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1/19 23:50:28
Name 푸끆이
Subject [질문] 지금 게임 초짜가 롤 시작하기 괜찮을까요? (수정됨)
오늘 데이트 동선이 삼청동 근처여서 데이트 하다가..

친구들 단톡에 롤드컵 결승 거리응원을 광화문 광장에서 한다는 얘기를 듣고

멀지도 않은 거리니 여자친구와 잠깐 가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까지 게임이 비주류 문화(오타쿠와 비슷한 취급...)인줄 알았는데 그 많은 인파가 롤드컵 경기보고 사람들이 환호하는거보니

게임 절대 안하던 여자친구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그리고는 문득 게임을 보는 눈은 있어야겠다고 하면서 롤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그때가 아마 2세트 제우스가 탑 다이브 3:1 받아내는 장면이였던거같은데...사람들이 왜 환호하는지는 알아야 할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10년전에 프로게이머와 랭겜도 같이 잡힐정도로 구력은 좀 있지만 현생사느라 지금은 인게임은 안하고 유튜브나 간간히 보는 유저입니다.

저는 알만큼 아니까 한편으로는 여자친구가 롤을 배운다는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당장 저만해도 인게임 플레이 할려고해도 고작 리메이크, 신챔들 20개쯤 된다고 게임하기 싫거든요.

제가 롤 안한사이 나온 신챔들 스킬 배우는것도 좀 귀찮기도 하고..

게임의 기본은 상대방 스킬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롤은 제가 처음 시작하던 시즌2때랑 비교해서 너무 챔피언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신규유저가 진입하기 상당히 힘들거같은데... 여자친구와 또 낮은랭크에서 즐겜으로 한다면 재밌을거 같기도 하구요.

저는 승부욕이 좀 있어서, 10년전에 롤 할때 롤 인벤 뒤져가면서 상대방 공략법찾고 스킬쿨타임 외우고 그런식으로 했었거든요...
라인전 질때는 지더라도 왜 졌는지는 알아야 발전이 있으니까..

여러분들은 롤 지금 여자친구와 새로 한다면 어떨거 같으세요?

일단 질문의 전제는 롤 제외한 타 게임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부야마
23/11/19 23:53
수정 아이콘
초심자랑 같이 중급ai랑 하는것도 재밌어요
23/11/20 00:12
수정 아이콘
같이 일반게임이나 칼바람, AI 하는 거는 당연히 문제 없을테고, 같은 수준에서 랭겜 하는거는 힘들다고 봐야겠죠.
다레니안
23/11/20 00:14
수정 아이콘
우선 AI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인지 감을 좀 잡아보시고, 맘에 드는 챔피언 찾았으면 노말을 통해서 PVP게임을 좀 해보다가 호승심이 생기면 랭크게임까지 가게 됩니다.
랭크게임까지의 호승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노말/칼바람만 즐겨도 재밌습니다. 노말/칼바람만 하고 랭크게임은 아예 안하는 유저 비율도 굉장히 많습니다. 롤이란 게임이 아는만큼 더 많이 보이는 게임이라 적게 알든 많이 알든 보는 재미는 다 재밌습니다. 크크
23/11/20 00:1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v-ec5astbE0
바텀 라인전 강의 영상 하나 놓고 갑니다
23/11/20 00:24
수정 아이콘
게임을 아예 안하던 사람이면 힘들죠. 컴퓨터 이기는 데도 몇 달 걸릴 수 있어요. 그 전에 지치겠죠.

그나마 와일드 리프트로 입문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걸로 많이 시작하더라고요.
23/11/20 00:26
수정 아이콘
뭐 챔프만 알아도 되니까 칼바람 맛보다가 괜찬으면 뭐..
23/11/20 00:27
수정 아이콘
아우 여자친구랑 같이 하려면 칼바람 정도까지가 한계 같아요. 그나마도 올차단하고 해야지... 재미를 떠나 하는 롤은 정신건강에 너무 해롭습니다.
23/11/20 00:43
수정 아이콘
그냥 과정을 즐기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 구력이 있으시다니 오히려 너무 잘하려고 하시다 두 분이 싸우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론이 나는 거 아닐까 싶네요.
ioi(아이오아이)
23/11/20 00:46
수정 아이콘
칼바람 정도가 한계임.

