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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6/11 09:24:13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스펙'의 중요성? 기혼자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4/06/11 09:2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 볼 때 스펙 안 보는 경우... 꽤 있죠

저도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만나기 전에 소개팅에서야 중요하지만 이미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24/06/11 09:41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나름 굳건하게 믿어왔는데, 중요하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보니 괜히 '실수 하는건가' 싶어 헷갈리네요
척척석사
24/06/11 09:28
수정 아이콘
평소에 그런 게 부족해서 무슨 트러블이 있으셨거나 아니면 은근히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셨거나 혹은 양가 부모 4명 중 누가 그런거 신경 과하게 쓰시거나

요런거 아니면 별 문제 없어보이네요

그런것보다는 아이에 관심 있으시다면 노산 걱정은 좀 해보실만한 것 같네요
24/06/11 09:38
수정 아이콘
부모님과 친구들이 반대 의견을 많이 표현하긴 합니다.
부모님이야 가족이고 윗세대 분들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연애까진 몰라도 결혼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그 영향을 좀 받는듯 합니다.

노산 부분도 사실 고민이긴 합니다, 여자친구가 원래 출산도 싫다 했는데, 이제는 출산도 하고 싶으니 빨리 결혼하자 해서...
의견 감사합니다!
24/06/11 09:28
수정 아이콘
제 지인중에 법관 한분은 숱한 재력가 2세, 변호사, 전문직 등등 다 패스하고 결국 본인이랑 가장 성격이 맞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재산/학벌 등등은 가장 낮은 사람이었네요.
24/06/11 09:47
수정 아이콘
오오 그런 경우도 분명 있긴 하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도 스펙 차이가 꽤 있음에도 결혼 강행하신 케이슨데...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 스펙 차이가 결혼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단 입장이라 흐흐
24/06/11 09:31
수정 아이콘
추가로 이건 제 생각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생활의 기준이 있고 본인의 수입으로 그게 감당된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배우자의 재산/직업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외벌이로 여자가 가정에만 집중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다만 향후 배우자의 씀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건 좋을 것 같습니다.
24/06/11 09:4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생각하는 결혼생활의 기준이 있고 본인의 수입으로 그게 감당된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배우자의 재산/직업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2222
24/06/11 11:22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계획과는 다르지만 노력하고 맞추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범주인듯 하네요.
스위치 메이커
24/06/11 09:48
수정 아이콘
33333333344444445556666677777
24/06/11 09:51
수정 아이콘
추가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공감도 되고 한번 더 생각할 부분도 있는 의견이네요.
성격이나 씀씀이는 걱정이 안되는 좋은 사람입니다
24/06/11 12:10
수정 아이콘
배우자 씀씀이 중요합니다
Far Niente
24/06/11 09:33
수정 아이콘
스펙이 문제가 되는 건
환경의 차이 때문에 대화 코드가 맞지 않는 경우
소득의 차이로 결혼 후 경제적 갈등이 생기는 경우

