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17 09:57:12
Name 승뢰
Subject [질문] 연애 질문 (여자 심리)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가슴 간질거리네요

먼저 상황...

그녀와 저는
같은 회사는 아니어서 군대로 치면 아저씨 관계죠. 누구씨 하는
그런데 약간 자회사 관계가 있어서 완전한 아저씨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저는 본사 - 그분은 IT 봐주시는 도급사? 정도 관계일까요?
오며가며 눈인사 하다가 어쩌다 본격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내망은 뚫려 있어서 메신저는 가능합니다. 인사하고 나서부터
메신저 하며 본격적으로 친해졌고요.
그러다가 제가 그 분한테 호감이 생겼습니다.

메신저 상으로는 정말 많이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만 연락하는 관계죠.

그 분은 일부러 사내망에 핸드폰 번호를 공개 안함으로 해두셨고
저도 따로 번호는 물어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가 유명하다더라', 하면 그 여자분이 ' 아 그거 저도 먹고 싶어요 사주세요' 하며 얘기를 정말 많이 하는데
자연스럽게 물어보면서 같이 먹으러 갈까요? 하며 슬쩍 약속 잡으려 하면
약간 다른 얘기하면서 말 돌리는...

이렇게 말 돌린게 두번 정도 되네요

본격적으로 질문.

제 느낌상 이렇게 말 돌리는게 잠정적 의미의 거절이라고 느껴지는데 맞겠죠?..이제 그만 해야겠죠..?
좀 어정쩡하긴 한데 회사에서 보는 눈도 많은데 (같은 사무실) 뭔가 어색해지기도 싫고
그 분도 마음이 있었으면 충분히 약속 잡았을 것 같아서 아닌거 같아서요..
회사 밖에서 만난 관계였다면 차라리 쿨하게 물어보고 마음 접을 것 같은데
제대로 물어본 것도 아닌것 같고 뭔가 애매하네요...

저도 압니다 아닌거...ㅜㅜ 그냥 아쉬워서 질문을 빙자한 한풀이 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정살
24/03/17 10:00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언제 밥 한번 먹자는 것과 같은 거겠죠.

여성분이 호감 있으면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약속을 잡죠.

그냥 쿨하게 멀어지세요. 또 모르죠. 있다가 없으면 여성분이 다가 올지도요
24/03/17 10:24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쿨하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페로몬아돌
24/03/17 10:02
수정 아이콘
사내 관계이기도 하고 일단 맘 접고 있는게 좋죠. 그래도 인연이면 기회 한번은 오더라구요. 맘 접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면서 존버 하는 겁니다 크크크
24/03/17 10:24
수정 아이콘
맘 접고 있겠습니다. 인연이면 기회가 오겠죠.
모나크모나크
24/03/17 10: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오히려 잘되려면 자연스럽게 메신저 채팅을 줄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갑자기 사무적으로는 하지 마시고요.
24/03/17 10:2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조금 줄여봐야 겠어요. 너무 사무적으로는 말고 평소처럼 하면서요 ^^ 감사합니다.
Alcohol bear
24/03/17 10:18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ㅏ
24/03/17 10:25
수정 아이콘
네 압니다 ㅜㅜ 마음 접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
24/03/17 11:11
수정 아이콘
맘에 아예 없으면 사주세요란 말도안합니다.
아직은 이른것같아요.
맘이 아예 없진않은것같으니 긴호흡으로 가보세요.
윗댓글처럼 빈도도 줄여보시고요.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단 빈도는 줄여볼 생각입니다.
VictoryFood
24/03/17 11:16
수정 아이콘
추가 약속에 대한 언급 없이 약속을 회피하면 아닌 겁니다.
두번 정도 먼저 말씀하셨으면 여자분이 전에 밥 먹자고 하셨잖아요 하시기 전까지는 가만히 계셔야 합니다.
더 하면 여자 쪽에서 나는 사회생활했는데 너는 김치국 상황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이번에 물어본것도 '저번에 사주기로 한거 언제 사줄꺼예요'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어렵습니다 ㅜㅜ
24/03/17 11:3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 라고 하면 그린라이트 같은데요.
건강하세요
24/03/17 11:46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 적어도 마음은 없어요...
사주세요는 그냥 하는 말이라 생각하셔요.
이런 말 하나까지 의미 담으면 여자가 회사일로 소통하는 분과 대화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네네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쿼터파운더치즈
24/03/17 11:58
수정 아이콘
그분도 님 호감있는거 알고 관리하는건데
아주 높은 확률로 남친있을겁니다 왜냐면
그런사람은 남자들한테 인기 없을수가 없거든요
24/03/17 19:50
수정 아이콘
남친은 없다고는 했는데
인기는 많은 것 알고 있었습니다 :)
아밀다
24/03/17 12:15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 뚀륵... 사주세요는 그냥 하는 말이고 사준다 했을 때 회피한 게 진짜예요.

