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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3/16 22:09
(수정됨) 제기 사는 동네가 연예인 미용실 중심가에서 자라서 중학교때부터 몇십년간 여러곳 다니면서 (커트 10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똑같진 않아요.
사실 연예인들이 다니는 미용실 종류도 많고 스타일도 많습니다. 가격대 생각보다 천차만별이고 그리고 정말 탑오브탑급으로 올라서면 사실 연예인 관리 안합니다. 돈이 덜되거든요. 그래서 진짜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고 불리는 디자이너들은 연예인 거의 안합니다. 남자 커트하나에 20~30만원 받는 디자이너요. 진짜 서로 오래된 연예인만 하죠. 탑급 올라서는 단계에서 연예인들 하면서 이름 날리려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잘나가는 디자이너들이나 탑급 디자이너의 제자들이 하죠. 어찌되었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일단 연에인들 하는 헤어디자이너라고 모든 스타일과 스킬을 다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잘하는 분야냐 좀 잘 보는 분야에서 더 잘하긴 합니다만 잘합니다. 짧은 머리에 극강인 디자이너, 펌 잘하는 디자이너, 색 잘 빼는 디자이너등 잘나가는 디자이너들도 장단점등 자기가 더 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두루두루 더 잘하긴 경우가 많긴한데 또 뭐가 문제냐면 서로간 취향 맞추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도 계속 고객 머리 만지면서 더더 감을 잡아가구요. 그래서 딱 하자마자 맘에 드는 경우는 생각보다 없고 해서 경험삼아 1~2달 다니면 이게 뭐야 굳이? 똑같네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근데 몇달 다니면서 취향 맞추거나 혹은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 잘하는 선생님 만나면 진짜 고점을 엄청나게 뚫는 거죠. 물론 연예인이 다닌다는 미용실이라고 꼭 잘된다는 보장이 없길래 사실 이것도 몇달 맞춰보다가 또 바꿔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사실 연예인들도 그래서 디자이너 어느정도의 주기로 가끔 바꾸면서 더 최적화 스타일 찾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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