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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2:46
밴 없으면 해당 버전 사기캐만 하기 때문에 솔랭,대회 다 개판될꺼고 황밸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밴으로 밸런스 조절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24/11/05 12:50
사기챔을 상대와 내가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그걸 5경기 내내 본다하면 누구든 재미없다 할거에요.
오래전에 5세트만 '블라인드' 픽이라고 해서 밴 없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었는데 페이커도 제드, 상대였던 류 선수도 제드를 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죠.
24/11/05 12:51
사기캐 제외 외에도
상대팀에 B만 없으면 A가 참 좋은데..! 상대가 C 할거같은데, D랑 같이 조합하지 않으면 C 그냥 그런듯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고 사기캐가 여러개라고 치면 픽을 블루팀 1개 -> 레드팀 2개 순서로 하니, 한개주고 두개 챙긴다는 전략도 쓰고요
24/11/05 12:52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진 않지만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은 해봤던 경험으로 이야기 하자면
기본적으로 일부 특정 강한 캐릭터(챔피언)에 대한 견제와 함께 다수의 캐릭터(챔피언)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챔피언의 수가 엄청나게 많은데 밴픽이 없으면 강한 특정 조합이 정석처럼 고정되고 버려지는 챔피언이 많아집니다. 밴픽을 도입함으로서 그에 대한 견제와 함께 나 역시 한 두 챔피언만 다루면 제대로 된 게임을 할 수 없게 되니 여러 챔피언을 다룰 수 있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다 수의 챔피언이 활용되고, 버려지는 챔피언의 숫자가 줄어들죠.
24/11/05 13:14
이게 참 연습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상대가 약하면야 뭐 좀 약한 캐릭 들고도 이길 수 있다 쳐도.. 다들 프로 게이머들이고 상대가 뭘 밴하느냐를 예측하고 준비했는데 그게 안 맞으면 완전 -_- 망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밴 할 캐릭 풀을 그 전날에 공유한다거나 이런 건 아니죠?? 10 개 중에 몇 개 한다 뭐 이런 식으로..
24/11/05 13:56
그래서 벤픽 단계에서 코치/감독의 역할이 매우 크고, 선수들과의 상성 파악도 매우매우 잘해야하는 분야라고 봅니다.
지금의 컨디션도 중요하고, 과거 전적도 중요하고, 챔피언 조작을 상대팀 어떤 선수가 얼마나 잘하냐 못하냐 등등등을 다 파악해놓고 계산해야하니까요.
24/11/05 12:54
게임에 완벽한 밸런스가 존재할 수는 없고 패치마다 사기라고 불리는 캐릭터들이 몇 개는 존재하게 되는데 밴픽이 없으면 그 사기캐릭만 계속 팔테니 게임 양상이 고착화되는 속도가 너무 빠를 테고 그걸 조절하는 의미로 도입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장르 불문율이라기엔 롤 이전 AOS였던 카오스 같은 경우는 밴시스템이 딱히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아서 롤이 AOS로 크게 흥하면서 이후에 나온 게임들이 이런 밴픽 시스템을 차용했다고 보는 게 더 맞지 않나 싶긴 하네요.
24/11/05 13:02
덧붙여 AOS에만 있는건 아니고 대회의 경우엔 오버워치(라운드 별로 사용할 맵을 선택하는 방식) 같은 FPS,
하스스톤(상대가 준비한 덱 중 하나를 밴하고 내가 사용할 덱의 순서를 선택하는 방식) 같은 카드 게임, 워크래프트3(대회 맵 중 특정 맵을 각각 하나씩 밴하는 형식) 같은 RTS에서도 존재합니다.
24/11/05 13:05
비슷한 게임을 안 하셨다니 설명이 좀 어렵긴한데 반대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아~~주 예전에 같은 장르인 카오스라는 게임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밴픽이 없고 두 진영의 캐릭터 풀이 달랐습니다. (A 진영은 A 그룹 캐릭터만, B 진영은 B그룹 캐릭터만 선택 가능) 처음에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조합을 시도했었는데 나중에는 각각의 챔피언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정석' 이라는 조합이 만들어지면서 그 외 모든 캐릭터가 사장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24/11/05 13:21
추가로 평소엔 B급실력의 프로가 특정챔프만 잡으면 A급 기량을 보이는 경우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XX챔 장인 이런 용어는 인터넷하면서 보셨을 텐데
이런건 인게임으로 변화주기 힘드니 밴으로 새로운 그림을 만드는거죠. 같은거만 보면 재미없으니까
24/11/05 13:31
원챔까진 아니지만 프로도 챔프에 따라 기량차이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죠
만약에 스타가 쓸 수 있는 유닛이 몇십개가 넘는다고 치면 누구나 박성준의 뮤탈은 밴할겁니다.
24/11/05 13:22
https://namu.wiki/w/%EC%84%A0%ED%83%9D%EA%B3%BC%20%EA%B8%88%EC%A7%80
일단 나무위키 문서에서 기본 개요?는 알 수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실 윗분들이 해주신 말들이 다 적혀있긴 함.
24/11/05 14:04
상대가 제외하는 건 아니고 30명 등록/28명 출전이라 감독이 매 경기마다 미출전 선수 2명을 지정하고 그 선수들은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합니다.
일반적으론 전 날 선발 투수와 다음 날 선발 투수를 제외합니다.
24/11/05 16:23
아하.... 하기야 상대가 간판 투수라도 밴픽하면 야구팬들 난리날듯요. 큰 의미는 없는 밴픽이네요. 이런 건 다들 어떻게 아신대
24/11/05 13:50
전략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몰입할 요소를 추가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는 캐릭을 쉽게 이기는 캐릭을 밴하고, 지금 패치에서 가장 OP인 캐릭을 빠르게 픽하고, 내가 픽하려고 했던 캐릭이 상대한테 밴당하고, 동포지션의 상대보다 늦게 픽함으로써 이기는 상성을 쉽게 가질 수 있으니까요.
+ 24/11/05 17:14
그러네요 모르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니 굳이 밴까지 해야 되나 싶은데.. 게임 재미나 보는 재미도 많이 달라지겠군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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