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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1 22:58
근데 그건 제주항공 이름을 붙여도 제주항공 이미지가 안좋아 지는건 마찬가지잖아요(그리고 위에도 썼듯 제주항공이 잘못이 1도 없을 가능성도 아직 있잖아요).. … 그리고 공항이나 항공사, 보잉사 이미지는 몰라도, 거기 지역이름 붙인다고 이미지 안좋아진다는건 좀…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거 아닌가요? 그런 보도지침이나 관례같은건 없는거죠? 저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세월호 참사는 바다가 특정되지 않고 배의 잘못이 어느정도 명확하니 문제가 없고.. 이태원 참사를 10.26참사로 부르자는 것은 요새나 나오는 이야기아닌가요?(근데 저는 처음들어서 그런데.. 10.26.참사라고 하면 박정희 암살사건이 먼저 떠오를거 같은데 아닌가요;; 다른 이름이 맞을 것같음..)
24/12/31 23:06
대부분의 항공 참사들은 그 원인이 무엇이었던 지역명보다 XX항공 XXX편 사고 이런 식으로 부르는게 더 흔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테네리페 참사 같이 지역명이 아예 안붙는 건 또 아니라서....
저는 사람들 반응이 과하다 반, 현재도 진행중인 전라도 지역 비하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해는 된다 반 정도입니다. 그리고 요즘 전세계적으로 진보쪽 트랜드가 우한폐렴 같은 단어도 쓰지 말자 이러는 분위기긴 해서요. 사실 거의 소용도 없고 큰 의미도 없는 거 같긴 한데..... + 전 정권 때도 '대구 코로나'라고 했다가 욕 엄청 퍼먹긴 했습니다.
24/12/31 23:06
A7. 사고의 명칭은 제주항공 참사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초기에 무안공항 참사, 무안공항 사고 이렇게 지칭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주항공이 들어가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항 시설 등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고 이후의 얘기이기 때문이며 그 전에 사고가 발생한 과정이 저희한테는 더 중요하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www.newswhopl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43 오늘 제주항공 브리핑으로 갈음하면 될듯 싶네요. 관례상으로 항공편으로 지칭하기도 하구요.
24/12/31 23:11
뭔가 해서 찾아보니 , 제주항공에서 답변한거잖아요 ;;;; 제주항공에서 우리이름 빼달라고 하면 이시점에 두들겨 맞으니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닌것같습니다. 제가 바로 질문드린게 관례상으로 항공편으로 지칭하는 것 조차 못찾아서요.. 이건은 남한테 무안공항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면 안될것같습니다. 정치이슈가 아닌데 정치이슈로 끌고 오는 건 무안공항이라고 부르지 말자는 사람쪽이라고 봐요.
24/12/31 23:16
그 부분은 오히려 반대죠. 당장 국힘 비대위 마이너 갤러리 같은 곳에서 당당하게 둔덕,무안으로 명명해야한다고 하는데 크크 당장 좀 큰 규모 커뮤니티만 가도 전라도로 바로 빌드업하는 아니라고 하는게 더 눈가리고 아웅이죠. 당장 원인이 확실했던 KAL기 격추사건 2개를 각각 사할린섬 상공 격추사건.카렐리아 상공 격추사건 이렇게 부르나요? 대한항공 902 007 편 격추 사고 혹은 칼기 격추라고 하지 지역으로 각각 부르지 않습니다.
24/12/31 23:18
그거는 그거대로 국힘 비대위 마이너 갤러리 정치병자들 잘못이죠. 그런 정치병자들하고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는 않으실거고..
괌 대한항공 사건은 괌 사건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그냥 사람들이 잘 해당 사건을 오해없게 지칭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이걸 뭐가 맞다 아니다 하는 사람은 다 저는.. 좀.. 이상합니다.
24/12/31 23:32
아니죠. 어느정도 관례대로 있고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보고서에 항공편으로 기재하도록하게되었고 그런 것들이 굳어져서 내려오는건데요. 의문이 아닌 답정너로 자꾸 느껴지시네요. 실제로 정치병자들이 흔드는 사례가 있는데 반대로 무안으로 못부르게 한다는 게 더 음모론적 상상이죠.개인이 뭐라고 부르는건 전혀 상관없으니 마음껏 부르시고요. 공식적인 입장이나 문서에선 표기자체는 앞으로는 항공(편) 혹은 적어도 병기하겠죠..