다른 것도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 정도일텐데 전자는 이미 연애를 오래 하셨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후자는 소득 대비 소비 등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맞춰보고 생각하기 나름이겠네요.
근데 결혼할 땐 소득보단 각자의 가용자산, 부모님의 노후대비 수준 등이 더 중요하지 않을지..
24/06/11 09:53
수정 아이콘
자산과 부모님 노후대비 수준도 차이가 크긴 한데... 그 부분이 결혼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감이 잘 안오네요.
약간의 부연설명 좀 부탁 드려도 괜찮을까요?
정복독
24/06/11 10:32
수정 아이콘
노후대비가 안되어 있으면 상대방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야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4/06/11 11:1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감안은 하고 있지만 막상 닥치면 제 예상보다도 큰 일 일수 있나- 싶어지네요. 부연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젤나가
24/06/11 09:33
수정 아이콘
그게 중요한 사람이 있고 안 중요한 사람이 있는데 거기에서 내가 계산하면서 손해본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사실 망한거라고 보셔야 합니다.
24/06/11 09:55
수정 아이콘
마음에 한번 스쳤던 생각이라 찔리기도 하고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네요
24/06/11 09:41
수정 아이콘
기혼자들이 스펙차이의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거 같아요
올해 20주년인데 함께 한 날이 많을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 존경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스펙, 환경의 차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더 나은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우월감을 갖는 경우라 생각되네요
24/06/11 09:56
수정 아이콘
20주년 후덜덜... 대단하십니다, 조언 새겨 듣겠습니다
24/06/11 09:46
수정 아이콘
성격 생활패턴이 잘맞는게 일단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스펙은 여러면이 있긴한데 학벌, 학력 등은 가장 중요도가 낮다고 보구요. 대화나 관심주제 등이 통하면 문제없어요.
거기에 가정환경이나 부모님 재산정도가 비슷하면 퀘스트 난이도가 좀 낮아지긴 합니다.
글쓰신분 부모님 스펙이 좋아서 글쓰신분 가정을 커버쳐주실 수 있고 부모님도 성향이 괜찮다면 날개를 다는거구요.
다만 부모님 스펙이 정말 낮은 경우 부양이 많이 필요하면 이건 정말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긴 합니다.
이건 정말정말 어려워요.
24/06/11 10:13
수정 아이콘
일상적이고 가벼운 대화는 코드가 잘 맞습니다. 진지한 얘기는 살짝 안맞긴 합니다만,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 봅니다 (전 학술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여자친구는 싫어합니다. 싫어하는데도 제가 이야기 하면 최대한 들어주려 노력을 하기에, 극복 가능하다 봅니다)

전 부모님 관련 스펙이 그나마 덜 중요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중요한 부분인가 보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고흐의해바라기
24/06/13 08:50
수정 아이콘
진지한 얘기 코드가 안맞는 거 전 좀...
극복 가능할 거라고 예측이나 기대하는 거 보다
본인이 받아들이시고 산다는 마음가짐이 좋으실 거에요
그리고 가족으로 살면 무거운 일들을 마주하게 될 때
소통의 태도가 이겨내는 데에 있어 많이 중요해집니다.
절대불멸마수
24/06/11 09:4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에는, 내가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스펙을 따지죠.

이 사람과 결혼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에는, 이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할지가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따질 때, 스펙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도, 스펙 차이 때문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결혼을 그만둔다는 것은 비이성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동시에, 이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만나서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그만두는 것이 맞겠죠. 어제 헤어졌다면 더 좋았겠고요.
24/06/11 10:14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댓글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24/06/11 09:47
수정 아이콘
연애로 이미 파악된 여친분의 외모나이성격지능지식 제외하면 결국 결정사에서 따지는 남은 스펙은 한마디로 돈인데.
본인께서 외벌이로 충분히 감당되는 형편이면, 그 스펙은 원하시는 결혼생활의 만족도나 행복에는 1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결정사 통해 만난 배우자의 불확실한 성격 성향이 결혼의 행복도에 더 위험한 요소이죠.
24/06/11 10: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주변 사람들 의견에 괜히 휘둘렸나 싶기도 하네요
24/06/11 09: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펙은 상관 없고, 지속적으로 자기를 어떤 형태로든 발전시키려고 하는 유형인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힘들일이 있을때 위로와 격려를 해줘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면, 같이 함께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 소소하게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24/06/11 10:2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 해왔고 계속 그렇게 생각하려 했는데도 주변 의견에 휘둘린듯 하네요
24/06/11 09:49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인데 이미 이런 질문글을 올리시는 시점에서
결혼 하시면 후회만 남으실 듯 하네요.

