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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15:51
'꼭 손주 관련 얘기가 나온다'는 조건이 있다면, 임신 사실을 어떻게 알리는지는 크게 중요한 변수가 아닐 것 같습니다. 아마 부모님은 A 부부의 임신 사실을 가지고 반드시 한 번은 동생 부부에게도 임신을 종용하는 말을 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정하자면... 저라면 따로 얘기할 것 같습니다.
23/11/13 15:54
저라면 따로 말씀드릴 것 같네요. (부모님에게 알리고 동생 부부에게도 따로 알리고)
다같이 있는곳에서 말한다 ->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부모님이 동생부부에게 뭐라고 할 가능성 따로 말한다 -> 부모님이 동생 부부에게 따로 뭐라고 할 가능성 동생 부부가 혼나든 말든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A부부 입장에서 덜 신경쓰이고, 동생 부부 입장에서도 따로 혼나는 게 더 마음편할 것 같습니다.
23/11/13 15:59
일단 동생에게 따로 먼저 말하고 그다음 부모님께 말할거같네요
괜히 부모님께 먼저말했다가 동생이 모른상태에서 이러쿵저렁쿵할수있어서 문제생길수있으니... 아이가 생긴다는건 그것만으로 축복받을일인데 굳이 일을 안좋게 만들이유가 없어보입니다.
23/11/13 16:00
한 집에 사는게 아니라면 같이 있을 때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매일매일 다 같이 만나면 굳이 따로 있을 때 말하는게 어색하겠지만... 부모님께 먼저 말함 -> 동생에게 알리기전에 부모님이 그 건으로 면박을 줌. 이 루트만 아니면 될거 같습니다.
23/11/13 16:08
근데 저렇게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라도 굳이
명절등으로 다 모였을때 임신 발표(?)하는 일은 잘 없지 않나요. 부모님 동생 각각 연락해서 좋은소식 전해주면 될거 같습니다.
23/11/13 16:19
뭐 잘못한 것도 아닌데 굳이 머리써야하는 일인가 싶지만
그래도 좀 미안한 일이 생길 것 같다면 동생부부한테 먼저 얘기해도 되긴 하죠. '야 마음의 준비를 해라.' 근데 결국은 동생과 부모쪽이 알아서 할 일이죠. 동생쪽에서 다신 안올 수 도 있고..
23/11/13 16:48
그래도 동생부부가 "형이 날 배려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고,
부모님이 한마디 하실 때 동생부부가 대답을 준비해 갈 수 있으니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친동생은 아니지만 친한 친척동생부부가 딩크라... 고민이 와닿네요 크
23/11/13 16:47
이해가 안됩니다. 왜 같이 있을때 말을 하려고 하시는지요.
일단 동생분에게 이야기 하시고 부모님께 이야기 하시면 끝날일 아닌지요. 모를 수 없는건 맞는데 동생분쪽에서 준비하지 못할 다 같이 있는데서 알릴 이유가 뭘까요?
23/11/13 16:57
이해가 안 되시는 게 당연 그럴 수 있습니다.
이게... 동생 부부가 딩크가 된 과정에서 상처가 좀 있었어서 A 부부가 임신을 했다는 점. 임신을 해서 배려해볼려고 하는 움직임이 자칫 또 오해와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자세히 나누기가 좀 그래서 뭉수리하게 썼습니다 ㅠ
23/11/13 17:12
딩크로 살아가기로 결심하셨다면 어떤 형태로든 지속적으로 부부B에 아이에 대해 거론될 겁니다.
하물며 사연이 있는 딩크라면 더욱더 상대방애 대처할 수 있게끔 상황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맞겠지요. 다 같이 있는곳에서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어떠한 배려가 있을지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23/11/13 16:54
따로따로 말하는게 당연히 맞습니다.
그리고 동생분에게는 딩크족으로 계속 맘 상하는것보다. 알겠다 노력하겠다 말하고, 이후에는 노력해도 안 생긴다는 방향으로 선회하는것이 어떤지 조언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동생이 하기 나름이겠죠.
23/11/13 17:00
따로 말씀하시면 되죠~
어짜피 같이 있을때 또 딩크부부가 잔소리 듣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딩크 하기로 한 순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님 세대분들에게 계속 잔소리 듣습니다. 본인들이 알아서 적응해야되요...
23/11/13 17:05
보통 전화로 이야기하지않나요?? 저같으면 부모님한테 임신사실 알리면서 동생네부부한테 잔소리해서 분위기이상해지면 산모한테 안좋다고 하고 우리 아이낳으면 동생네부부 생각도 바뀔수있다고 잔소리하지말라고 할듯요
23/11/13 17:07
따로 이야기를 하는게 맞고 동생먼저인지 부모님 먼저 인지는 몰라도 바로 이어서 말을 해줘야 됩니다.
위에도 나왔지만 딩크는 본인들 선택이고 이거에 따라서 잔소리 관리는 본인들이 해야됩니다.
23/11/13 17:18
그냥 따로 연락합니다. 모였을때까지 기다려서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너무 과하게 신경쓰시는거 같은데... 결국 부모님하고 동생 부부사이의 일이지 그런거까지 신경쓰실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23/11/13 17:33
부모님 스타일마다 다른데, 안 좋은것만 아니면 그냥 바로 말하는게 웬만하면 좋은거 같습니다.
동생 부부에게 영향 가는거 어떻게 해도 큰 차이 없을테고. 이걸로 작은 다툼 없어도 다른 건으로 생길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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