24/12/31 23:34
아네 맞습니다. 저랑 시각이 같네요. 보고서에 기재하는 건 기록으로서 가치를 위해 항공편으로 기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다른 글에서 누가 무안공항 참사라고 하니 태클거시는 분들이 잇어서,, 이게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안인지가 궁금했습니다.
24/12/31 23:36
아니요.. 기록이 아닌, 보도나 사람들끼리 회자하는 것에서는, 사회적으로 관례나 합의가 있다는 게 아무 증거가 없더라고요..
24/12/31 23:39
관례나 합의가 "증거"로 남아 있는게 아니죠. 오히려 제가 언급한 칼기격추사건처럼 어느정도는 항공기 위주의 표현이 합의되었다는 근거로 봐야죠. 오히려 계속해서 흐린눈 하시는거죠. 칼기 격추 사건 같은걸 소련영공 전투기 요격 사건이 더 일반적이고 사회합의된 표현입니까? 그냥 전라남도 무안 국제공항 대참사라고 하시던 말던 상관없는데 오히려 기존에 있는 관례를 흐린눈 하지말라 이겁니다.
24/12/31 23:47
왕립해군 님// 네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 근데 아무리 찾아도 지명을 붙인게 잘못되었다고 하는 거는 못찾았어요.. 충분히 이 질문 타래에서 저는 결론을 잘 얻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라고 같이 언급하는게 좋긴 하겠네요
24/12/31 23:09
사고 이름에 대해서 그냥 나무위키에서 찾아봤는데요. 공항에서는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나기 때문에 편명으로 기재해야 무슨 사고인지 파악이 가능하다네요. 참고만 해주세요.
24/12/31 23:19
보도 지침이나 명확한 사건 명을 정리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단지 보고서 제목을 그렇게 지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게 기록하는 것 뿐입니다.
24/12/31 23:17
항공 사고 특성상 여러 국가가 관여된 사건인 경우가 많고, 그만큼 사고 조사를 철저히 하여 원인을 규명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사고 조사와 조사 후 보고서는 FAA 나 NTSB, ICAO 에서 결론을 내리게 되구요. 이 때 일반적으로 항공사명과 편명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항공 사고 관련한 기록들을 찾아보면 그러한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여러 항공기가 함께 발생한 사고는 지명으로 기록하기도 합니다. (테네리페 공항 사고, 위버링겐 상공 공중 충돌 사고 등)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때문에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일반적입니다. 만약 무안공항 사고로 기록하게 되면 이전에 발생한 무안 훈련기 추락 사고와 혼동의 여지도 있고, 시간이 흘러 불행히 다른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깐요. 개인적으로 개인이 무안공항 사고라고 부르던 뭐라 부르던 개인의 자유라 생각합니다만 제주항공 측에서 브리핑에서 제주항공 참사가 맞다고 하니 언론에서 그렇게 지칭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16450?sid=101)
24/12/31 23:19
네.. 저도 제주항공 참사라고 지칭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안공항 사고라고 지칭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뭐가 맞다고 왈가왈부 하는게 잘못이라고 저는 강하게 느껴지네요.
24/12/31 23:24
그럼 그렇게 부르시면 됩니다. 예전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도 한동안은 괌 비행기 추락사고로 부르곤 했으니깐요. 이후 조사 보고서가 공개되고 시간이 흘러 공식적으로는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로 기록에 남았고 그렇게 정의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괌 공항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분할 수 없으니깐요.
지금 왜 무안공항 사고라고 하면 안되냐? 왜 제주항공 사고냐? 는 너무나도 지엽적이고 의미 없는 논쟁일 뿐입니다.