확신을 가지고 해도 실패하는게 결혼인데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전 스펙차이 같은거 안 봤고 다 감당할 자신이 있었고 지금 행복합니다.
24/06/11 10:18
수정 아이콘
의견 공유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어찌 보면 스펙차이 그 자체보단 확신이 없다는게 가장 문제인듯도 하네요
록타이트
24/06/11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사지들, 특히 글쓰신 분 본인 가치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3년을 만나왔는데도 이게 고민이 되실 정도면 결혼 안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하시더라도 스펙과 관련된 생각은 아예 머리 속에서 삭제하시고 절대로 상대방이 모르게 하시는게 행복한 결혼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한번 상대가 나를 낮게 본다는 생각이 들고나면 엄청난 상처로 남고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요.
24/06/11 10:24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이야기 꺼내서 고민하게 된 부분이긴 합니다
앨마봄미뽕와
24/06/11 10:0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스펙 그 자체는 크게 상관 없는데 스펙과 어울리지 않는 경제관은 안된다고 봅니다. 이건 여담인데 결혼 생각 있으시다면 모든게 다 맞는 사람을 찾는 건 불가능하고, 본인도 모든게 완벽할 순 없으니 서로 맞춰가며 희생하며 살아가는 부분이 어느정도는 필요합니다.
24/06/11 10:25
수정 아이콘
알고는 잊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내용, 잘 정리해 주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4/06/11 10:10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생길수 있고 눈으로 보이는 스펙같은거 같이 사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잔잔하게 평생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24/06/11 10:36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변에 '가진것과 성장 환경이 비슷해야 역경을 피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영향을 받고 있는듯 하네요
돔페리뇽
24/06/11 10:13
수정 아이콘
사귄지는 24년, 결혼한지는 16년 됐는데, 집안 스펙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주변분들도 그렇고, 결혼은 "이 사람이다" 느낌이 오는 사람이랑 하셔야 오래 갑니다.
그 느낌이 본인이 제일 잘 아실거에요
10년을 만나도 그 느낌이 안오는 사람이 있고, 한달만 만나고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24/06/11 10:31
수정 아이콘
인생 선배님 조언 마음에 잘 새기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더 시간 두고 느낌이 오는지 판단하고 싶은데, 빠른 판단을 요구하니 주변 사람들 의견에 더 영향을 받은듯 하네요
24/06/11 10:14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엔 같은 취미가진 부부가 제일 즐겁게 사는 거 같더라고요
24/06/11 10:37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취미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말싫
24/06/11 10:1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스펙 자체보다는 벌이의 차이가 주제가 되죠.
사실 학벌 등 스펙은 스펙이 높은 사람이 행동에서 우월감을 보이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슈가 될 일은 없습니다
로하스
24/06/11 10:19
수정 아이콘
스펙차이땜에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텐데, 스펙이 차이나는데 결혼해서 아깝다는 마음이
결혼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이네요.
24/06/11 10:38
수정 아이콘
'아깝다'는 생각과는 좀 다르다 싶지만... 그렇게 읽힐수도 있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달달한고양이
24/06/11 10:24
수정 아이콘
답이 있을까요. 본인 생각이 가장 중요하고 부모님들 의사도 꽤나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인데 그런 부분이 문득문득 걸린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꽤나 불행이겠죠.
24/06/11 10:4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노골적으로 반대 하시는데, 크게 고려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부모님은 누굴 데려와도 어차피 반대 하실것 같아서요. 부모님보단 친구들 반대에 영향을 더 받는 중인듯 합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6/11 10:35
수정 아이콘
전 기혼자는 아니지만

후자가 무시할만큼은 아니라고 보는데

가장 중요한건 전자 아닌가 싶습니다

성격이 중요하다...진부하지만 진리라서 그런거죠

제 개인적으로는

시덥지 않은 대화도 잘 통하는가(유머코드)

문제가 발생했을때 어떻게 해결하려하고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는가

취미가 맞는가

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미 이런 질문을 올렸다는건...이미...
(나쁘다는게 아니고 그런 부분에 마음을 쓰시는 분이란 거)
24/06/11 10:47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성격이 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부모님께서 "성격 중요하다는 사람들은 다 남 일이라 함부로 말 하는거다"라고 하시니, 괜히 헷갈리네요.
아, 그리고 이건 제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먼저 고민 해보자고 꺼낸 주제입니다
송파사랑
24/06/11 10:41
수정 아이콘
이미 이렇게 질문글 올리고 고민하는것 자체가 하면 안됩니다.
24/06/11 10:4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먼저 이야기 꺼낸 부분이라 고민을 안할순 없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주니뭐해
24/06/11 10:43
수정 아이콘
스펙을 논하는 순간 결혼할 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4/06/11 10:4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24/06/11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시점에서 아웃'이라는 분들과는 다른 의견을 드리고 싶은데요.

