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2/19 01:34:19
Name 영국
Subject [질문] 40대 이상 행님들 질문입니다...
40을 막찍으니 일단 몸이 안따라주내요...
거기다 집도 없는 팔자라 서러움만 커집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도 생각하는대... 이제야 1억 언저리 자본을 모았어요.
이게 정상인가 싶어서 궁금해지내요...
연애도 못하구 결혼도 못하구 그냥 돈이라도 벌자는 마인드로 돈만 벌며 살았는대 이제나이 40... 형님들이 보기엔 그래도 젊은 놈인대 앞날이 아직도 한참이라하는대 몸도 예전같지 않다는게 느껴지니 더 잘살아 온게 맞나??? 이정도 금액 모은게 보통인건가?? 생각바께 안듭니다...
두서 없는글이내요... 그래도 그냥 인생 후배가 형님들께 격려와 방향을 조언 받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19 01:53
수정 아이콘
인생에 정상, 비정상이 어딨겠습니까?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 생각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게다가 1억이라니 열심히 사셨네요.
스스로에게 보상도 쫌 해주고,(여행이든 맛난거든 명품이든)
무엇보다 건강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사세요.
또한 사람 쫌 만나세요. 돈이 남는게 아니고 사람이 남는거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40살 넘기니 정말 관리 안 하면 몸이 너무 힘들어요.
관리 잘 하세요.
IVE이서
24/02/19 05:16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 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 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날이 올 때까지 오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 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윤종신 지친 하루 가사로 갈음해봅니다. 저도 40 중반 되면서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고 많이 힘들더라구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힘내십시오
평온한 냐옹이
24/02/19 07:29
수정 아이콘
40대도 관리잘하면 쌩쌩합니다. 저같은 경우시력은 늘 좋았고 기억력 독해력은 20대보다 지금이 더 좋은것 같아요. 근력이나 지구력도 지금이 더 좋고요.
삶에대한 그리고 스스로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통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그것이 독서이든 공부는 명상이든 운동이든 말이죠.
24/02/19 08:34
수정 아이콘
인생 비교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어요.
Underwater
24/02/19 08:36
수정 아이콘
40에 몸이 안따라준다면 건강관리가 제일 중요하지 싶습니다
파르셀
24/02/19 09:14
수정 아이콘
돈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 많이 써서 그렇지 일반 서민집 사람이 빚 갚고 부모 봉양하면서 1억 모은건 대단한 일이고 축하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축하드려요 님의 1억은 정말 열심히 인생을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운동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세요 그리고 그 이상으로 스트레칭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몸을 튼튼하게 만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카오루
24/02/19 09:38
수정 아이콘
그냥 오지랖 부리겠습니다.
너무 단정적으로 글 적는거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글 보면 연애와 결혼을 '못한다'라고 적으신 점도 있어서 굳이 글을 남깁니다.('안한다'가 아니시니..)

1. 결혼은 재산에 -가 아니라 +가 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자본가치가 높은 환경에서는 월급만 모아서는 답이 없습니다. 결혼하고 신혼부부 특공,대출
등으로 집을 사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축재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때부터는 억대로 재산이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1억은 앞으로 결혼하고
축재를 하기위한 최소한의 시드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아요.

2. 아버지가 전신마비인 애도 잘만 결혼한는걸 봤고, 완전 폐급 외모 가진 남자가 운동+눈,코성형+수염제모+눈썹문신+턱보톡스 기타등등으로 자신감 찾고
이성에게 천천히 익숙해지다가 띠동갑하고 결혼하는것도 봤습니다.(그러고보니 걔도 40이었네요.)

