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04 16:52:43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병원비 및 인생 관련 질문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드바이크
23/12/04 17:04
수정 아이콘
대동맥파열을 수술할 병원이면 제법 큰 병원일것 같은데 기초수급자면 병원 후원회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김피탕맛이쪙
23/12/04 17:04
수정 아이콘
어떤 선택을 하던, 누구도 글쓴이님에게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글쓴이님의 행복을 최선으로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파고들어라
23/12/04 17:04
수정 아이콘
형편이 어려우시다면 병원에 돈 못 내겠다, 적극적 치료를 하지 않겠다라고 어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구 수성구 간병살인 사건에서 보호자가 막 성인이된 아들이었는데 아무런 제도적 도움을 못 받았습니다. 이유는 '빚을 내고 친척들 도움으로 꼬박꼬박 병원비를 내고 있어서' 였습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복지 담당자 등은 '차라리 환자를 버리고 갔으면 도움을 받았을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또 아버님이 기초수급자라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의료 보험에서 대부분 보장이 될 겁니다. 이 부분도 언급하지 않으면 병원은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시행하고 비용을 청구할테니 의사표현이 중요합니다.
SAS Tony Parker
23/12/04 17:08
수정 아이콘
동사무소 가셔서 의료비 긴급지원 물어보세요
나올겁니다
23/12/04 17:11
수정 아이콘
우선 와이프 및 부모나 형제 또는 알릴만한 친척 분들과 내용 공유하신후 상의하는게 옳다 생각되네요.

수술 및 그 이후의 비용과 관련해서는 정답은 없다 보여지며
지금까지 쌓여왔던 본인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주변인의 의견 종합하시어 결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팽겨치면 나중에 후회할수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한다면 집안의 재정에 타격이 되겠죠.
선택지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위로 드립니다.
23/12/04 17:16
수정 아이콘
기초수급자면 일단 주민센터에 문의하는걸로 시작해보세요.
무슨 상황이든 내가 정신 차리는게 중요하더라고요.
닉값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23/12/04 17:35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치료가 끝나고 아버님께서 혼자서 생활하실 상황이 안되시면 요양시설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장기요양보험에서 시설등급을 받으시고 기초수급이면 본인부담금 한푼 내지 않고 무료로 이용 가능하십니다.

우선 병원에서 퇴원하셔서 자택이나 요양병원에 계시는 중이면... (종합병원에 입원중일때는 등급 심사를 안나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하시면 직원분이 어르신 뵈러 나옵니다. 어르신 건강상태 및 여러 조건을 물어보시는데
대략 2주 내로 등급이 나옵니다. 아무 어필을 안하면 재가등급을 주니 시설에 입소하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님이 요양원 입소를 거부하지 않는 한
기초수급 어르신을 걱정없이 맡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요양시설 같네요.
23/12/04 18:52
수정 아이콘
왠지 아버님이 입소 거부하실 것 같네요. 거기 들어가면 술담배를 마음껏 할 수 없을 테니까요..
23/12/04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듣기에 조금 불쾌하실수도 있는데요.

