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2/26 14:01:32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질문] 재건축 안되는 지방 구축 아파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구축이되 재건축 안되는 낡은 아파트들이 쏟아져나올텐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파트 실내야 리모델링 하면 된다지만 노후화되는 공용부가 문제라... 공용부 배관 교체 등이 가능하다면 진짜로 수십년 묵은 아파트로 굴러갈 것 같고 안되면 슬럼화될 것 같습니다.

수도배관의 경우는 교체가 아니라 벽면 신규 설치식으로 하던데 그외 나머지 전기 등은 교체 불편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대충 시나리오는

1. 공동배관 교체, 개별세대 리모델링으로 단지 체제 붕괴 않고 가격도 어느정도는 방어.

2. 공동부 문제 해결 실패 혹은 개별세대 리모델링 않고 이사나가는 비중 증가로 낮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가격 방어 실패, 단지의 슬럼화

이 두 가지쯤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보시나요? 혹은 이제 슬슬 지방에서 비슷한 예시가 나올 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 가고 있나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우두유두
24/12/26 14:06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 완주의 xx읍에 이십몇년된 20평 아파트 10년전에 전세 4천에 들어갔었습니다. 그거 전세빼는데 4년더 걸리더라구요. 읍면지역은 최소한의 실거주 가치만 남지 않을까합니다. 광역시의 중심지 아파트는 충분히 따라갈거같구요.
하우두유두
24/12/26 14:07
수정 아이콘
지금 찾아보니 매매가 4850 월세 500에30 전세는 여전히 4천이네요
타카이
24/12/26 14:08
수정 아이콘
외각부터 아파트 슬럼화가 현실이 되겠죠
아파트 비율이 훨씬 낮은 일본도 아파트 슬럼화된 곳이 꽤 있던데...
콘칩콘치즈
24/12/26 14:10
수정 아이콘
여력이 있는곳은 슬슬 장기수선충당금 올리기 시작해야죠
쵸젠뇽밍
24/12/26 1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조건 슬럼화라 봅니다.
경기도 외곽지역 진짜 위험하다고 보고요.
서울 한복판 세운상가도 감당 못하는 판에, 서울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은 어떻게 감당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4/12/26 14:28
수정 아이콘
제 고향에서 후진쪽은 폐가 좀 있는데
아파트라고 다를 게 있을까 싶습니다.
24/12/26 14: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똘똘한 한채 이러면서 중심부로 돈이 모이는게 가속화 되고 있다고 봐야... 

외곽지역은 슬럼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골들만 봐도 빈집이 수두룩한데.. 
깃털달린뱀
24/12/26 15:20
수정 아이콘
똘똘한 한 채 트렌드가 지방도 같을 것이라 보시나요?
저도 일단 입지가 괜찮은 아파트는 구축이라도 나름 배관 교체, 세대 리모델링 등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보긴 하거든요. 외곽은 뭐 인구 줄면서 답이 없는 거고...
24/12/26 15: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방은 똘똘한 한채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수도권도 굉장히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라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1. 똘똘한 한채면 신축이나 리모델링/재건축밖에 없는데...신축은 이제 지방에 돈이 되는 아파트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2. 리모델링/재건축은 절대값으로 돈이 듭니다. 인건비나 인테리어 비용은 줄인다고 되는 항목이 아니라 무조건 돈이 듭니다
아무리 지방이라도 평수 큰 1~2억짜리 아파트 리모델링하면 리모델링비가 2~4억 정도는 들어갑니다

3. 즉 리모델링/재건축을 거친 똘똘한 한채는 기존 집값 + 리모델링/재건축 비용 포함한 비용 + 마진 잡아야 수익성이 생기는데 다 합치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똘똘한 한채가 아니라 그냥 비싼 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그런데 지방 집값이 너무 비싸면 그냥 수도권or서울로 가고 말지 <- 이 벽을 넘기 힘들어서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24/12/26 17:16
수정 아이콘
같은 평수라면




집값 10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이고
집값 5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이고
집값 1억짜리도 리모델링 비는 2억입니다. 

