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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3 14:55:42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질문] [하스스톤] 이 분이 만든 도적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173

요새 위 링크의 유럽 1위 도적덱으로 꿀 빨고 있습니다. 사실 고승률이 확실히 보장되는 덱이라기보다 도적을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이전까지 도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하나 있는 전설 탈노스도 코볼트나 달라란 마법사로 대체가 가능하고 나머지 카드들은 끽해야 희귀 몇 장이 전부인 이 덱이 도적의 연계의 맛을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탈노스도 없고 은빛 성기사 부대장이 한 장 밖에 없어서 그 자리는 각각 코볼트랑 들창코로 대체하며 쓰는 중인데...(막상 써보니까 '갓'창코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흐흐 그래도 중반의 힘은 확실하게 실어주는 카드지만요. 다만 법사 불기둥만 만나지 맙시다ㅠㅠ)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502

인벤에 이런 덱이 올라왔더라구요. 요약하자면 유럽 1위 도적덱에서 탈노스는 달라란 마법사로 대체하고, 은빛 십자군 부대장 두 장은 위장의 대가와 은폐로 교체, 검은 무쇠 드워프 한 장을 들창코로 교체한 덱입니다. 위장의 대가와 은폐를 가젯잔 경매인과 들창코에게 걸어서 원활한 카드 수급과 놀 생산을 노리겠다는 컨셉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침 제가 들창코도 있고 위장의 대가도 있고 은폐도 있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우선 써보기 전에 제가 생각하기로는, 연계가 반드시 필요한 카드는 덱을 꼬이게 하는 주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 1위 도적덱에는 은신을 시켜서 이득을 볼 카드가 들창코랑 가젯잔 경매인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으니까요. 굳이 말하자면 코볼트 정도? 하늘빛 비룡은 상황에 따라선 숨겨 놓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4/4의 스탯은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카드 자체만 놓고 봐도 4코에 4/4, 무한 은신 부여인 위장의 대가는 그렇다 쳐도 은폐는 한 턴 밖에 은신이 안 되기 때문에 나왔다 하면 어디 쓰기도 애매한 걸 손에 들고만 있어야 할 것 같고...

제가 은신이라는 특성을 너무 가볍게만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사실 은신이 들어가는 카드는 거의 써본 적이 없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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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3 15:00
수정 아이콘
한턴 은신이 결코 약한게 아닙니다......

내려놓은 턴에는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 위장의 대가는 코스트가 비싸서 가넷잔+위장 동시에 내리기 부담되죠.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0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 한 턴 은신은 상대방에게 '영웅은 때릴 수 있지만 하수인은 때릴 수 없는' 한정적인 빙결을 거는 거랑 같네요.

그럼 한 번 굴려 볼 만은 하겠네요 흐흐 진짜 따라해도 괜찮을라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13/11/03 15:08
수정 아이콘
그게.. 가넷잔이나 퀘 모험가처럼 '한턴만 살아줘도 엄청나게 밥값하는' 아이들한텐
장난 아닌 효율이 있습니다..
(도적 특성상 한턴만 살면, 다음턴엔 마법 카드 엄청 돌리다보니)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결국 말하자면 은폐나 위장의 대가나 둘 다 상황에 따라 내놓고 쓸 만은 하지만, 두 번째 덱을 굴리더라도 연계는 안 노리는 게 낫고 연계가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냥 쓴다는 식으로 써야겠네요. 지극히 당연한 얘기이긴 한데 들창코를 전면에 내세워서 홍보한 덱으로서는... 크크 어쨌든 총평을 보자면 재미로 굴려볼 만한 덱 정도는 된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3/11/03 15:04
수정 아이콘
핸드에 (가넷잔 or 들창코), 은신, 위장의 대가가 잡혀있거나

10마나에 (가넷잔 or 들창코), 위장의 대가가 잡혀 있어야 하는 컨셉인데..

너무 조건이 많은 듯 싶어요. 대신 들창코 무한은신의 경우에는 좀 무섭긴 하겠네요.

