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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3/31 10:04:51
Name 쉬군
Subject [질문]  40대 초중반의 이직 고민, 다른 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슬슬 나이도 차고 있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질문을 남겨봅니다.

현재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40대 초중반 프리랜서 (IT계열) - 현 직장에서 꽤 오래 계약연장으로 근무중
주 1~2회 재택, 야근 주말특근 전무, 업무강도 낮음
급여는 만족스러운 수준

현재 정황상 계약연장을 한다해도 2~3년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과연 제가 일할만한 자리가 있을까, 그리고 이직을 해서 정규직 막차를 탈려면 지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옮기려면 지금이긴 한데 지금 업무 조건이 너무 좋다는게 족쇄입니다. 특히 워라밸이요. 그리고 이직을 하면 급여는 지금보다 떨어지는게 확실한것도 걸림돌입니다.

제 고민을 요약해보자면

일단 여기서 최대한 버티고 나중가서 고민하자(물론 2~3년보다 더 다닐 수도 있겠지만) vs 현재보다 급여나 워라밸이 낮아지겠지만 미래를 위해 정규직으로 옮겨보자

일거 같습니다.

갈데는 있느냐? 라고 하면 당장은 없지만 슬슬 고민을 해놔야 선택의 시간이 왔을때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거 같거든요.

결국 제 인생 제 선택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면서 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답변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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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나까잡숴
25/03/31 10:08
수정 아이콘
가족관계나 이런건 안써주셔서 일단 1인 가구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우선 정규직 면접 계속 보시면서 다니실 순 없는건가요?
말씀하신것처럼 급여,워라밸에 손상이 있어도 안정감 + 그 외의 메리트가 그것을 상쇄할 정도가 되는 곳에 이직이 가능해진다면
그때 옮기시면 될것같아서요. 결론적으로 저는 정규직 막차 준비 하시는 쪽이 어떠냐는 생각입니다.
25/03/31 14:20
수정 아이콘
면접 다니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흐흐
지금까지는 그냥 여기 다니며 현실에 안주하고 살았는데 조금씩 불안함이 생기더라구요.
프리를 계속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이실까 궁금해서 질문드려봤습니다.
저도 더 늦기전에 정규직 막차 준비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5/03/31 10:0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이인데 쉬군님과 같은 상황이라고 하면 이제 슬슬 다음 스텝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계속 다닐수 없는 직장이 확실하다면, 좋은 워라밸과 급여는 그당시의 운이라고 생각해야지 다음 회사 정하기에 수월할것 같습니다.
25/03/31 14:20
수정 아이콘
[계속 다닐수 없는 직장이 확실하다면, 좋은 워라밸과 급여는 그당시의 운]
이게 제 생각을 관통하는거 같네요.
슬슬 다음 스텝을 위해 준비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키작은나무
25/03/31 10:52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연차이실거 같은데, 저는 외국계에서 국내회사로 리턴 준비 중입니다.
상황은 조금 다른데, 외국계의 워라밸은 너무 안좋고 경력을 쌓으려 들어온거다보니 ... 이걸 발판 삼아 다시 워라밸 찾는 회사로(+ 대기업) 가려면 이 나이가 마지노선이더라구요.
25/03/31 14:21
수정 아이콘
대충 이 시기가 이직이나 거취를 정하는 마지노선은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슬슬 준비해야겠네요.
엘브로
25/03/31 11:4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규직 들어가셔야 합니다.
40대 중반 넘으면 더 쉽지 않아요.
25/03/31 14: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면 진짜 딱 길어야 2~3년이네요.
지금부터 준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드라
25/03/31 12:45
수정 아이콘
워라벨에 만족하실 상황이 아닌거 같습니다

특히나 AI가 빠르기 치고 올라오는 이 시대에 프리랜서 IT 직종자라면 회사 입장에서 1순위로 컷 하기 좋은 사람이겠지요

돈을 미리 많이 벌어놔서 놀아도 되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경각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준비하고 동시에 지원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25/03/31 14: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꽤 오래 프리랜서로 일했지만 인원 감축 1순위 대상자긴 하죠.
지금까지 현재 생활에 안주했는데 퍼뜩 정신이 들어서 크크크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이 운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야무인
25/03/31 14:18
수정 아이콘
PM 직군 중에 플스텍하신 분들은

잘 살아남아서 계시더군요.

다만 그 분들의 말빨이 상당하셔서..
25/03/31 14:23
수정 아이콘
저정도 나이와 연차면 뭔가 특출난게 있어야 잘 나가실 수 있는데 제가 뭐가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크크
뭐라도 준비해봐야겠네요.
성야무인
25/03/31 14:31
수정 아이콘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PM중에 R&D 정부 과제를 기가 막히게 잘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실무와 더불어 기술까지 가지고 있다면

50대 이상에서도 잘 나가시더군요.
25/03/31 14:36
수정 아이콘
와 그거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라 예전에도 도망쳤었는데 크크크
결국 나이들면 실무보다는 페이퍼웍과 말로 일하는게 대부분인데 이게 너무 싫어서 큰일입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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