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03 19:48:22
Name 오하영
Subject [질문] [LOL] 22 월즈 데프트의 우승에 대한 T1팬분들의 기분
우선 저는 데프트의 팬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전 부터 궁금했었는데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으니 이제는 물어봐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질문해봅니다.

22DRX가 우승한 뒤 커뮤니티에

그래도 상대가 데프트라서 다행이다와 같은 느낌의 댓글이 종종 달리는 걸 본적이 있는데요

당시에 기분은 속상하셨겠지만

우승한 사람이  데프트라서 조금은 마음이 누그러지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토리북
23/12/03 19:52
수정 아이콘
전 열혈팬은 아니지만, 데프트 우승이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졌으면 중국팀 우승에 양대인 허리돌리기 당하고 피꺼솟 함 ;;
붕어싸만코
23/12/03 19:58
수정 아이콘
케리아 우제 오열하는거 보고 슬펐는데
그나마 우승한게 그래도 데프트라 좀 낫다 정도..? 마음이었습니다.
23/12/04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느낌..
근데 진짜 아니 왜져? 아니 진다고????????? 하... 그래.. 그래도 데프트...
이느낌이였죠.. 만약에 중국한테 졌으면 한 일주일 멘탈 나갔을듯
23/12/03 20:01
수정 아이콘
양대인 허리돌리기 mk2당했으면 내상 도졌겠죠...
23/12/03 20:1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데프트여서 라기 보다는 잠재적으로 페이커에 위협이 될만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없어서 그나마 위안이였네요
콩돌이
23/12/03 20:18
수정 아이콘
우승을 못한 건 아쉬웠지만... 혐오와 경멸의 밈만 가득했던 22년이 데프트의 우승으로 중꺾마라는 희망찬 메세지로 마무리 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23/12/03 20:24
수정 아이콘
티원팬은 아니지만 제가 티원팬이라면
페이커 우승 못한 아쉬움 99퍼인데 상대가 데프트니 1%정도로 그나마..? 일거같아요. 17대퍼팀부터 왠만한 무대에서 상대로 페이커가 다 이기기도 했었고..
23/12/03 20:24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페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의 고참 선수고, 전성기 시절 인게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도 대단했지만 그 긴 시간동안 게임 외적으로도 구설수 하나 없이 관계자들에게 칭송받는 워크에씩의 소유자였죠.
그런 선수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10년만에 우승컵을 든다는 만화같은 스토리는 조연이 된 입장에서도 축하해줄 만 했습니다.
결승전 상대가 T1이 아니었다면 분명히 데프트를 응원했을 거예요.
23/12/03 20:31
수정 아이콘
티원 라이트 팬으로서 데프트 우승은 그 서사때문인지 마음이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랜슬롯
23/12/03 20:41
수정 아이콘
쓰라리지않은 패배는 없더라구요 살면서. 다만 스스로 위로를 하는정도.
에바 그린
23/12/03 20:5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은 아니고 젠지랑 룰러팬인데 데프트가 우승해서 낫다는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결승 상대가 뭐 중국팀도 아니고 자기 본진인 티원과 페이커였는데도 그런 감정이 들 수가 있나..?

너가 우승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소리 나오려면 적어도 페이커랑 같은팀이라도 했던 선수였거나 그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 기준엔
둘은 팬들이야 마포고 듀오네 어쩌고 하면서 묶지만 선수끼리 같은팀인적도 없고 크게 개인적 친분이 있는 관계도 아닌걸로 아는데...

작년 상황이라면 케리아팬이라서 T1팬이 된 사람이면 이해가 좀 될거같기도 하네요.
개념은?
23/12/03 20:55
수정 아이콘
경기전에는 그래도 데프트가 우승했으니 괜찮을 줄 알앗는데...
결국엔 패자는 패자더라고요. 속상했어요
미고띠
23/12/04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요거
23/12/03 21:05
수정 아이콘
이미 패배라는 결과를 돌릴 수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넘기는거죠
데프트란 선수도 충분히 리스펙 받을만한 선수기도 하고요
lck 좋아하는 입장에서 T1이 우승못한다면 lck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만 결승에 T1이 올라왔으면 T1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 달면서 그냥 해본 생각인데 작년의 결과가 반대로 나왔고 페이커팬들이 그래도 같은 마포고 출신 동갑친구가 롤드컵 우승했으니 그나마 괜찮지 않니? 라고 했다면 어우 살벌했겠는데요
소이밀크러버
23/12/03 21:13
수정 아이콘
젠지 팬이었는데 올해 우승이 페이커라 그나마 낫더라고요.

