 워낙 딸렸기 땜에 헐리웃 영화나 홍콩영화들에 비해서 솔직히 재미가 없었어요.
25/09/10 19:26
수정 아이콘
그당시 돌아이란 영화만 기억나는거보니 맞을수도
(여자)아이들
25/09/10 19:34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바보선언, 길소뜸 같은 걸작 영화도 있긴 합니다.
헤나투
25/09/10 20:52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과장은 있을지언정 저런 분위기가 맞긴했나보네요. 3류 에로영화보러 극장 몰려가는게 진짜 충격적이네요
25/09/10 22:19
수정 아이콘
심지어 90년대까지 19금 영화 전문 상영관이 따로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김티모
25/09/11 06:21
수정 아이콘
배창호 감독이나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혹은 안성기씨 필모를 따라가면 80년대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에이치블루
25/09/11 07:42
수정 아이콘
90년대 전까지 한국영화(방화)는 거의 다 저런 영화였어요.
25/09/11 15:50
수정 아이콘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75년작 영화가 있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는 청춘물 명작입니다
25/09/13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70년대 80년대 좋은 영화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재개봉하거나 영화제나 시네마테크에서 특별전이라도 하는 작품은

검증된 작품 위주긴 합니다만

무턱대고 과거 영화는 다 저랬다느니 수준이 지금보다 못했다느니 이러는 거는 비약이고 편견입니다.

70~80년대 영화도 박찬욱 봉준호 못지 않은 작품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애로영화들 상당수가 영화 자체만 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들 많아요.

무릎과 무릎사이는 노출은 있지만 영화 완성도는 괜찮고

별들의 고향이나 영자의 전성시대는 소재가 그렇지 사실 노출도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1651 [질문] PGR21 글씨체가 바뀐 건가요? [6] 223.322912 25/09/10 2912
181650 [질문] 아기 초기이유식 설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옥동이2747 25/09/10 2747
181649 [질문] 현관문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이 고장났습니다. [4] 다이어트3044 25/09/10 3044
181648 [질문] 중국어 번역용 AI 질문입니다 [8] Kusi2430 25/09/10 2430
181647 [질문] 야구장 가는 법에 대해서 야구장 초보가 질문드립니다! [14] 성북구강챙이1618 25/09/10 1618
181646 [질문] 36개월 아기는 보통 몇시간이나 수면하나요? [20] 윈터2144 25/09/10 2144
181645 [질문] 70-80년대 한국영화는 진짜 애마부인류가 전부인가요? [16] 헤나투2193 25/09/10 2193
181644 [질문] 투자 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15] 로피탈1608 25/09/10 1608
181643 [질문] 가을에 남해 여행 어떨까요?? [12] 원스2537 25/09/09 2537
181642 [질문] 야구 잘 모르는 야린이 질문드립니다. [15] 오늘보다 나은 내일2627 25/09/09 2627
181641 [질문] 이미지 외부 링크 관련, 사이트 추천부탁드립니다. [8] 엔쏘2685 25/09/09 2685
181640 [질문] 아이에게 시켜줄만한 pc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65] Restar4012 25/09/09 4012
181639 [질문] 남성용 저자극 스킨,로션 추천 받을수 있을까요 [12] Sebastian Vettel3005 25/09/09 3005
181638 [질문] 아이패드 기변병 문의 [14] 가니야1885 25/09/09 1885
181637 [질문] 미니벨로 어떤가요? [7] 김소현1692 25/09/09 1692
181636 [질문] 갤럭시 버즈 노캔 관련 as 받아보신 분 있나요 Droppen839 25/09/09 839
181635 [질문] 4k 동영상을 1시간 이상 연속촬영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0] 개념은?1469 25/09/09 1469
181634 [질문] 퇴직금 정산 문의 [6] 수타군1408 25/09/09 1408
181633 [질문] 가수 후지이카제의 위상은? [3] 오하이오1779 25/09/09 1779
181632 [질문] 와인 담을 기내용 케리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7] 까만고양이2120 25/09/08 2120
181631 [질문] 오피스텔 인터넷 회선 문제에 대한 조치 질문입니다. [7] Keepmining1729 25/09/08 1729
181630 [질문] (재질문)FHD 환경의 게임용 PC 견적 괜찮을지 여쭤보려 합니다 [7] 태양의맛썬칩2745 25/09/08 2745
181629 [질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윈도우 FPP리테일 제품 사도 문제 없을까요? [3] 욱쓰2838 25/09/08 28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