집값이 비싼건 '리모델링을 할 수 있지만'
집값이 싸면 리모델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절대값이 일정 가격이 안되는 집들은 슬럼화가 되지, 고치면서 쓸 수 없습니다.. 
24/12/26 15:04
수정 아이콘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7505

이미 일본이라는 좋은 교보제가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한 확실하게 2번 입니다
(일본도 도쿄 인근 집값은 계속 올라가는걸로 유명하죠)

주택과 아파트가 다르지 않나? 라는 의견이 있을수는 있지만 임계점을 넘어가면 빈 집이나 빈 아파트나 매한가지 입니다
시드라
24/12/26 15:15
수정 아이콘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서울 엔간한 지역도 이제는 재건축 노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일단 인구수가 줄어들고 사람 사는 곳이 도심 일부지역 집중화 될 꺼기 때문이죠

그리고 재건축을 하려고 해도 용적률 및 원자재 상승으로 가구당 부담금이 서울 주요 지역이면 억원이 넘을꺼라 하기 어려울 껍니다

앞으로 엔간한 부동산은 가치상승 보다는 실거주 위주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성야무인
24/12/26 16:38
수정 아이콘
1번은 거기에 살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건데

광주 (경기도 광주 말고)만 해도

사람이 서울로 너무 많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특히 GIST의 경우 아무리 당근을 준다하다러도 학생들이 졸업후 그 근처에 있으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2번은 지금도 서울에 있는 외각지도 버블이 깨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경상도와 전라도 외지 지역은 더 심할 겁니다.

문제는 서울쪽이야 슬럼화가 된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힘든 인원이 모여 살려고 할텐데

지방은 슬럼화라기 보다는 아예 황폐화를 넘어서 아예 철거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24/12/26 16:45
수정 아이콘
지방도 지방 나름이라..
시골보면 슬럼조차 형성이 안됩니다
일단 리모델링에 대한 고민이 드는 지역이면 기본 가격방어는 될 거라고 봅니다
가망없는 곳은 리모델링이라는 단계까지도 못갑니다.
쵸젠뇽밍
24/12/26 17:27
수정 아이콘
빈집들을 아지트 삼는 범죄자들이 나올거고, 진짜 슬럼화의 시작이죠.
애기찌와
24/12/26 17:35
수정 아이콘
지방 소도시인데.. 거주하던 아파트 30년된 아파트들도 아직은 다 사람들이 살고있는 아파트가 많아요..
앞서 겪었던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아파트가 막 비어서 흉가가 되거나 그렇게된다는건 개인적으론 체감을 못하겠어요.
쵸젠뇽밍
24/12/26 23:10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인구가 그다지 감소하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체감은 안 될 수 밖에요. 심지어 가구수는 늘었을 겁니다.
24/12/26 20:3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이라도 균형발전같은거 집어치우고

각 도별로 선택과 집중 해야한다고 봅니다.

진짜 시골같은 곳은 걍 버려야해요

그런데 싹 밀고 기업농한테 농사지으라 하고요
The)UnderTaker
24/12/26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역이 유지될만큼의 뭔가가(학교, 일자리, 관광등등) 있으면 보수, 리모델링등을 해서 버티는거고
그게 사라지면 폐허가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이미 한국에 그런 동네가 점점 생기고 있고요.
슬럼화 지역이 늘어날수록 정부입장에서도 좋을게 하나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시골은 없어져야한다고 주장하는것도 진짜 할말을 없게 만듬
24/12/26 21:06
수정 아이콘
슬럼이죠. 좋다는건 아닌데 그렇게 되어가고 있죠. 일본보다 더 심할겁니다. 일본은 생각보다 지방 되게 탄탄해요. 오사카나 후쿠오카, 교토같이 색깔있는 도시가 지방에 몇이나 있을지요.
미메시스
24/12/26 21:1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론 슬럼이고 중심지는 재건축 되겠죠.