결승이 젠지 대 티원이였어도 그랬을겁니다.
23/12/03 21:20
수정 아이콘
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저는 진게 너무 슬프다 이런 감정밖에 없었어요
누구한테 지든 똑같을거 같고요
23/12/03 21:33
수정 아이콘
속이 엄청 쓰리긴 했어도 데프트라 축하한다는 말은 할 수 있었죠.
그치만 축하하는 맘이랑 별개로 중요한 곳에서 졌다는 사실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얼마 전까진 스타 워킨 들으면 힘들었습니다 크크크.

사실 다른 건 다 '뭐 내년에 잘하면 되지' 하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케리아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 그게….
퍼펙트게임
23/12/03 21:41
수정 아이콘
일단 중국이 우승 안했으니까...

21년도에 LPL 우승하는거(리버스 23이라 3LCK 1LPL이었죠 심지어 그때) 보고 속이 쓰려서

그냥 LCK가 우승했으면 됐다 라는 생각?

물론 T1이 준우승해서 슬프긴 했다고

이상 옆에 있던 티원팬에게 들었습니다.
콩순이
23/12/03 22:2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절대로 안괜찮던데요... 너무 슬프고..당시에 솔직히 페이커 선수의 마지막 우승일거라 생각해서 더 충격이었구요.
태엽감는새
23/12/03 22:25
수정 아이콘
3주정도 롤 커뮤니티 아예 안봤습니다. 피지알 겜게도 안봄..
다시마두장
23/12/03 23:13
수정 아이콘
T1 팬인 제 친구는 데프트고 뭐고 그냥 슬퍼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이 아니면 T1이, 그리고 페이커가 또 우승할 적기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우승하고 나니까 내년 우승이 기대된다고 벌써 기고장만해져 있습니다 크크.
평온한 냐옹이
23/12/04 00:24
수정 아이콘
T1준우승 슬펐고 그와별개로 데프트가 우승하는걸 한번은 보고싶긴했었습니다. 결승당시엔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있어서 복잡했는데 그후 최소 일주일동안은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T1팬이 맞구나 싶었죠.
23/12/04 00:33
수정 아이콘
페이커 데뷔때부터 팬이지만 작년엔 제가 결승전 경기내내 어느팀을 응원하는지 모르고봤습니다
데프트니까 데프트는 한번..우승해야지..하는 마음이있었습니다
물론 5경기 끝나고는 씁쓸하긴 했지만 데프트 우승은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진짜 간절했습니다 다른팀 팬들에겐 미안하지만(특히 쵸비)
징동전 진짜 조마조마 하며 봤는데 징동전 승리후 아 우승이다 생각했습니다
23/12/04 04:16
수정 아이콘
페이커 준우승한 경기중에 가장 슬펐고 데프트한테는 박수 쳐줬습니다
무더니
23/12/04 09:14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어서
그간 패배중 가장 쓰라렸습니다..

과몰입 잘안하는 편이라 지더라도 욕한번하고 마는 편이었는데
그 패배는 꽤 오래가서 아 내가 T1진짜 좋아하는구나 페이커진짜 좋아하는구나 새삼 다시느낀
23/12/04 09:46
수정 아이콘
작년에 5꽉 가서 졌을때 몸살이 날정도로 컨디션이 확 다운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프트니까 다행이란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던 생각이 납니다 흐흐
2차대전의 서막
23/12/04 09:49
수정 아이콘
걍 솔직한 심정은 데프트의 호감도가 깎이더군요
MurghMakhani
23/12/04 10:05
수정 아이콘
괜찮은 정도는 아니고, 커뮤니티 한달 안볼 거 2주 안본 정도는 된 거 같습니다. 그시절 경기 다시보기는 구마 다큐 전까지 한번도 안했어요
은때까치
23/12/04 10:18
수정 아이콘
근데 결승 상대가 양대인이었다고 상상해보면 절망과 슬픔을 넘어선 분노가 있었을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다행이다(?) 라는 느낌....
23/12/04 10:27
수정 아이콘
경기시작전에는 데프트니까 뭐 지더라도 괜찮아였는데
지고나니까 그런거 없습디다 크크크크 져서 더 빡치는 상대는 있을지언정(양대인) 덜 빡치는 상대같은건 없는거같아요.
23/12/04 10:34
수정 아이콘
그런거 솔직히 전혀 없고 중꺾마라는 단어 꼴도 보기 싫어지고 뭐 커뮤니티 일체 다 끊고 그랬습니다
오랫동안 최상위권을 유지한 베테랑 선수인 건 분명하고 끊임 없이 노력한 선수이기에 리스펙하고 이상하게 star walkin 노래는 계속 들었다 이정도..
사탕바구니
23/12/04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결승 2-3은 너무너무 슬펐고 데프트라서 위안인 것은 솔직하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페-뎊 결승전이, 20 21년 베테랑 내려치기를 죽도록 당했는데 그나마 베테랑 리스펙하는 분위기를만든것 그거 하나만 조금 위안이 되었네요.