완벽주의, 무한 최적화, 불안감.
이 키워드가 본인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엘리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특히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완벽한 확신'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왜냐하면 본인이 갖고 계신 '완벽한 확신'이란 관념이 만성적인 불안감의 속임수일 수 있거든요.
존재하지 않거나 평생 오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24/06/11 10:48
수정 아이콘
(나중에 하버드 나온 금수저 슈퍼모델 같은 사람을 만나면
'완벽한 확신'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 경우의 그것은 기다려온 '완벽한 확신'이 아니라 감정적인 쏠림입니다.)
24/06/11 10:55
수정 아이콘
크게 와 닿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예상하신대로 제가 완벽주의 성향도 있고 불안장애 경력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주변에서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현하면 그 영향을 받는데... 그게 정당힌 의견 수용인지, 남들이 별 생각 없이 하는 말에 괜히 불안감 작용해 흔들리는건지 판단이 쉽진 않네요.

여러가지로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24/06/11 11:05
수정 아이콘
네 어떤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오만 가지 생각이 들기 마련이라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면 괜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관계가 아주 좋지만,
멍때리고 있다보면 싱글로 돌아가면 어떨까 크크 같은 현판 웹소설 같은 상상을 하기도 하고
와이프도 가끔 차은우가 어쩌고 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본인께서 상대를 파트너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또 별개의 이야기라
원래 댓글에 결혼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시라고 적은 건 고쳤습니다.
24/06/11 11:13
수정 아이콘
결혼해서 잘 사는 이야기 들으면 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듯 하네요 흐흐
좋은 댓글 좋은 대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선신
24/06/11 10:46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내가 아깝다' 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접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결혼하고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거든요. 아무래도 작성자님은 나이도 스펙도 여친분보다는 / 서류상으로 훨씬 나은 여자분을 만나실 수가 있는지라..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사실 내 스펙이 낮고 상대방이 높아 걱정하는 경우는 있어도, 내가 높고 상대방이 낮아서 걱정하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윗댓글과 비슷하게 노산이 가장 걸리네요..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라고 배우자는 내가 선택한 평생의 짝꿍인데 행복한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24/06/11 10:58
수정 아이콘
노산도 무시할순 없는 부분인가 보군요. 여러가지 생각해 볼 부분 많이 제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4/06/11 10:48
수정 아이콘
3년 사귀었으니 이 사람을 스펙 따질만큼 사랑하는지 본인은 아시겠죠.
24/06/11 11:0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조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덴드로븀
24/06/11 10:50
수정 아이콘
이혼이라는 선택이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결혼이란 행위는 최소 [60년짜리 종신 계약서] 입니다.
결혼은 상호간의 [스펙]이 아니라 [사랑]으로 결심해야하는거죠.

[Love wins all] 이지 [Spec wins all]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6/11 10:57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종신 계약이기 때문에 스펙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은 많이 들었는데, 새로운 관점이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덴드로븀 님 관점이 제 주변인들 관점보단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distant.lo
24/06/11 10:51
수정 아이콘
제 주변 남자 중에 결혼할 사람이 맞벌이 하면 좋겠다는 사람은 많아도 여자의 학벌 같은 스펙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1명인가 밖에 못 본것 같습니다 그 분도 자신이 공부를 못해서 고학력 여자를 좋아했던 케이스구요

글쓴분이 잘 생각해 보십시오 100-200 더 벌어오는 여자가 좋을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여자가 좋을지요 장담컨데 결혼 후에는 여친분의 스펙(성격, 인간관계)이 훨씬 중요해질 겁니다

