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27 12:22:43
Name 보로미어
Subject [질문] (요리)찌개에 들어가는 국거리용 소고기가 조리후 먹어보니 딱딱해서 질문드립니다.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eX_nYwo9T04&t=76s

음식해서 혼자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입니다.

김치찌개를 평소 좋아해서 링크 영상대로 참치김치찌개(고기는 국거리용 소고기가 들어갔음)를 만들어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간도 잘 맞고 다 좋은데 한가지 에러가.. 국거리용 소고기가 좀 질기고 딱딱합니다.

고기는 국거리용 소고기, 1등급으로 마트에서 샀는데 할인하던 품목이였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사서 냉장실 제일 위에 칸에 넣었다가 토요일 오전에 조리했습니다(해동해서 조리하지 않았음)

조리는 영상대로 처음에 식용유 좀 넣고 소고기, 김치, 파를 넣고 중강불로 한 5분 이상

볶다가 물 넣고 한 10분 끓여서 먹어봤습니다.

왜 고기가 질길까? 구글에서 나름대로 검색을 해봤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나오더라구요.

1. 소고기용 국거리는 원래 질기다. 부드럽게 먹으려면 더 비싼 걸 넣어야 한다. 또는 갈비살? 스튜용 소고기 등을 사야한다.
2. 조리가 문제다. 처음 고기를 볶을때 약불로 끓여야 한다.
3. 물을 넣은 후 찌개를 더 오래 끓여야 한다.

이유가 여러가지 많던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소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이나 소고기국, 만둣국 등 다양하게 만들어 볼 생각인데 이 원인을 좀 알고 싶네요

남초 사이트 피지알이지만 요리를 잘하는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4/04/27 12:28
수정 아이콘
1, 3 입니다. 총 15분으론 한참 부족해요. 국거리용 고기는 기본 1시간은 끓여야합니다. 더 오래 끓일 수록 좋고요. 애초에 질겨서 국으로 푹 끓여야 먹을 수 있는 부위라 국거리용으로 팔리는 거라. 처음부터 부드러운 고기는 사실 국거리로 쓰긴 아깝긴 하죠.
번외입니다만 국거리용에 등급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등급은 지방 함량으로 정해지는 건데 어차피 국거리용 부위는 지방이 적어서... 오히려 기름 뜬다고 고등급 고기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보로미어
24/04/27 12:39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비오는일요일
24/04/27 12:36
수정 아이콘
국거리도 국거리 나름이긴 한데, 대부분 30분 이상 삶는 용도로 파는 게 국거리에요.
말씀하신 찌개용으로는 기름이 좀 있는 부위로 써야 맛있어요.
링크된 유튜브 영상에서도 기름이 있는 고기를 쓰고 있네요.
국거리라고 고기를 사면, 소고기 뭇국, 육개장, 미역국 같이 오래 끓여서 맛을 내는 요리에 적합해요.
보로미어
24/04/27 12:4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 궁금한 게 그러면 다음에 정육점에 가서 국거리용 소고기인데 기름이 좀 있는 부위로 달라고 하면 될까요?
비오는일요일
24/04/27 12:44
수정 아이콘
찌개로 쓰실 거면 냉동 차돌박이 사다가 쓰세요.
오래 끓이는 거면 국거리 아무거나 쓰시면 되고요.
보로미어
24/04/27 12:45
수정 아이콘
아 이 레시피 그대로 할 건데 소고기 대신에 차돌박이도 맛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Lord Be Goja
24/04/27 15:03
수정 아이콘
찌개용으로는 돼지>소같아요 .국물에 맛을 내는효과도 더 좋고 오래가열하지 않아도 부드럽거든요.

양념이 약하게 들어가는 미역국같은거면 소가 낫겠지만요.

돼지 앞뒤다리살이나 국거리용삼겹살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그렇게 비싸진 않으니까 그런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24/04/27 16:25
수정 아이콘
국거리는 보통 양지,우둔살,홍두깨살,사태처럼 질긴 부위로 되어있어요.
얘네중에 양지가 그나마 육즙향이 있어서 가격도 제일 비쌉니다.
고기가 들어가는 국이나 찌개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 중약불로 30~40분 이상은 끓이시는게 좋아요.
질긴게 싫으시면 차돌도 사용해보세요.
성시경님은 양지쓰신것 같네요.
24/04/27 20:12
수정 아이콘
소고기 국거리는 엥간하면 1시간 끓여줘야 부드러워집니다 그래서 엥간하면 김치찌개에 소고기 안 넣습니다. 돼지고기 넣으세요 목살 강추드립니다
43년신혼1년
24/04/28 03: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국물 우리기 용이라 질깁니다.
국거리 고기를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시면...국거리용 1++ 한우를 사시면 됩니다.?
회색사과
24/04/28 06:03
수정 아이콘
솥에 끓이는 거 아니고 냄비에 끓이는 스케일이면 

