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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23:24
2번에서 좀 틀린 것 같은데 일반적인 사람은 고백 박고 딱 30분 정도 후련하고 남은 평생 이불킥 할 거에요. 그 커플 둘 + 해당 직장 사람들한테 완전 이상한 사람 되는 건데 1번의 후회보다 2번의 후회가 더 클 겁니다.
25/01/11 23:29
그 분은 제 고백을 받아주진 않겠지만 다른 사람은 물론 자기 연인한테도 얘기할 사람은 아니고 조용히 묻을 거예요. 이부분은 확신해요. 뿐만 아니라 지르면 이쪽 업계를 완전히 떠날 생각이라 제 평판 걱정은 안합니다.
25/01/11 23:32
왠만하면 응원해드리고 싶긴한데
이건 1이네요 세사람의 관계도 얽혀있는데다가 저 두분 사이를 위해서라도 안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면식도 없는 제가 뭐라고 한다고 생각이 바뀌시진 않겠지만 무너지는 멘탈 잡을 수 있게 운동이나 다른 취미하시면서 마음 접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안하면 후회하신다고 하셨는데 해도 엄청 후회 할 일 같아요
25/01/11 23:38
표현하지 않으면 후회로 남지만 표현하면 그 몇배의 후회와 오욕으로 남을겁니다 1번이요
근데 온라인에 이정도 글 쓰셨다는 건 답이 어떻게 달리든 2번 하실 확률도 있겠네요
25/01/12 11:29
다시 한 번 추스리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성장하시는 것을 어떨지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5/01/12 13:53
제발 좋지 않은 생각에서 벗어나시길 빕니다.
고백 자체가 상대한테 피해주는 일이지만 그걸 떠나서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해 내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맘고생할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시고 가치있는 인연을 만나세요
25/01/12 00:11
3은 올해안에 2로 갈거니까
1, 2 중 선택인데 업계떠날 생각까지 하는 사람한테 조언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근데 2를 택할거면 연결될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25/01/12 00:13
사람간의 관계는 절대 일방적인게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겁니다. 제발 혼자만의 마음으로 될대로 되라고 지르지 마세요.. 그건 그냥 폭력입니다.
25/01/12 00:36
와.. 제목만 보고 응원하러 들어왔는데 이건 답이 없네요.
1번이 후회가 아니고 2번이 후회입니다 선생님.... 2번 선택하시면 개인적으로 죽을때까지 후회하실꺼고 커리어적으로나 인간관계적으로나 대차게 꼬일꺼 빼박입니다. 자제하십쇼 제발...........
25/01/12 00:44
사랑 하신다면서요.
안될 것 알면서도 무작정 내 마음을 표현하는게 무슨 사랑입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이라도 편하게 마음에 묻고 떠나는게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25/01/12 00:53
지르는건 최악의 오답. 버틸 수 있으면 성장할때까지 버티는게 베스트이지만 감당 안된다면 떠나십쇼. 인륜을 거스르는 일은 인생을 망칩니다.
25/01/12 01:05
둘이서 이상한 사람있다고 수근수근 될 일을 회사 전체에 소문낼 일로 만들 뿐입니다. 그리고 말이 좋아 짝사랑이지 전혀 상대방은 1도 원하는거 없어요
25/01/12 01:09
다른분들도 쓰셨지만 1이 맞습니다. 근데 사람들의 조언을 들으실건가요? 전 왜 2를 응원해주기를 바라는 글로 보일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고민의 여지가 없는 1입니다.
25/01/12 01:14
이렇게 질문 글을 올릴 정도의 상황이라면 일단 2는 아니라고 봅니다.... 연애뿐만이 아니고 세상사 모든 일은 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싶고, 주변의 만류는 나를 시기하거나 탓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지나고나니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정확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25/01/12 01:48
제가 짝사랑 상당 전문으로 20년간 살아왔는데
이게 짝사랑이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쉽지 않습니다. 사람 맘이 자기 맘대로 되면 그게 짝사랑인가요. 짝사랑 잊는 방법은 2가지입나다. 1. 진짜 현타를 맞거나 2. 안 보거나(눈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이거 2개 아니면 아무리 마음속에 묻는다고 없어지지 않고 가장 무너지는게 계속 옆에서 보면서 마음 참는거라 어쩔 수 없어요. 참는다고 참아지지 않는게 짝사랑이라 진짜 참다 참다 쓰신걸로는 보입니다. 사실 이직이 가장 낫긴 할겁니다.
25/01/12 08:30
글쎄요. 저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꼭 이성적인 판단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기계가 아니니까요. 실수도 해보고 표현도 해보고 그러면 되는 거 아닙니까? 뒤에 벌어질 일 예상도 충분히 생각해두셨네요. 예상처럼 흘러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25/01/12 10:02
무조건 1입니다. 2 선택하는 순간 후회와 자책으로 삶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고통은 분명 끝이 있고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작성자 님.
지금은 힘들지만 그때 그러지 않길 너무 잘했다 싶을 거고, 다른 사랑으로 기억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방에 알리지 마세요.