들창코나 가넷잔뿐만 아니라 이세라, 퀘스트모험자, 내트페이글같은 지속효과나 버프가 괜찮은 하수인을 더 넣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승률을 보면 위의 덱이 나아보이고, 재미로 보면 아래 컨셉댁이 월등해보입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07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고승률을 확실하게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쓰긴 했지만, 유럽 1위를 거저 먹은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진짜 좋은 덱이기는 하더라구요. 카드 흐름에 거의 막힘이 없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시작할 때 주어지는 카드가 좀 나쁘게 나온다 해도 몇 턴 안 지나서 금방 그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카드가 척척 나오는 느낌? 역시 우승자 덱은 뭐가 달라도 다른 건지...

저는 그런 물 흐르듯 이어지는 연계가 참 윗 덱의 매력이다 싶었는데 두 번째 덱은 그 점에서 약간 걸리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 드렸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이헌민
13/11/03 15:05
수정 아이콘
아래쪽 덱은 동영상 몇개 봤는데 들창코나 경매원 은신 안시키더라도 이길 판이거나
딱히 은신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에서 잡기 어려운 상황이 많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노는 느낌도 좀 있고...
위장의대가, 은폐는 연계할만한 상황이 아니면 잉여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닥인듯 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10
수정 아이콘
음 역시 그렇겠죠? 은폐는 그렇다 쳐도 위장의 대가는 4코에 4/4면 들창코가 핸드에 포함된 10/10 상황까지 기다리기 위해 핸드에 쥐고만 있기는 너무 아까운 카드니까요. 4/4에 은신 부여면 그 전에 내도 충분히 괜찮고 또 어지간히 좋게 흘러가지만은 않는 이상은 그 전에 반드시 내야만 할 텐데 언제 연계를 시켜 보겠나 싶거든요. 역시 두 번째 덱은 재미로 그냥 한 번 굴려보는 걸로... 흐흐 감사합니다
13/11/03 15:11
수정 아이콘
원하는 컨셉이 구현된다면 정말 강할 것 같은데

다소 운에 좌우되지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14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리해 보니 두 번째 덱을 쓴다면 연계는 거의 희망하지 말고 그냥 나오는 대로 쓰다가 얻어 걸리면 연계도 가능하다...는 식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는 모든 카드가 그때그때 쓰임이 확실한 첫 번째 덱에 비해서 안정성이 확실히 모자라긴 한데... 그래도 은폐, 위장의 대가가 아주 버릴 카드는 아니기 때문에, 정리하자면 역시 첫 번째 덱의 승률을 일정 지분 덜어내서 재미로 이관한 걸로... 크크
XellOsisM
13/11/03 15:38
수정 아이콘
위쪽덱이 워낙 밸런스가 좋아서 살짝 바꾼 아래쪽 덱으로 해도 충분히 좋은 승률은 보장될거라고 봅니다.
기본 컨셉인 드로우만 깨지 않으면 카드를 바꿔도 힘 주는 구간만 다를뿐이지 흐름 자체는 원본과 비슷하게 흘러가거든요
센진 2장빼고 기술자 넣고 제대로 카드캡처도 해보고, 해적 대신에 아마니 광전사나 오염된 노움, 가젯잔+은빛 1장 빼고 보호막 도발카드+흑기사 등
질때마다 이것 저것 해봤는데 완전히 망한 시작만 아니면 비슷비슷 해요.
1위덱으로 해보셨으니 힘겹게 이기거나 질때 "아.. 이때 이 카드가 아쉽네, 이렇게 흘러가면 이 타이밍이 아쉽네" 하는 순간이 있는데
한번 생각한 대로 카드 몇장 바꿔서 해보는 것도 꿀잼이실겁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1/03 15:40
수정 아이콘
아 하긴 원본이 워낙 좋으니... 흐흐 다른 어떤 덱을 해도 이 유럽 우승 도적덱 만큼 패 순환이 원활하다는 느낌은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우선 두 번째 덱도 한 번 해보고 하면서 저도 어레인지를 한 번 시도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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