재건축 안된다는건 지금 기준으로 안된다는거고
지역 주민이던 정치인이던 지역 전체가 슬럼화되는건 원하지 않죠.
신도시 특별법 처럼 인센티브를 주던 규제를 풀던 하면 되죠 모 ..
24/12/26 22:07
수정 아이콘
지방도 애매한지역이 있긴합니다. 사람모여들만한 핵심지라서 슬럼화는 상상도안되는데,
안전진단 E급 나올정도로 집자체가 폐급이 되면 그런 지역이 어찌될지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24/12/26 22:43
수정 아이콘
자동차랑 같은 운명이죠 뭐. 사용 가치에 따라서 가격이 사라지겠죠.
Zakk WyldE
24/12/27 00:10
수정 아이콘
지방 인구 10만 정도인데 재건축 하는 경우는 없고
중심지가 통채로 옮겨 다니더군요.

아파트 대규모 단지 몇개 들어가고 거기가 상가들도 다
새걸로 들어오고

생긴지 10년 20년된 아파트 까지는 그럭저럭
어떻개 거래라도 되고 사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진 않는데
30년 넘어간 아파트(라 하기도 민망한)는 지금도 사람이
살기는 하는데 절반은 비어 보이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재산으로 가치는 없을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160 [질문]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1] Love.of.Tears.559 24/12/26 559
179159 [질문] 환불에 대한 질문 [6] 출근하기싫다아1136 24/12/26 1136
179158 [질문] 재건축 안되는 지방 구축 아파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4] 깃털달린뱀3034 24/12/26 3034
179157 [질문] 부산 대연동 식사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일월마가1227 24/12/26 1227
179156 [질문] 문자메세지를 받았는데 열자마자 삭제되었습니다 [3] 물소싫어2313 24/12/26 2313
179155 [질문] 스피커 입문자용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이쥴레이1258 24/12/26 1258
179154 [질문] 폰 카메라 미니어쳐 필터 질문드립니다 [3] 아린어린이830 24/12/26 830
179153 [질문] 최근 크롬에서 갈아타신분 있을까요? [14] 크산테971 24/12/26 971
179152 [질문] Gsl은 공식리그이고 asl은 이벤트전인 이유가 있나요? [5] 럭키비키잖앙1193 24/12/26 1193
179151 [질문] 시외버스 or 고속버스 노선 질문입니다 [4] 월터화이트769 24/12/26 769
179150 [질문] 창고 앞쪽 땅이 계속 얼어서 방수천을 깔아둘려고 하는데요, [1] 인생잘모르겠681 24/12/26 681
179149 [질문] 혹시 이 한자 알아보시는 분 계실까요? [5] Mrs. GREEN APPLE1710 24/12/26 1710
179148 [질문] PC 구입을 위한 사양 문의드립니다. [2] 하얀사신1044 24/12/26 1044
179146 [질문] s펜 사용할 탭이 필요한데 s6 lite 괜찮나요? [3] 오타니1028 24/12/26 1028
179145 [질문] 연속 가능 사용시간 긴 노트북은 무엇이 있을까요? [3] LG의심장박용택991 24/12/26 991
179144 [질문] 그래픽카드 써멀 재도포 시 질문 [1] Vulture1014 24/12/25 1014
179143 [질문] POE2 뉴비 보조잼 질문 [3] 이스트518 24/12/25 518
179142 [질문] 만약 국무회의가 불가능할 때가지 사태가 악화데면 행정쪽은 어똫게 되나요? [5] 미키맨틀1229 24/12/25 1229
179141 [질문] 산후조리원 나온 와이프에게 해줄만한 파티 추천해주세요! [12] 테오도르1465 24/12/25 1465
179140 [질문] 운전할 때 노래 듣기 vs 라디오 듣기 차이 [10] INTJ1231 24/12/25 1231
179139 [질문] 16년만에 해외여행 질문 드립니다. [18] 하율아범1151 24/12/25 1151
179138 [질문] PGR에 접속해있으면 갑자기 확인창이 계속 뜨기 시작하는데요 [3] 카카오톡971 24/12/25 971
179137 [질문] 부산여행 뚜벅이 코스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무민1109 24/12/25 11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