꼭 뎊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연차의 베테랑이었으면 비슷했을 것 같기는 해요
23/12/04 13:53
수정 아이콘
기분은 당연히 안 좋고, 안 좋은 가운데서 상대적인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22 데프트베릴 포함 drx에게 결승에서 패배 vs if 23 (중국 양대인 or 징동 줄러 or 젠지 쵸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23 올해 월즈 우승이 그만큼 기분 좋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른취침
23/12/04 14:08
수정 아이콘
한 두달 기억삭제해서 모름...
23/12/10 01:12
수정 아이콘
중국 우승이 아니고 데프트 중꺽마 스토리도 좋아서 그나마 나쁘지않았습니다 대신 영상은 티원우승하고 다시 보긴했네요 작년이 우승적기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도 작년못지않는 스토리라 기분이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837 [질문] 서울 디저트 (케이크)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9] 벤자민비올레이7030 23/12/04 7030
173836 [질문] 로지텍 mx master와 mx keys 페어링 전환 질문 [5] 밝은세상7264 23/12/04 7264
173834 [질문] 이영도 작가 소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5] 모나크모나크6640 23/12/03 6640
173833 [질문] 모니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7] PENTAX6525 23/12/03 6525
173832 [질문] [LOL] 22 월즈 데프트의 우승에 대한 T1팬분들의 기분 [35] 오하영7496 23/12/03 7496
173831 [질문] 부모님이 쓰실만한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Story6941 23/12/03 6941
173830 [질문] 유주택자가 되면 연말 정산에서 바뀌는 게 있을까요? [4] Riffrain6373 23/12/03 6373
173829 [질문] 이건 인공위성 발사체 부분일까요? [3] 도롱롱롱롱롱이7453 23/12/03 7453
173828 [질문] 전입신고 질문 [3] 승뢰6552 23/12/03 6552
173827 [질문] 수학 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6220 23/12/03 6220
173826 [질문] 백화점에서 코트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6] 꿀벌6849 23/12/03 6849
173825 [질문] 엣지에서 크롬의 확장을 자꾸 끌고옵니다. [1] Skyfall5671 23/12/03 5671
173824 [질문] 무릎을 꿇는 자세는 무조건 안 좋은가요? [14] 레뽀7737 23/12/03 7737
173823 [질문] 은행 창구에서 이체나 출금하려면 통장이나 카드 필요하나요? [11] 블랙리스트7852 23/12/03 7852
173822 [질문] 랑그릿사 모바일 육성 관련 질문입니다. [5] 클레멘티아6731 23/12/02 6731
173821 [질문] 첫 차 구매 고민 중입니다. [52] 사계9127 23/12/02 9127
173820 [질문] 주차중 트럭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수리 방법 질문입니다. [5] libertas7570 23/12/02 7570
173819 [질문] 허벅지 통 큰 브랜드 없나요? [7] 월터화이트7179 23/12/02 7179
173818 [질문] 모니터 질문입니다. [26] 하아아아암7632 23/12/02 7632
173817 [질문] 요즘 커피만 마시는 소개팅 많이 하나요?? [16] 아이폰129762 23/12/02 9762
173816 [질문] 차량용 방향제 추천부탁드립니다 [17] 태엽감는새7384 23/12/02 7384
173814 [질문] 선물 고민)셀린느라는 브랜드 어떤가요? [19] 찹쌀탕수육8760 23/12/01 8760
173813 [질문] 아이들 메신저 [6] 오하이오7391 23/12/01 739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