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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21 21:51:45
Name 학교를 계속 짓자
Subject [질문]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목사님 / 천주교 관면혼배 (수정됨)
최근에 겪고있는 일입니다.
교회 목사님이 이스라엘의 상황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슬람교 이란이 하느님의 자손 이스라엘 민족을 공격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목사님이 보시기에,
이란인과 가자지구 아랍인은 하나님의 자손이 아닌건지...
유대교가 이슬람교보다 친근하다 생각하시는건지...
가자지구 아랍인들은 이스라엘 유대인보다 못하다 생각하시는건지...

따지고보면 개신교 입장에서야 이스라엘의 유대교나 아랍의 이슬람교나 도찐개찐 아닐까 싶은데...

비단 이번 경우뿐 아니라 많은 목사님들이 이스라엘, 이스라엘인을 친근히 여기고 축복하시던데 그분들께 유대교와 개신교는 동급이라 그런걸까요?




조만간 천주교 관면혼배 증인으로 성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요청한 친구도, 요청받은 저도 성당은 처음입니다.
특별히 준비하거나,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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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르도
24/08/21 21:59
수정 아이콘
전자는 조용히 발길 끊겠습니다.
24/08/21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자는 그냥 우리나라 보수 교단의 강력한 친미반공 기질의 연장선상으로 이스라엘도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요 크크

2천년전의 그 이스라엘과 동치해서 생각한다면, 예수님을 팔아넘긴 족속이니 개신교가 좋아할 이유가 없고, 동치해서 생각하지 않고 19~21세기 행보만 놓고봐도 분쟁,트러블 메이커인데 웃기지도 않습니다.
SAS Tony Parker
24/08/21 22:22
수정 아이콘
자유주의 신학류 같은데.. 정통은 아닙니다
망고베리
24/08/21 22:24
수정 아이콘
되려 저런 주장은 복음주의 목사님들이 자주 하시죠
SAS Tony Parker
24/08/21 22:3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순복음(기하성)쪽이라 맞는말이기도 하고 논란이 있죠 음.. 비판받아 마땅하리라 봅니다
24/08/21 22:35
수정 아이콘
자유주의랑은 너무 거리가 멉니다. 태극기에 가깝죠
SAS Tony Parker
24/08/21 22:40
수정 아이콘
극우주의 신학이라기엔 또 뭐하고..
용어를 새로 정립해야 크크..
24/08/21 22:54
수정 아이콘
뭐 신학이라고 이름붙이기가 뭐하지 않나요..? 크크크크..
한국의 개신교 목사님들은 사실 교단보다는 본인 사상따라 가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특히 성경쪽이 아닌, 이런 사회문제 같은 쪽에선 더더욱 그렇죠.
SAS Tony Parker
24/08/22 00:40
수정 아이콘
아킬레스건이죠 크크 ..
요즘은 로잔운동 때문인지 이런 회색지대(!?) 설교 안하는 편이긴 합니다(적어도 참여하는 교회들은)
카케티르
24/08/22 00:22
수정 아이콘
전자는 참... 목사라고 하기에도... 편협하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관면혼배는 신부님 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딱히 제한 사항은 없습니다.

옷도 너무 튀지 않는 상태에서 깔끔하게 입고 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장은 입긴 했지만요

제가 갔을 때는 원체 분위기가 엄숙 그 자체여서 그냥 조용히 있긴 했습니다.
24/08/22 00:28
수정 아이콘
혼배성사로 결혼했고 친구가 증인을 서줬는데 따로 주의할 건 없습니다. 드레스 코드만 조금 신경 써주면 좋고 아무래도 미사 형식이다보니 예식이 일반 예식에 비해 좀 깁니다.
코카스
24/08/22 00:32
수정 아이콘
전자 관련해서 개신교의 신성을 부정하는 현대 유대교에 관대한 개신교 목회자들을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같은 뿌리라고 치자면 이슬람교도 같은 뿌리고요.
학교를 계속 짓자
24/08/22 06:24
수정 아이콘
의견, 답견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minyuhee
24/08/22 07:13
수정 아이콘
진짜 이스라엘 민족은 구세주를 받아들인 우리들!
저 이스라엘인들은 구세주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벌을 받는 것!
이렇게 설교하시던데.
계층방정
24/08/22 07:48
수정 아이콘
유대교와 이스라엘에 호의적인 기독교는 기독교 시온주의를 받아들인 것인데, 이 기독교 시온주의는 세대주의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세대주의에서는 세대별로 하나님이 다른 구원의 방식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세대 구분에는 유대인과 비유대인의 구분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세대주의는 예언의 성취를 중시하는데, 그래서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이 유대인에게 이루어져야 성경이 말씀대로 성취된다고 믿습니다. 더 나아가, 유대인의 이스라엘 회복이 이 세상의 종말과 천국 도래에 필수적이라고 믿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시온주의에서 유대인을 우호적으로 보는 것은 유대인이 잘 되어야 결국은 천국이 올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계층방정
24/08/22 13:34
수정 아이콘
영어 위키백과 '기독교 시온주의' 페이지입니다. 영어지만 번역기로 돌려서 읽어보면 미국 기독교에서 기독교 시온주의가 어떻게 왕성하게 일어났는지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ian_Zionism
최종병기캐리어
24/08/22 08:49
수정 아이콘
아브라함계 종교라는 의미에서 기독교 입장에서 유대교는 아버지같은 종교이고, 이슬람교는 배다른 형제같은 거라....?
파르셀
24/08/22 09:19
수정 아이콘
정작 이스라엘 가면 대접도 못받을 사람들이 이스라엘 찬양하는 꼴이죠

한국의 일본 찬양하는 극우하고 똑같습니다 일본을 추종하고 맹신하는데 정작 일본 극우는 뭐야 이놈들은 이라며 자기 밑으로 보죠
지구 최후의 밤
24/08/22 09:54
수정 아이콘
관면혼배의 경우 그냥 신부님이 진행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고 옷차림만 좀 단정하면 됩니다.
시간은 길어야 20분일테니 끝나고 함께 기분좋게 식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8/22 09: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스라엘의 경우는 다행히도 제 주변 성직자 분들께는 듣지 못했네요.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의 난민을 위해 기도하는 경우를 더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alphaline
24/08/22 10:06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 따라갔던 부흥회에서 월드와이드 남바완 민족은 유대인이고 남바투 민족이 한민족이라던 설교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강문계
24/08/23 08:16
수정 아이콘
태극주의 신학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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