아버님 같은 케이스를 워낙 많이 봐왔던 입장에선...
아버님이 치료받는 과정에서 고령이시고 치료기간이 좀 길어지게 되면 와상상태가 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처럼 혼자서 지내거나 돌아다니는게 힘든 상황이 될수있죠.
인지상태도 이전과 달리 똑바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버님께서 술담배 하고 싶어도 못하시게 되고 기저귀 사용하시면서 되면서 침대를 벗어나기 힘들수 있습니다.
이러면 선택지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집에서는 케어가 불가능하게 되니까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되면 가족들이 조금 더 편하게 되죠.
어르신께서 인지가 올바르시다면 견디기 힘드시겠지만 가족들은 한숨돌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퇴원 후 어르신 건강상태가 어중간하게 움직일수 있는 상태라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고 가족들도 대단히 힘들어집니다.
할머니보다 할아버지들이 대체로 더 케어하기가 힘듭니다.
중병의 어르신을 가족들이 직접 케어하다가 불화가 생기고 가족들의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사회복지쪽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봤을때 베스트는
아버님께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와상상태가 되시고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서 요양시설로 입소하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날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셔서 잘 대처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습니다.
미나리돌돌
23/12/04 18:36
수정 아이콘
암치료는 건강보험에서 상당량 지원하는데 대동맥파열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떤 아버지든 아버지를 완전히 외면하는 것은 언젠가 마음에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최소한의 의무는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버지가 아버지 도리를 못 하는건 아버지의 몫이고 아버지 같지 않은 아버지라도 아들의 도리를 하는건 아들의 몫이니까요. 자기 할 몫을 하는게 길게 보면 이익이더라구요.
콩순이
23/12/04 18:37
수정 아이콘
슬픈일이지만 일단 연명치료 거부하겠다고 확실히 밝히시구요. 수술은 해야겠지만 이후 환자 상태 악화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수술은 안할 순 없어요.
흔들리지않아
23/12/04 22:13
수정 아이콘
모두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게도 좀 민감한 글이라 이른 감이 있지만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576 [삭제예정] 팝송 노래제목 좀 찾아주세요 [1] 삭제됨4308 24/01/22 4308
174571 [삭제예정] 사촌동생이 어플에서 심한 성희롱을 당했는데 이정도면 통매음 신고 가능한가요? [5] 삭제됨6526 24/01/22 6526
174567 [삭제예정] [나눔]이놈의 스타벅스 쿠폰 처리 도와주실분...? [4] 삭제됨4887 24/01/22 4887
174566 [삭제예정] 뻘글. 7급공무원vs꼬마빌딩 건물주 [32] wish buRn6153 24/01/22 6153
174546 [삭제예정] 듀얼센스 인풋이 표시되는 프로그램을 찾고있습니다 [2] v.Serum4258 24/01/21 4258
174469 [삭제예정] 모든 답변 감사드립니다! [34] 삭제됨7931 24/01/15 7931
174444 [삭제예정] 이직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6] 삭제됨5419 24/01/12 5419
174436 [삭제예정] 후진하다가 뒤차와 살짝 부딪혔습니다. [13] 삭제됨5224 24/01/12 5224
174435 [삭제예정] 인생의 선배님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53] 생힝7388 24/01/12 7388
174430 [삭제예정] SONY WF-1000XM4 가져가실분 있을까요?(가져가실분 나왔습니다.) [9] 삭제됨7289 24/01/12 7289
174419 [삭제예정] 육아휴직 부정수급 신고 [5] 삭제됨6174 24/01/11 6174
174373 [삭제예정] 이번주말 타이페이 여행 복장 질문입니다 [9] 삭제됨4161 24/01/08 4161
174365 [삭제예정] 20대 중반 연애 이별 조언 부탁드려요 [39] 삭제됨6564 24/01/08 6564
174353 [삭제예정] 사회성을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14] 202310038349 24/01/07 8349
174347 [삭제예정] 어르신들 편한 신발 추천좀 부탁드려요 [8] 삭제됨6357 24/01/06 6357
174320 [삭제예정] 자동차 할부액은 가능하면 줄이는 게 이익일까요? [2] 삭제됨4436 24/01/04 4436
174304 [삭제예정] 아이폰 배경화면 설정할 때 질문 [3] Love.of.Tears.5325 24/01/03 5325
174287 [삭제예정] 친구가 마블 시리즈 너무 많다고 제일 필요한거 5개만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9] ttyu5675132 24/01/02 5132
174282 [삭제예정] 무보험자가 주차된 차량을 긁었을 때 [7] 삭제됨5982 24/01/02 5982
174257 [삭제예정] [운전면허] 1종 보통과 수동운전이 가능하다는것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28] 조헌5574 23/12/31 5574
174256 [삭제예정] 저의 앞으로 5년 인생계획입니다 실행가능할까요? [12] 정공법6311 23/12/30 6311
174250 [삭제예정] 스팀-듀얼쇼크 키씹힘문제 v.Serum5033 23/12/30 5033
174249 [삭제예정]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8] 삭제됨5514 23/12/30 55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