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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09:50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상을 받은 다음에 돈을 받으면 등단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상을 받은 다음에 돈을 내야 하면 뭐... 그런 것이지요.
24/04/25 09:51
이상문학상은 기성 문학인(소설)들이 대상일 걸요.
관심 있으시면 서점 가셔서 문예지들 살펴보시면 신인문학상 공모전 같은 게 출판사별로 있습니다.
24/04/25 10:13
일반적으로 문예지(출판사), 신문 등의 문학상 등에서 수상하는 경우를 등단이라고 합니다.
다만 윗 분 말씀처럼 소형 문예지나 문학상의 경우 소위 등단 장사라고 당선되면 등단 비용을 받아서 문제가 되고 있죠.
24/04/25 11:20
- 좁게는 중앙일간지의 신춘문예(중앙일보처럼 명칭이 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와 메이저 문예지의 신인상을 수상한 경우를 말합니다.
- 이 '좁음'이 필요한 이유는 듣도보도 못한 문예잡지에서 돈 내고 수상하거나, 심지어 문예잡지나 협회 같은 걸 거의 자기가 만들다시피해서 셀프수상해놓고 등단작가입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칭 시인 중에 그런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사진계에서도 그런 일이 흔했습니다.) - 근거도 기준도 명확하지 않으니 당연히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부당한 급 나누기 자체도 문제고, 건실한 중소매체가 좋은 작품을 발굴해냈음에도 조명되지 않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만 이제는 등단했답시고 엄청 쳐주는 것도 없는 시대라 딱히 문제로서 대두되지 않는 느낌이네요. - 여담으로 제 주변의 마이너 매체 등단자들은 안 알아준다고 억울해하는 반응보다는 스스로도 '에이 내가 무슨 등단작가야 그냥 신인상 하나 받은 건데' 같은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더 많네요. - 그리고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유명 문학상들은 기성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4/04/25 11:45
엉뚱한 이야기 일 수 있는데 최근 피아조아 작가의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에서 초반 부분이 이런 등단을 소재로 했습니다.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이 등단 안하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버리는 내용이죠.
24/04/25 17:44
공인 자격증 딱지를 붙여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무리 없습니다. 언론지나 문예지에서 이 사람은 실력이 있는 작가라고 도장 찍어주는, 일종의 스펙이라 보면 됩니다. 예전엔 전업 작가가 될려면 등단을 통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했고, 루트가 다양해진 요즘에도 이런 등단이란 스펙이 있으면 어필하는데 편하니까요. 그래서 등단 장사 같은 것도 있는거고... 자격증 장사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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