24/12/31 23:26
100% 동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주항공 참사라고 부르는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1도 없습니다. 남이 뭐라고 부르던 그걸 태클걸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24/12/31 23:34
글쎄요, 저랑 생각이 그 부분은 조금 다르신 게, 그렇게 부르면 지적은 당할 수도 있죠. 정확한 해당 사고를 지칭하는 게 아니니깐요.
설명드렸듯이 국제적으로 혼동의 여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항공 사고를 정의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항공사명, 항공편명, 사고의 종류요. 어떤 정치적인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적을 뿐이에요. 당장은 무안공항 사고가 직관적으로 와닿겠죠. 하지만 지구 반대편 사람들은 무안이 어디인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구체적으로 사고를 특정하기 위해 가장 중립적인 명확한 표현으로 적는 것 뿐이에요. 오히려 무안을 반드시 사고를 지칭할 때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의도적인 것이겠죠.
24/12/31 23:37
네네 저도 무안을 사고를 지칭할 때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무안사고라고 하면 아무도 오해의 소지가 없는데 굳이 그거를 지적하는 것은 정치병자가 맞는것 같습니다.
25/01/01 00:10
어떤 부분이 비꼰다고 느껴지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제 생각을 최소한 이곳에서는 밝힌 적이 없습니다. 질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정말 단순히 궁금한 질문과 주장하고픈바에 대한 동의를 얻고자 하는 질문. 저는 후자의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졌고 그럼 그냥 편하신대로 하시라는 의미에서 덧글을 달았습니다.
24/12/31 23:55
논리적인 댓글은 없고 추천이 9개 씩이나 흐흐.. 여튼 저는 이 무안공항이 어떻게 만들어졌건 간에, 현재 행정부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고, .. 디시는 안가봤지만 이걸 무안공항 참사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실외기로 강하게 느껴집니다.
24/12/31 23:19
애초에 이름을 붙이는 게 "누가 잘못했느냐"를 따져서 붙이지 않죠.
중복을 피하고 정확히 사건을 가리킬 수 있는 명명법이 편명인 것 뿐입니다.
24/12/31 23:23
그래서 제 질문이 언론보도에서 이렇게 초기에 ‘무안‘을 넣지 말자는게 맞는지가 궁금하구요.. ..
근데 보니 찾아보니 없어서요.. 저는 무안공항 사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 부른적도 없습니다. (위에 쓴건 굳이 따지면 무안공항 참사가 더 맞지 않나 싶어서.. ) 다만 뭐가 맞다고 하는 움직임이 정치병자들같아서 .. ;; 그냥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일반적인 명명법.. 이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지금 찾아보면 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라고 병기하는게 언론들은 대부분입니다.
24/12/31 23:39
이번 사고 관련해서 네이버 뉴스 댓글들을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난 무안이라고 불러도 괜찮은것 같은데?] 하면서 언론 등에서 [무안] 을 더 집중해서 써버리면 안그래도 인식 자체가 안좋은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가속도가 더 붙을겁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할말없지만 굳이 그래야하나? + 그건 막는게 낫지 않나? 라는 의견도 있다는걸 이해해야겠죠.
24/12/31 23:53
그 의견도 일리가 있는데, 아직은 좀 그단계가 일러 보이는것도 같네요. .. … 위에도 썼지만 이미지 탓이라면 제주항공 잘못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까요.. 논리적으로 무안은 안되고 제주항공은 된다는 것도 이상하거든요.. 이미지 탓이라면..
24/12/31 23:22
대충 찾아봐도 특별한 법규나 보도준칙이 있지는 않는것 같긴 합니다. 그냥 그렇게 하는게 논란이 덜 할것 같아서 정도가 맞겠죠.
코로나19 초기에도 우한바이러스라고 시작했지만 WHO 의 지침에 따라 질병 명명시 지역명 등은 빼는게 권장되다보니 COVID19 로 바뀐걸 참고해서 지금같은 흐름이 이어진 느낌이 들긴합니다. 이번 사건 초창기에도 무한공항의 문제는 다들 집중하지 않았고 사고기의 상황 자체에만 집중하는 상황이었고, 다른 항공기 사건도 지역명이나 항공사명 등이 섞인채로 불리기도 하니 무안공항의 지역적 특성상 그냥 지역명은 빼고 항공사명만 쓰는 쪽으로 퉁쳐진것 같습니다.