욕먹을 각오로 쓰자면 여자분이 더 좋아하는 관계고 남자분이 헤어질 이유를 찾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도 좀 걸리실 것 같구요 결혼은 자기 의지가 중요하지 남의 의견은 많이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분이 대신 살아줄거 아니고 책임도 안 집니다 그리고 글쓴분 부모님 반례는 충분히 많아요 당장 저희 부모님도 그렇구요
24/06/11 11:0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나온 조언인만큼 새겨듣고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무냐고
24/06/11 10:55
수정 아이콘
절대다수는 성격차이로 싸우지 스펙차이때문에 싸우거나 안맞는 경우는 거의 없죠
특히 여자쪽 스펙이 낮은경우에는 더더욱요.

본인 가치관을 잘 생각해보세요
24/06/11 11:06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남녀 차이도 있을수 있겠네요
24/06/11 11:0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올릴 정도라면 추후 의견 갈림이 생기거나 다툴 일이 있으면 여성측은 자길 무시한다는 티를 무조건 받을텐데 그런게 결혼생활 이어나가는데에는 장애로 보입니다. 젊은이라면 바뀔수도 있지만 글쓴분 정도 되는 나이이면 사회생활을 지속하므로 계급의식을 계속 체화하게 되고... 보통 끼리끼리 어울리므로 친구나 가족 동료 등도 거진 비슷한 성향이기에 변하는건 불가능하죠. 뭐 이런걸 다 떠나서라도... 개인적 경험상 아비투스가 달라도 깊어질 순 있지만 단단해지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깨지기 쉽다고 해야하나 그런.
24/06/11 11:11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찔리게 만드는 내용이 있어서... 잘 생각해 봐야겠네요.
이게 사실 여자친구가 먼저 고민 해보라 꺼낸 주제긴 하거든요.
아직까진 무시하거나 그런적 없어도, 앞으로 부모님이랑 주변에서 나쁜말 지속적으로 하면 거기에 영향 안받기 어려울텐데- 했거든요.
24/06/11 12:01
수정 아이콘
평일 오전부터 많은 댓글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맛점 하세요!
루크레티아
24/06/11 12:06
수정 아이콘
스펙을 생각하는 건 이성적인 감정이지만 결혼이란 것이 정말 무슨 사회적 정략결혼이 아닌 이상에야 모두 감성적인 부분입니다.
결혼 후의 생활이나 경제적 부분도 둘 다 근근히 입에 풀칠이나 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글쓴분께서 스펙이 훌륭하신 듯 하니 재정적 어려움을 따질 이유도 없는 것 같고요.

감성적인 부분으로 마음 가시는 대로 정하시면 됩니다.
몽키매직
24/06/11 12:18
수정 아이콘
스펙 차이를 자주 이야기하는 이유는 스펙 차이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닙니다. 차이 그 자체는 극복하는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살면 되는 거임.
스펙 차이를 대하는 당사자들 (과 부모님들) 의 태도가 문제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게 꼬여있는 상태면 개인의 의지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스펙이 부족한 쪽의 자존감에 문제가 없고 + 스펙 여유가 있는 쪽이 딱히 신경 안 쓰는 분위기면 괜찮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24/06/11 12:23
수정 아이콘
저랑 거의 비슷한 환경이셨네요 스펙적인 조건이나 상대방과의 나이차도 그렇고, 결혼 준비해보면서 한순간이나마 조건을 재다가
또 그거에 스스로 찔려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기도 했고.

다른 점은 부모님께서 응원해주셨다는것? 아들래미가 30중반까지 아무도 안데려오다가 데려왔길래 무조건 오케이라고 하셨었고, 또 설령 집안 차이가 나더라도 친가쪽은 노후대비가 완벽하니 '너가 짊어져야할 짐이 반으로 줄지 않겠니?' 라고 더해주셨죠

