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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10:00
알리도 반품할때 반송 받는 경우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반품하면 택배비 + 중국으로 운송비 / 혹은 쓰레기 버리는 비용보다 반품 안받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반품횟수가 많으면 반품받는 비율이 높아지는거 같더라구요.
25/01/18 12:45
국제 배송의 경우 반품을 할 경우 '한국 내의 운송비, 항공 운송비, 중국 내의 운송비 + 알리의 업무 부하 가중 + 파기 비용'이 생각보다 비싼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마 알리의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재량권이 있어서 핸들링 하는 게 귀찮으면 형식적으로 반품을 하도록 하고는 안 가져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알리는 테무와 경쟁 관계가 있다 보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 같고요. 근데 저도 알리에서 소소한 직구를 종종 하는 편인데 1개월 이상 우편의 경우 아예 배송이 안 오는 경우도 있었고, 항공 배송이라고 해도 짝퉁이 오는 경우, 불량품이 오는 경우, 품질이 조악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것들은 거의 대부분 반품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무료반품이기 때문에 '물건 보고 결정한다'는 마인드로 일단 잔뜩 시킨 후에 맘에 드는 것 하나만 갖고 나머지는 반품해서, 불편함과 품질 문제를 보상 받는 전략으로 대응 중입니다. 어차피 무료 반품이니까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조건을 맞춰 준 후에 정말 구매하려 했던 제품은 갖고 나머지는 반품 신청해서 환불을 받는 전략이죠(본격적으로 반품 신청을 하게 되니까 이젠 정말로 반품을 받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포장하는 시간, 태그 만들어서 붙이는 시간, 신경쓰는 시간과 노력 등등 때문에 악착같이 이 전략을 고수 중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냥 가지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지라고 해도 품질이 엉망이고 불량품도 많아서 다 버리게 되긴 하죠. DIY 취미가 있어서 부품을 구매해서 갖고 노는 정도로 이용하는 게 제가 이용하는 알리의 주된 용도입니다. 마음에 들었던 건 자동차 무선 진공 청소기인데 네이버에서는 3만 5천원에 파는 게 알리에서는 1만원대에 팔길래 몇 개 더 구매했습니다. 거의 매일 쓰는데 튼튼하진 않아서 3~4개월을 쓰면 스위치가 고장이 나든, 모터에 연결된 프로펠러가 고장이 나든, 소음이 심해지든 하는데 스위치는 DIY 취미 때문에 알리에서 비슷한 스위치를 구매해서 수리하고, 소음은 새 제품이 오면 일단 분해해서 구동 부위에 주사기로 엔진 오일을 미리 발라두는 식으로 대응합니다. pgr에도 중국 제품의 품질이 좋아졌다는 의견들이 보이던데 저는 택도 없이 품질이 엉망인 제품들을 하도 많이 봐서 전혀 동의가 안 되더군요. 몇 년 동안 끄떡없던 화장실 전구도 수명이 다한 이후에 LED 전구를 구매해서 썼는데 죄다 몇 개월이면 고장이 나더군요. 처음엔 운이 안 좋게 불량품을 구매했나보다 했는데 2~3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몇 개월(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3~4개월 정도)마다 화장실 전구를 교체하게 되다 보니 짜증도 나고 돈도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조명 가게 사장님에게 대체 왜 이렇게 자꾸 고장이 나냐고 물었지만 본인의 업이다 보니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 이유는 알기에 찔리는지 한 번은 무료로 전구 하나를 줄 정도였죠. 뻔하지만 죄다 중국 제조 제품들이었고 한국에서 그걸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보니 그분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긴 하죠. 오스람 제품으로 비싸게 구매해도 수명이 똑같을 정도니...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메이커 제품들을 안 삽니다. LED 전구가 아닌 구식 전구를 구매하고 싶은데 크기가 맞는 걸 구할 수가 없어서 답답... ㅠㅠ
25/01/18 14:04
쿠팡도 2014년쯤에는 그랬습니다. 물류창고 전국에 1-2개 가지고 로켓배송 막 시작할 때요. 선환불 쉽게 해줬어요. 고객 대응 매뉴얼에 10만원 미만 즉시 환불 시스템도 있었습니다. 신선식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즉시 환불이 원칙이었습니다. 알리도 점유율 늘리려고 그러는 거겠지만 쉽진 않을 갓 같네요.
25/01/18 16:30
음 전 천원짜리 만원짜리 전부 파손이나 불량, 다른 품목으로 오는 건 환불 요청하면 다 가져가더군요. 사진까지 증명해가며..
여태 한 번도 빠짐없이..그랬는데.
25/01/18 16:34
저도 재포장하고 내놓는 게 너무 귀찮아서, 일부 불량품은 그냥 넘어갔어요 호구처럼.
최근 8천원짜리 완구를 샀는데 완전 불량에 스티커도 다 떨어진 채로 왔는데도 걍 넘어갔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림. 환불 요청 이젠 너무 귀찮아서
25/01/18 20:16
그런 것도 고려하고 있을 거예요. 고객이 싼 제품은 반품 귀찮아서 안 하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독일에서 테무 광고 엄청하는데 한번도 이용 안 하는 이유가 그런 스트레스를 내가 왜 돈 주고 겪어야하나라는 생각입니다.
25/01/18 21:37
이게 단종된 물건 주문하면 시간 질질 끌다가 이상한 물건 건내주는 판매자가 많아서도 그렇습니다.
플스2 3만번 렌즈는 아마존도 단종인데 알리에 있는거 주문하면 2주 넘게 배송준비중하고 배송보냈다고 해서 받아보면 무슨 귀걸이 보내져있고 환불하면 시간도 오래잡고 질질 끌고 결국 환불해주는데 다른업체 주문해도 역시나 이렇게 비슷하게 시간 끌면서 돈 먹을려는 애들 많은데 이런게 많다보니 묻지마 환불부터 때리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이런 전례가 많은 업체는 더욱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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