구워먹는 부위로 국 끓이라 배웠습니다 크크
보로미어
24/04/28 07:52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_ _ )
24/04/28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기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영상속 고기는 딱 봐도 매우 좋아보이네요. 저런 고기는 핏물도 안빼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냉장고는 신선함을 유지해주긴 하나, 기본적으로 건조해지고 맛을 잃어갑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포장상태는 당일날 드시라고 나온 상태입니다. 당일에 드시는게 제일 좋고, 좀 오래 보관할거라면 잘 보관해야합니다.
목요일에서 토요일이면 구매 당시의 비닐랩 상태가 아니라 페이퍼 타월로 꾹꾹 눌러 1차 핏물을 제거하고, 락앤락 같은 용기에 보관했다면 훨씬 상태가 좋았을거에요. 수분과 산소를 어느정도 제한해서 신선함을 유지했어야합니다.

이게 기본이고 123번 중에 2번이 가장 중요합니다. 센불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고 자칫하면 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약불에 하면 고기 안의 수분이 다 빠져나와버릴겁니다. 퍽퍽해지는거죠. 불이 너무 세도 퍽퍽해지고, 약해도 퍽퍽해집니다.
따라서 저는 중약불에서 불조절 해가며 적절한 기름으로 고기가 타지는 않지만 적절한 껍질을 가져 수분이 빠져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굽고, 고기만 따로 옮겨둔 뒤에 야채 1~2분 그리고 김치를 넣고 적당하게 볶은 뒤에 끓는 물을 넣고 마지막에 고기 넣어 1~2분정도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물조절만 잘하면 그리 오래 안끓여도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177 [질문]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베니스) 반페키지 여행 [3] 아라온1900 24/10/08 1900
178176 [질문] 김포공항 국내선 수속시간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9] 우승1726 24/10/08 1726
178174 [질문] 엑셀 함수 관련 고수님들 [6] 너이리와봐1915 24/10/08 1915
178173 [질문] [부동산] 계약갱신권 실거주 사유로 거부 후 매도해도 될까요? [10] 해피팡팡2876 24/10/08 2876
178172 [질문] 다들 윤나이란 말 쓰시나요? [62] goldfish5587 24/10/08 5587
178171 [질문] 부산역에서 김해까지 택시로 이동 가능할까요? [31] 비볼2631 24/10/08 2631
178170 [질문] 이어폰 수리 질문 이어폰 진동판 분리 (젠하이저 MTW 3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3) WarJoy1208 24/10/08 1208
178169 [질문] 유치원 아이와 일주일간 해외여행으로 적합한 도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8] LG의심장박용택2669 24/10/08 2669
178168 [질문] 남성 화장품 구매 질문합니다 [16] rDc662308 24/10/07 2308
178167 [질문] AMD 8600G정도의 내장 그래픽이면 4K 영상 재생이 가능한가요? [3] 미키맨틀1958 24/10/07 1958
178166 [질문]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아라온1561 24/10/07 1561
178165 [질문] 음주운전 한번 걸린사람은 실제로 몇번쯤 했을까요? [11] 모아2655 24/10/07 2655
178164 [질문] 연금저축펀드 개설 질문입니다 [4] 마제스티1236 24/10/07 1236
178163 [질문] 강남역 삼겹살 무난한집 [5] Grundia1361 24/10/07 1361
178162 [질문]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권에서 백내장 수술로 유명한 병원이 있을까요? [2] Stylish1092 24/10/07 1092
178161 [질문] 첫 안경을 맞추려고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3] 노래하는몽상가1109 24/10/07 1109
178160 [질문] 최근에 라식or라섹 하신분 있으신가요? [17] 테오도르1702 24/10/07 1702
178159 [질문] 일본 직구 LED 전등....전구 사용 질문 [4] 크리스티아누1732 24/10/07 1732
178158 [질문] 부산 부부끼리 가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랑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부닥드려요. [18] ArchiSHIN351565 24/10/07 1565
178157 [질문] 제대혈 궁금합니다. [21] Yet2129 24/10/07 2129
178156 [질문] 왕십리에서 출발하여 드라이브하기 좋은 서울 근교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7101811 24/10/07 1811
178155 [질문]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선택 고민됩니다. [16] 포커페쑤1325 24/10/07 1325
178154 [질문] 안과에서 난시가 어렵다고 합니다. 안경원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16] 어센틱1553 24/10/07 15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