3.결론적으로, 연애,결혼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분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하신다음에, 신혼부부가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사용하셔서 축재를 하세요.
시드가 1~2억 있으면(와이프도 시드가 있을테니)앞으로 크게 도박을 하지 않고도 차근차근 몇십년에 걸쳐서 자본 늘릴기회는 많아요.
24/02/19 09:44
수정 아이콘
42세
거동할 때 약간 힘들어하거나 숨이 차기 시작
생을 마감..ㅠㅠ

크크크크 전 이제 40대 중반인데...
결혼 전에는 술 때문에 뒤질 거 같았는데
그때는 운동이라도 조금 해서 살만했는데
지금은 백일 아기 육아하고 있는데 더 뒤질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요즘 온라인에서 억억 거려서 그렇지...억 모으기 힘들죠
뱅크샐러드 같은 앱 보면 같은 나이대 현실 자산 대충 볼 수 있죠 물론 실물 자산을 검증 없이 입력 가능한건 감안하고 보시면 생각보다 돈 많은 사람도 많고 돈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공염불
24/02/19 12: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몸 상태는, 운동 좀 시작하시고 식단 조절 좀 하셔서 몸부터 지금보다 나아지게 만드시면 다음 단계가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분들 쓰신대로 경제적인 부분은 비교하면 끝이없어지는 것 같아유. 무엇보다 지치지않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지금부터도 거의 최소 삼십년 이상 일해서 돈 벌어야 하잖아유. 적당히 릴렉스할 수 있도록 여행도 가고 지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좀 빠싹 모으고...

인생은 강약 중강약 무한반복 아니겠슴까. 힘내시죵
서린언니
24/02/19 12:51
수정 아이콘
저 47세에 집도 차도 저축 천만원도 없습니다
괜찮아요
24/02/19 14:23
수정 아이콘
전 1억은 커녕 1천만원도 통장 박박 긁어야 나오네요

충분히 성공하신 삶입니다.

건강을 먼저 챙기시고 인생의 여유를 천천히 즐기세요.
윤니에스타
24/02/19 17:12
수정 아이콘
갓 40에 1억 모으신 것만으로도 갓생이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983 [질문] 식당에서 점심 먹다가 깨진 그릇 조각이 나왔는데요.. [2] 로하스4848 24/02/19 4848
174982 [질문] 용역 계약 관련하여 궁금한 점 질문드립니다. [4] 총알인생3519 24/02/19 3519
174981 [질문] [헬스] 근육통이 있으면 운동이 된걸까요? [16] 탄야4859 24/02/19 4859
174980 [질문] 심심한데 들을만한 유튜브나 라디오 같은 거 있을까요? [11] 사람되고싶다3892 24/02/19 3892
174979 [질문] 페르소나5 사소한거 하나 질문드립니다. [23] 바카스3860 24/02/19 3860
174978 [질문] 예물시계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를 가지는걸까요 [19] 옥동이4868 24/02/19 4868
174977 [질문] 회계업무에 챗gpt가 도움이 될까요? [8] Underwater4698 24/02/19 4698
174976 [질문] 40대 이상 행님들 질문입니다... [12] 영국5429 24/02/19 5429
174975 [질문] 서울 호텔 어디로 갈까요? [21] 피를마시는새4897 24/02/18 4897
174974 [질문] 러닝 모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이리세4023 24/02/18 4023
174973 [질문] 혹시 이런 제품 있을까요? Riffrain3899 24/02/18 3899
174972 [질문] kt m모바일 사용중인데 갑자기 정지가 되었습니다. [9] 귀여운호랑이5134 24/02/18 5134
174971 [질문] 부산 여행 후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7] 허저비4425 24/02/18 4425
174970 [질문] 컴퓨터용으로 이런 멀티탭 사용해도 될까요 [4] 코우사카 호노카5002 24/02/18 5002
174969 [질문] 소뇌경색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30] nekorean5510 24/02/18 5510
174968 [질문] 예전 오락실 예의 관련 드립(?). 진지한 얘기인가요? [28] 헤나투5386 24/02/18 5386
174967 [질문] 라면 샀는데 스프가 안 들어있을 때 [4] 새님5051 24/02/18 5051
174966 [질문] 9급공무원 주민센터 창구업무 [14] 방구차야5459 24/02/17 5459
174965 [질문] 윈도우용 오프라인 위키 프로그램 있나요? [4] classic3915 24/02/17 3915
174964 [질문] .... [48] 삭제됨5495 24/02/17 5495
174963 [질문] 의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2] 칭찬합시다.3761 24/02/17 3761
174962 [질문] 4070 ti super 적정가는 어느정도일까요? [5] APONO3725 24/02/17 3725
174961 [질문] 주변에 국제결혼한 젊은 분들 실제로 있으신가요..? [47] nexon5659 24/02/17 56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