24/12/31 23:25
그런게 있었나 궁금해서 여쭌겁니다.. 당에서 보도지침을 내지는 않겠네요. 생각해보니… 당에서 언론쪽에 입장을 표명할수는 있어도.. ..
24/12/31 23:32
그게 없더라고요… 찾아보니, 국제기구에서 항공사고를 기록할 때 항공기 기종과 편명을 기재하게 하는 것이지, 보도나 언행에서 뭐가 맞다거나 관례가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24/12/31 23:40
제가 댓글을 쓰면서 의도한 "특정 분야에서 합의된 규칙"은 "국제기구에서 항공사고를 기록할 때 항공기 기종과 편명을 기재"하는 것 이었습니다.
항공 분야 국제기구에서 '사고가 나면 언론사는 사고 명칭을 이렇게 불러주세요' 라고 지침을 주지는 않을 것 같고, 대신 국제기구에서 기종, 편명으로 사고를 기록하고 있으니 언론 보도나 정부 브리핑도 기종과 편명 위주로 나가는게 자연스럽지 않은가 하는 얘기입니다.
24/12/31 23:46
네네.. 그정도의 흐름은 저도 지지하고.. 아직까지 거의 모든 언론은 무안 과 제주항공을 병기하고 있더라고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24/12/31 23:35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 질문 게시판에 올렸고,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충분히 얻었습니다. 굳이 무슨 명칭으로 불러야 한다고 경기 일으키시는 분들을 정치병자라고 하면 될것같습니다.
24/12/31 23:42
본인의 생각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하니 뭐 더 할말이 있겠나요. 하지만 님이 생각하는 게 그렇게 바르지 않다고 생각 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이해하지는 못하실듯 하네요.
24/12/31 23:49
네네.. 어차피 자기 주관이 중요하니까요.. 정치병자가 본인을 정치병자로 인정하지 않는것도 맞고..
이거를 제주항공 참사가 아니라 무안공항 참사라고 불러야 한다고 우기는 것들도 정말 웃기는 것들인게 맞는것같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사람을 다 맞다틀리다 판단하는건 다 주관이니까요.. 다만 제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지적해주시면 세이경청하겠습니다. 저는 뭘로 부르던지 상관없고 뭘로 부르던 그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게 바르지 않다고 생각(병기하거나 원하는대로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되었다?)하는 사람이 많다는건 충분히 이해가 되죠. 정치병자가 이세상에 너무 많으니까요.
24/12/31 23:36
처음에야 당연히 지역이름이 붙을수 밖에 없죠 어디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이후에 정리되고 나서 공식적으로 명칭이 붙지 않을까 합니다. 대부분 편명만 말하면 저희같은 일반인들은 모르기 때문에 지명이 같이 붙는거 같구요 이후에는 사건 명칭이 정리될꺼라 봅니다.
25/01/01 00:20
뭐 무안 붙이는 사람들 상당수가 민주당과 전라도 탓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라(특히 인터넷에서 전라도 혐오는 우파커뮤니티면 전반적으로 깔려있기도 하고) 야권에서 별로 달가워하는 분위기는 아니죠.
25/01/01 05:05
콘크리트 둔덕만 아니였어도 이렇게 크게 사고날일은 아니였을거라고 봅니다.
찾아보니 항공 전문가들도 사고 원인에 관한 이야기는 안하지만 해당 위치의 둔덕은 대한 의문은 가지고 있구요. 명칭 붙이는게 우습긴 하지만 천재지변인 상황에서 기장이 최선을 다했고 공항 시설 때문에 큰 참사가 난거면 무안공항 참사가 맞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런 시설이면 금번 사고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크게 터질듯해 보였습니다.
25/01/01 08:19
저도 둘중에 굳이 따지면 무안공항 참사가 더 적절해보이는데(동체착륙은 잘되었다고 하니… ). 무안공항 참사라고 부르면 안된다는 이상한 댓글들이 보여서 질문적어봤습니다.