가장 무엇보다도 연애하면서 수없이 느꼈던 감정이 '나는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이었습니다. 엄청 길게 만나지 않고 1년 남짓 만나고 이제 결혼 2주년인데 지금도 항상 느낍니다 '나는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 라고요. 그런 확신이 연애하시면서 있으셨으면 괜찮으실거에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아무쪼록 행복하시길..!
알카즈네
24/06/11 12:25
수정 아이콘
보통은 스펙이라 하지 않고 조건이라고 표현하죠.
결혼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맞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크게 따지지 않고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성격과 가족과의 관계가 좋다면 다른 조건들에 뒤지지 않는 매우 뛰어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24/06/11 13:23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신다면 그건 본인의지로 하시는거니까 책임을 다 지시는거구요.
사실 여성분의 '스펙'보다는 말씀주시는 여성분의 환경이 더 영향을 줄 소지가 있습니다. (노후대비라던가 그런부분에서 특히나요)
쿨하게 니가 뭐여도 난 상관없어. 나랑 우리집에서 다 하면되지? 라는 생각이시면 그거 기반으로 더 나아가셔야할거구요 (넘을 산이 많습니다.)
주변에 응원하시는 분이 없다면 (하다못해 부모님이라도 니가 누굴 데려와도 우린 찬성이야? 여도 안되는게 결혼인데요) 계속 휘둘릴거 같습니다
애기찌와
24/06/11 13:24
수정 아이콘
결혼이라는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은 평생 나와 함께 할 사람이기에 무엇보다 마음이 맞아야한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스펙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평생 부족하게 살더라도 서로 으쌰으쌰해가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거고, 스펙은 맞는데 매번 싸워도 그 스펙이 외모이건 자산이건 그것만보면 또 금방 누그러들 수 있는거라 생각해서..

정답은 없고 QWE님의 선택만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귀포스포츠클럽
24/06/11 13:25
수정 아이콘
연애전이라면 중요한 조건이지만
연애중이신데 그게 중요한가요?

저는 제가 능력이 되니 와이프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갖고 있는 자산은 몇십억 차이 나는데
그게 뭐시 중한가요
돈이야 벌면 되지만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는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전승불
24/06/11 13:41
수정 아이콘
굳이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애를 낳을 것도 아니라면 말이죠.
무냐고
24/06/11 13:44
수정 아이콘
결혼을 고민할때는 평소 본인 모습이 아니니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선택지가 결혼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죠.
[결혼을 하느냐] 아니면 [이 여자랑 헤어지냐] 두가지 선택지일겁니다. 바로 헤어지냐 천천히 헤어지냐 차이는 있겠지만요.
이 여자가 없어도 괜찮을지를 생각해 보시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날수있을까도 생각해 보세요
뭐 널린게 여자다 남자다 세상에 반은 여자 남자다 하는데 그냥 위로나 무책임한 말에 가깝고
실상은 결혼적령기에 1~2년정도라도 시간을 들여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상대방은 많아야 셋이 안될겁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6/11 14:59
수정 아이콘
스펙은 감정에 확신이 없는 경우 짜맞추는 부분이지 먼저 고민하실 필요는 없구요.
다만 본인이 아무 문제 없어도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님이 어떻게 행동하실지에 대해, 그리고 그 행동의 리액션을 어떻게 하실지는 고민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기다리다
24/06/11 15:00
수정 아이콘
3년 만나셨으면 재산, 학벌의 환경적 차이에서 나오는 다름은 이미 느끼셨을테고, 그때 상황이 서로가 거슬리지 않았다면 큰 문제 없지 않을까하네요. 거기서 나오는 거슬림은 경험상 금방 서로가 느끼더라고요
상한우유
24/06/11 15:17
수정 아이콘
만나다 좋아서 결혼 가는거면 스펙 따질껀 없다 봅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시작할때면 모를까...