애초에 랭크게임 아니라고 사람들이 착하고, 맘 편히 즐기는 게 아닙니다. 욕하는 사람 많아요
코우사카 호노카
23/11/20 01:07
수정 아이콘
AI 정도만 해도 가볍게 즐기는덴 문제가 없죠
그러다가 챔프 좀 눈에 익으면 칼바람 좀 해보고...
완성형폭풍저그
23/11/20 01:11
수정 아이콘
유미: 다른챔 스킬 알아서 뭐에 써먹죠??
Fred again
23/11/20 01: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롤은 같이 하기에 막 그렇게 즐거운 게임은 아니었었어요.
여자친구분께서 유튜브나 방송 같이 게임 플레이하는거 보다가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신거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찍먹 단계에서 협곡 본격적으로 입문하려고 했다가는 스트레스만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저도 와일드리프트나 칼바람 추천드리고 싶어용
23/11/20 01:29
수정 아이콘
1부터10까지 친절하게 가르칠 자신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23/11/20 02:14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이 lol.ps 강의영상 보시고 알려줘보시면 괜찮을거예요
This-Plus
23/11/20 02:51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완전 초짜랑 바텀 가면 일단 확정적으로 털릴텐데 이게 절대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기분이 뭔가 좀 더러워지고 몇 판 더 털리고 나면 짜게 식는...
롤은 이제 초짜가 가끔씩 몇 판 하는 찍먹으로는 결코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게임이에요.
아드리아나
23/11/20 02:59
수정 아이콘
봇전 초급만 찍먹 추천합니다.
게임 처음이면 초급도 어려울거 같은..
힐러리 한
23/11/20 03:44
수정 아이콘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야하는데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능할듯요
23/11/20 03:52
수정 아이콘
처음이시면 ai랑 짝짜꿍하다 아지르 슈퍼 토스만 해도 꿀잼 이실듯
23/11/20 04:01
수정 아이콘
인게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경기 관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한 수준 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겁니다.
랜슬롯
23/11/20 06:00
수정 아이콘
천천히 하시면 사실 문제 없을겁니다. 롤이라고 마냥 어려운 챔프가 아니라서; 와일드리프트든 칼바람이든 조금씩 하다보면 하실 수 있을겁니다.
23/11/20 06: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AI전만 하고 있습니다. AI 추천드려요.
소이밀크러버
23/11/20 08:40
수정 아이콘
AI전만 해도 경기 볼 수는 있죠.
푸끆이
23/11/20 08:4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사람들이랑 하는거는 생각 안해야겠군요.
김삼관
23/11/20 09: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어려울거라는 답을 정해놓고 접하기보다는 여자친구분이 얼마나 흥미를 느끼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귀여워서 티모해보고 예쁘니까 럭스해보고 그러면서 자주 만나는 상대방 챔프 스킬을 하나씩 알아가고 익숙해지고.. 그게 롤이죠 뭐.
점멸 생기는 레벨까지 일반게임 같이 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일단 같이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3/11/20 09:07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재밌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23/11/20 09:25
수정 아이콘
와일드 리프트 하세요. 저는 이게 한국에서 왜 인기없나 의아할정도로 잘만들었더라고요.
이러다가는다죽어
23/11/20 09:41
수정 아이콘
흥미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재능도
회색사과
23/11/20 11:17
수정 아이콘
게임을 익히는 것/ 실력을 쌓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필연적으로 저랭크 구간을 통과하셔야 하는데 (혹은 일반게임이더라도..)
그 구간에 있는 키보드 워리어들을 만나는게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습니다..

필연적으로 "게임 하는 사람들은 다 이러한가?" 라는 선입견을 만들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23/11/20 13:03
수정 아이콘
여친분은 ai전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시작하실 수 있고 거기서 더 바라면 이제 일반겜 원하실꺼고 그럼 뭐 커스텀 1:1 라인전으로 어떤식으로 하는지 라인전 패시면서.. 가르쳐주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저도 글쓴이처럼 게임은 준비를 하고 시작해야한다는 마인드인데(올만에 랭겜할꺼면 일단 cs 평타 먹기 연습좀 하고 플스킬 손가락좀 풀고 해봐야지 라는 마인드)
그냥 몸으로 부딫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예술가
23/11/20 16:57
수정 아이콘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와일드리프트를 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조작이 PC보다는 쉬워서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PC보다 쉬워보입니다.
왕립해군
23/11/20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일드리프트를 추천합니다. 훨씬 접근성이 좋아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639 [질문] 노트북 배터리 교체 후 전원 문제 [2] 호랑이기운7835 23/11/20 7835
173638 [질문] 지금 게임 초짜가 롤 시작하기 괜찮을까요? [31] 푸끆이10155 23/11/19 10155
173637 [질문] 엘지 올레드 티비 구입 문의드립니다. [7] 콩순이7643 23/11/19 7643
173636 [질문] 아이폰 질문 드립니다. [2] 맛밤7177 23/11/19 7177
173635 [질문] 군인 체력검정 하나라도 통과하는 사람 20프로는 될까요? [20] 붕붕붕8090 23/11/19 8090
173634 [질문] 롤드컵 결승 스포없이 보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5] 개념은?7248 23/11/19 7248
173633 [질문] 스타2 저테, 저프 메타 질문 [3] 모찌피치모찌피치7012 23/11/19 7012
173632 [질문] 결승전 시간 질문 [3] zenith7308 23/11/19 7308
173631 [질문] 한미르 메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7] 꿀벌11946 23/11/19 11946
173630 [질문] 전투용 따뜻한 후리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오렌지망고8280 23/11/19 8280
173629 [질문] 오래된 스마트폰 보관방법? [1] 파이어폭스8608 23/11/19 8608
173628 [질문]  fpx우승당시 김군은 어땠나요? [19] 오타니8949 23/11/19 8949
173627 [질문] ROG ALLY나 스팀덱 등 게임용 UMPC [10] Winter_SkaDi7580 23/11/18 7580
173626 [질문] 축구 U-17 역대급 재능이라고 하지않았나요? [10] 영길7974 23/11/18 7974
173625 [질문] 차량 구입 고민 [25] 디아블로48088 23/11/18 8088
173624 [질문] (롤알못) 요즘 KT는 잘하는가요? [7] 김유라7546 23/11/18 7546
173623 [질문] 혼술하기 좋은 가성비 위스키 뭐 있을까요? [18] 모나크모나크7629 23/11/18 7629
173622 [질문] 없던 두통이 생기기 시작하면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7] Restar7675 23/11/18 7675
173620 [질문] PC의 전원이 켜지지 않네요. [4] 진산월(陳山月)6430 23/11/18 6430
173619 [질문] 주요 패배요소들이 없었다면 2차대전때 독일이 소련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14] nexon7290 23/11/18 7290
173618 [질문] ssd hdd 손상 여부 파악 방법 [10] 인생의진리치맥6868 23/11/18 6868
173617 [질문] 혹시 고척돔 4층 가보신분 계실까요? [7] 장고끝에악수7256 23/11/18 7256
173616 [질문]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할만한 장소 추천받습니다 [5] 요하네즈6711 23/11/18 67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