25/01/12 11:22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이정도 중증이시면 그동안 티 많이 나셨을 것 같아요 상대 여성분도 이미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의 100% 어떤 선택을 하시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ㅠㅠ
25/01/12 11:41
세상에는 사랑보다 챙겨야 할 게 많습니다. 사적인 관계로 인해 공적인 관계도 영향을 받는 부분이 문제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3번이 어렵다면 1번 가시는 것이 글쓴이의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25/01/12 11:52
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면 후회로 남을까요? 조금이라도 될 가능성이 있을거라는 일말의 기대감? 하지만 가능성 제로잖아요. 정말정말 만약에 잘 된다 쳐도 상대 커플 모두가 힘든길을 가게 될텐데 현재의 모든 고민에 사랑한다는 여자분에 대한 배려나 위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 이런건 이기심이자 자기만족이고 사랑보다는 맹목적인 집착에 가깝지 않을까요ㅠ
25/01/12 12:56
이건 애초에 보기들이 성립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냥 단념하시고 어여 좋은분 찾으세요 아무것도 하지마시구요
20대 초반 남자애들이 연애 경헝 하면서 쌓는 흑역사 보는거 같네요 . 연배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5/01/12 15:08
이런건 고백이 아니라 감정배설이라고 하죠. 영화나 드라마처럼 고백하면 여자가 너무 놀라고 이렇게 오랜시간 자기를 좋아해줘서 고마워서 계속 생각할거라고 착각들 하지만 현실은 그동안 당했던 스토킹이 오바랩되면서 소름끼쳐합니다.
25/01/12 15:41
댓글 살벌하네요.
감정에 휘둘려서 티를 낸다거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일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확신하는 이유가 있는데 전후사정을 다 적게 되면 너무 많은 정보를 노출하는 것 같아 생략합니다. 감정이 남은 상태에서 1은 시도해봐야 조만간 복귀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일의 특성상 들어오고 나가기가 자유롭고 제가 원하면 제 자리는 언제든지 있을거라..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3을 원합니다. 근데 최근 두 달 사이에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어요. 술 담배는 앞서 말씀드렸고 평생 간 적 없는 도우미있는 노래방을 여러번 갔어요. 술먹고 가서 한시간 동안 하소연하는거죠. 마음은 갑갑한데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 그래도 찬찬히 댓글 읽어보니 정리가 좀 되네요. 3번으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가 안되면 1번으로 도망가도록 노렸하겠습니다
25/01/12 17:54
보기엔 없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소개팅일수도 있겠고, 소셜모임들일수도 있겠네요.
매력적이고 뛰어난 사람을 알게 된다면 지금 고민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25/01/13 09:12
포커로 따지면 상대가 강패를 가지고 있는게 99.9% 예상되는 상황에서 0.1%의 블러핑 가능성을 두고 패를 확인하기 위해 상대의 올인에 콜 하는건데, 그것도 2,3등 패를 들고 있어야 의미가 있는거고 글을 봤을 때는 그런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그야말로 자기 위안을 위해서 다 가져다 붓는 건데 그거말고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고민을 하신 분을 봤는데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깔끔하게 포기하고 얼마 후에 좋은 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짝사랑에 빠지면 그거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빠지지만 나오고 나면 내가 왜 그랬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커리어가 걸려 있지 않다면 한 번 질러보시라고 이야기 드리겠지만 의미 없는 올인에 너무 많은 것이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 생각 하시지 않게 몸을 좀 힘들게 운동 같은 것으로 생각을 좀 떨쳐내시고 (술은 절대 금지) 천천히 다른 사람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5/01/13 11:14
왜 정신적으로 무너지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짝사랑 때문인지, 외부 환경 때문인지... 댓글은 전체적으로 cool하지만... 엄청 고통스러워 하는게 느껴져서 괜히 1번을 응원하게 됩니다. 기분전환으로 여행도 한번 가보시거나 소개팅이라도 한번 받아보시고 뭔가 주위를 환기시킬만한 다른 것들 다 해보신뒤에 고백해보세요
25/01/13 11:16
술담배 셀프고통받다 못참고 고백하는건 최악중 최악일것 같습니다...
고백 하더라도 3개월안에 체지방 11% 찍고 한다 << 같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해보시길
25/01/13 11:39
2번은 당연 최악이고
3번도 본인이 가능하다면 뭐 선택지에 남겨둘 순 있죠. 다만 이미 못버티시고 있는거 같은데 3번을 유지하겠다는건 그저 옆에라도 남고 싶은겁니다. 결국 이러나저러나 시기의 문제이지 1번으로 회귀해야죠.
25/01/13 14:32
사람 감정이란게 진짜 묘해서 정말 좋아했었던 여자도 어느순간 내가 그런애를 왜 좋아했을까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계속 보여서 정신적으로 무너지시나 본데 이직 하세요.
25/01/13 14:43
짝사랑과 사랑의 차이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상상하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 나에게 너무 완벽해 더 잊기 힘들고 아프지만 깨닫고 나면 더 허무하죠.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집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정말로 나타납니다. 심지어 더 맞게... 희망 잃지마시고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25/01/13 20:27
근데 왜 님께서 직장을 떠나야 하나요? 2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아무것도 안 하신거고 떠나는 이유가 짝사랑이 힘들어서라는건 멘탈이 너무 허약하신 것 같습니다. 본인껄 지키면서 사랑도 하고 그래야지, 떠난다고 얻는게 뭡니까. 뭐 직장이 그정도로 미련이 없다면 할말 없지만요. 위에 도우미 노래방 얘기도 그렇고 죄송하지만 한심합니다. 정신을 좀 차리셔야 될것 같아요.
25/01/14 11:25
댓글을 쭉 읽어보니 짝사랑이셨던 것 같은데, 상대방을 100% 안다고 확신하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이상 나아가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i.imgur.com/ywdvNR2.png
25/01/14 12:49
제일 확실한건 고백하면 골치아플거라는겁니다. 제일 확실한 부분에는 확신이 없으신데 다른 애매한 부분에는 확신이 있으시네요. 한 발짝 물러서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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