25/01/01 05:38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가 정확하죠. 다른 공항들보다 7~8배 높은 버드스트라이크 사고율과 공항구조물때문에 대형참사가 발생한거라 공항이야길 안하는게 이상하죠.
25/01/01 08:22
글쓴분이 그렇다는건 아닌데 전라도 관련되면 꼭 그 지역을 붙이고 싶어서 안달난 일군의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활동량이 많은 편이다 보니 과다대표되기도 하고, 그에 대한 반감도 더 세지는 경우가 있죠.
나무위키에 유명 항공사고 몇개 찾아봐도 쉽게 알 수 있듯이 모든 항공사고는 항공편명으로 붙입니다. 크게 논란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25/01/01 11:58
1. 최근 추세가 피해지역의 낙인효과 등을 우려해서 지역이름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 이춘재연쇄살인사건)
2. 개인적으로 사건을 언급할때 가장 중립적인 표현은 '제주항공2216편 사고' 혹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출번호까지 붙이는 것이 사고의 주체가 특정지역이나 기업이 아닌 특정 항공기를 의미하는 단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제주항공 사고나 무안항공 사고라고 말하는게 편하기 합니다만 너무 편해서 제주공항 혹은 무안항공이라는 오기도 보긴 합니다. 3. 다수 인명이 사망한 사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참사'가 붙습니다. 무미건조하게 '활주로 이탈사고' 혹은 '항공사고'가 붙기도 합니다. 결론: 개인의 가치판단에 맞게 부르시면 됩니다. 다만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배려하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5/01/01 16:46
https://www.threads.net/@liasim_pooo/post/DEPvkFPPYND
사고 유가족 대표의 자녀분의 글에도 무안공항 사고라고 하는 상황이죠. 공식적인 명명법이 어떻든 진짜 비하나 잘못된 사실관계를 넣은 게 아닌 이상 개개인에게 이걸 강요할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1/02 03:27
일반 항공사고가 아닌 전원 사망급의 대참사 원인은 대부분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 시설로 보잖아요 그러면 저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무안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는데도 이런 대참사가 났다면 저는 제주항공 참사라고 불렀을 겁니다 그냥 동체착륙으로 인한 사고였다면 제주항공 사고라고 불렀을 거고요
25/01/02 08:32
네 존중합니다. 저도 굳이 둘중에 골라야 하면 무안공항 참사가 맞다고 보는데.. 여튼 제 질문 내용은 그게 아니긴 했으니... 이해해주세요.
25/01/02 14:42
음 애매하긴 하네요. 근래 있었던 참사들 중에 생각나는게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 정도인데, 어떤 수단이나 배경으로 인해 참사가 일어난 경우엔 세월호 참사처럼 그것의 이름 뒤에 참사를 붙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태원 참사도 핼러윈 행사때 일어난 사고이니 핼러윈 참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안 부르더라고요. 여객기 사고 중에 여기 계신 분들이 알만한 사건은 칼기 추락사고일텐데, 결국 대한항공 참사라고 부르는거죠. 다만 칼기는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 추락한 사고였죠 아마? 어쨌든 애매하지만 제주항공 참사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25/01/02 15:23
뭐 제 질문이 둘중에 뭐가 맞냐..가 아니긴 했으니까요... 다만, 보통은 특정성이나(다른 것과 헷갈리느냐), 혹은 관례성이나, 혹은 어떤 책임성.. 이런게 다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것이긴 한것같습니다. 뭐가 맞다, 틀리다.. 라는 기준은 주관의 영역인거 같아요... 사실 맞고 틀리고는 없을것같고.. 만약 나중에 1~2년뒤에 참사의 주원인이 제주항공이 아닌것이 명백해진다면.. 사실 이태원참사와 마찬가지로 제주항공 참사라고 부르는 것이 지양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25/01/02 18:14
맞습니다. 참사 원인이 아직 안 밝혀진 상태이니 그게 밝혀지고 제주항공 비행기가 원인이 아니라면 호칭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참사는 버젓이 지명을 쓰면서 무안공항 지명 쓰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되죠. 애초에 기준이 없는 거면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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