뭐... 위에 나온 말처럼 싫어하는 거야 아니겠지만... 무튼 지금은 아니니까 조급하게 굴다 회사에서 이미지 망치지 마시고 진심 좋으시다면 천천히...
오타니
24/03/17 15:17
수정 아이콘
허허허..팩복하지마세욥!
우리애 기가 상해요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회피한게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내려놓기가 쉬워지네요 흐흐
20060828
24/03/17 13:1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결혼해요
이거 아님니까???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그런줄 알고 아들 이름까지 지어놨으나...
동네슈퍼주인
24/03/17 13: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거절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신 겁니다..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ㅜㅜ
이상한화요일
24/03/17 14:16
수정 아이콘
맘도 없는데 왜 사달라고 하죠? 듣는 사람 부담스러운데 저걸 농담이라고 하는건가요. 저라면 어느 정도 호감 있는 사람에게 저런 말 할거 같은데.
여자분 이상해요.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어렵네요
제가 한두번 듣고 얘기한게 아니라서...
그냥 사회 생활이라기엔....ㅜㅜ
무지개그네
24/03/17 15:39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상황을 즐기시고 사내 메신저로 같이 노세요 흐흐
또 모르죠 언젠가 같이 먹을 일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24/03/17 19:51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저도 마음 내려놓고 즐기겠습니다.
옥동이
24/03/17 16:29
수정 아이콘
지금 후퇴하시면 뒤가있고 지금 전진하시면 뒤가없습니다.
24/03/17 19:51
수정 아이콘
지금 후퇴하면 뒤가 있고, 지금 전진하면 뒤가 없다라...
우문현답이십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24/03/17 21:02
수정 아이콘
아주 없는 가능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친해지세요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천천히 친해지려 합니다
이재인
24/03/17 21:56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말돌린거면 악재긴한데 그냥 지금정도 장난치는 관계더유지하시고 빈틈주는지 보셔야됌 그냥 거리두시고 확인해보시는방법도..
24/03/20 20:42
수정 아이콘
네 두번이나 말 돌렸는데 제가 또 눈치없게 하는 건 아닌거 같아서 일단은 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잘해주시니 좋네요.
24/03/17 22:0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를 빈말로 하나요? 길게보시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마음을 좀 내려놓긴 했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그냥 기회되면!!
지니팅커벨여행
24/03/18 09:14
수정 아이콘
아저씨랑 썸타는 거 아닙니다(진지)