근데말입니다...사람은 간사한 동물이고 세상이 물질적으로 변하다보니 살다보니 처가 덕 보는 친구들 보면 좀 부럽긴 합니다.
아오 저도 어릴때 저 좋다던 부잣집 딸래미들 많았는데 자뻑에 빠져서 내가 잘 될 줄 알았으나 현실은...훌쩍
24/06/11 17:55
수정 아이콘
댓글 주신 분들이 저마다 생각을 갖고 얘기를 해주신 거지만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생 보고 살 사람이니까요. 학벌이든 뭐든 차이로인해 본인이 뭔가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든다 하면 그건 결혼 안하는게 답인겁니다. 이걸로 약간 날카롭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3자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잘 고민해보시기 바라요.
콩순이
24/06/11 18:02
수정 아이콘
결혼 준비하다보면 생각보다 스펙 , 조건이 좀 더 현실적으로 와닿을텐데요. 부모님이나 친구까지 이야기할 정도면 조건 차이가 꽤 크다는건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성격이야 연애할때 얼마든지 맞춰줄 수 있어요. 단지 성격만 장점이라면 재고해보시는게 좋겠고, 외모가 너무 이쁘다던지 하면 인정이구요...
김재규열사
24/06/11 19:12
수정 아이콘
외부적으로 보이는 스펙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 상대방인 내 입장에서 알맞는 스펙인지가 중요하겠지요.
10년째학부생
24/06/11 19: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한쪽이 압도적이면 배우자가 내조만 잘해도 상관없습니다.
24/06/11 20:45
수정 아이콘
오후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네요.
대댓글을 따로 다 달진 못했지만 잘 읽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쟁이
24/06/11 20:54
수정 아이콘
스펙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재산보다도 학력,학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알게모르게 학창시절 및 대학생활을 거치면서 학력에 따라 주변인들 풀도 달라지고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에서 차이가 있으면 가치관에 차이가 있을 확률도 높다고 보구요. 다만 이미 마음이 맞고 착하고 집안이 화목하다면 뭐가 문제일까 싶네요.

그것보다 더 걸리는건 처음에 비혼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폭탄발언을 하신 여자친구분의 분위기에 휩쓸려 성급하게 결정하지마시고 냉철하게 결정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혈둥이
24/06/11 21:55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에서 맞아야합니다.
저는 스킨쉽과 대화였습니다.
부부는 꼭 섹스가 아니더라도 서로 살맞대는게 좋아야한다고
생각하고 대화가 꼭 엄청 즐겁지않더라도 나를 불편하게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부분이 딱맞아서 지금도 매우행복합니다.
어쨌든 내가 이사람과 결혼해서 집에 가는길이 행복할까?
그 주제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떻습니까
24/06/12 02:07
수정 아이콘
스펙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글 올리시는 시점에서 스펙은 문제가 될것 같네요.
신중하게 고민해보세요.
레이미드
24/06/12 10:02
수정 아이콘
앞에 이미 이 말을 해주신 분이 계시지만, 결혼은 무슨 2년짜리 전세 계약도 아니라서..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이런 갈등의 씨앗을 (60년 이상, 혹은 이혼하기 전까지) 안고서 앞날을 헤쳐갈 수 있을지?
에 대해 스스로에게, 그리고 예비 신부님에게 치열하게 물어보고 고민해보고 논의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jjohny=쿠마
24/06/12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 부부도 스펙차이가 꽤 나는 편이고, 아내가 결혼 생각이 없다가 저랑 연애하면서 결혼관이 바뀌어서 결혼을 추진한 케이스라 공감가는 부분이 좀 있었네요.

(1) 저는 소위 말하는 명문대를 졸업했고, 아내는 상고 졸업했습니다.
(2) 근로소득도 제가 아내보다 꽤 높은 편입니다.
(3) 가정환경도 저희부모님 쪽 형편이 더 많이 넉넉한 편이고요.

(4) 그러나 제 아내도 스펙으론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1)~(3) 하나도 신경쓰지 않고 연애를 시작했고, 연애하면서 (4) 때문에 아내와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그 판단이 전적으로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1)~(3) 때문에 결혼을 결사반대하셨었지만, 지금은 (4) 때문에 정말 아내를 좋아하십니다. 부모님 주변에서도 다들 부러워하신다고 하고요. (물론 어느정도 립서비스가 있겠지만)

(1)~(3)을 합친 것보다 (4)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에 장점이 있는 사람을 찾았고 그 사람과 결혼할 기회가 왔다면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잡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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