그냥 돌직구 날려 보세요.
몇시에 어디서 저녁 먹자... 거절하면 접거나 기회를 다시 봐야죠.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진지) 감사합니다 흐흐
근데 밖이었으면 저도 무조건 돌직구 날리는 스타일인데,
회사라서 좀 어렵네요 ㅜ
윤니에스타
24/03/18 11:24
수정 아이콘
아직 거절은 아니고 물어봤는데 거절하면 거절일듯. 저도 사주세요는 빈말 아니라고 봅니다.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빈말 아니겠죠? ㅜ
애기찌와
24/03/18 11:29
수정 아이콘
연애 잘 모르지만 약속 잡으려하면 약간 말돌리며 다른 말하는게 어떤 내용인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막 칼같이 어머 무슨 소리에요!! 이러면 아닌거같구, 뭔가 아 진짜 같이 먹고 싶은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알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어쩌지 이런 느낌이면 괜찮은게 아닐까..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흐흐 전자 스타일은 아닌데 살짝 말 돌리는게 그냥 제 느낌상 완곡한 거절 같기도 해서...흐흐
PARANDAL
24/03/18 16:34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거리를 둬야하는 단계인거 같네요. 관심 살짝 끄시고 다른 일에 집중하시다가 혹시 여성분께서 접근을 먼저 하는듯 하면 그때 약속잡아보세요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네네 답변 감사합니다. 다들 비슷한 답변을 주시네요. 저도 살짝 관심은 내려놓고, 그냥 본업 집중하다가 혹시 기회 생기면 다시 트라이 해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396 [질문] 총선 편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 [2] 오타니3968 24/03/19 3968
175395 [질문] 기프티콘 거래는 보통 어디서 하나요? [7] 世宗2741 24/03/19 2741
175394 [질문] 맥북 & 아이패드 사이드카 간헐적 스크린 멈춤 질문 [2] 엔지니어2919 24/03/19 2919
175393 [질문] 메모리 부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25] raztuns4660 24/03/18 4660
175392 [질문] 구글드라이브 동기화 잘 안 될 때 [8] 3019 24/03/18 3019
175391 [질문] 개인 전세 계약 시 절차 관련.. [2] 2970 24/03/18 2970
175390 [질문] 눈이 금방 피곤해지는분 계신가요? [9] 라리3323 24/03/18 3323
175389 [질문] 베란다 탄성 코드 벗겨짐 문제 [1] 귀여운호랑이2804 24/03/18 2804
175388 [질문] H2 소장판을 사고 싶습니다. [4] 히로&히까리2575 24/03/18 2575
175387 [질문] D&D 세계관 간단하게 찍먹할만한 컨텐츠 [33] 샤한샤3593 24/03/18 3593
175386 [질문] 주말 고속도로 질문입니다. [4] Like a stone2819 24/03/18 2819
175385 [질문] 한의원에서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검사 실효성? [8] 스핔스핔3531 24/03/18 3531
175384 [질문] 레고 질문드립니다. [14] 쉬군3101 24/03/18 3101
175383 [질문] 일본 현지에서 한국으로 편지 보내기 [4] 토미스2643 24/03/18 2643
175382 [질문] 어렸을 때 본 애니메이션 제목을 찾습니다. [4] 간옹손건미축2974 24/03/18 2974
175381 [질문] 90년대 발라드는 왜 이렇게 우중충하고 우울할까요? [25] 붕붕붕4995 24/03/18 4995
175380 [질문] 폰에서 pdf 파일볼때 클릭시 넘어가게 할 수 있나요? [4] 위동동2608 24/03/17 2608
175379 [질문] 낙태죄 전면폐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3] 칭찬합시다.4163 24/03/17 4163
175378 [질문] 편한 주말 알바 급여인상 요청 할까요, 말까요. [6] rukawa4800 24/03/17 4800
175377 [질문] ai 중에 A문서를 보고 B문서에 양식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능 있을까요? [4] 안녕!곤3074 24/03/17 3074
175376 [질문] 30대에 공무원 그만둔 분들은 뭐할까요? [18] 무민5877 24/03/17 5877
175374 [질문] 라이젠 3600에서 5700x3d로 가면 체감 되려나요? [15] 월터화이트4832 24/03/17 4832
175373 [질문] 제 컴터 아직 현역인가요...?? 그리고 질문! [22] 이러다가는다죽어3748 24/03/17 37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