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마스터에서 통할 수 있는 성기사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기사덱에 들어간 전설은 고작 케른입니다.
이 덱의 중반을 강하게 할 갓창코나 갓기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습니다.

또 마스터에서 통할 수 있는 사제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지알 유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저 나름대로 만든 사제덱과 북미 1위 기본 카드 중심 사제덱 둘 다 마스터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에서 통할 수 있을 만큼의 구성을 갖추었지만 제가 법사 운영을 할 줄 몰라서 연패를 거듭한 법사덱이 있구요.
(하늘빛 비룡 두 장이랑 불작 만드는데 600가루를 부었는데 설마하니 제가 법사를 이렇게 못할 줄은 몰랐습니다. 하ㅠㅠ)

그리고 마스터에서 통할 수 있을 만큼의 구성을 갖추었지만 아직까지 직접 굴려본 적은 없는 냥꾼 덱이 있습니다.
(법사 덱으로 데인 경험이 있어서 노말에서만 몇 게임 굴리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운영에 자신이 없어서ㅠㅠ)

나머지 직업으로는 마스터에서 통할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지만 노말에서 굴렸을 때는 좋은 결과를 보였던 드루, 주수리, 전사덱이 있습니다.
(도적 덱은... 굴릴 수 있는 몇몇 카드들이 손에 들어 왔지만 이것만은 절대로 할 자신이 없어서 봉인입니다ㅠㅠ)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하나, 흑마 때문에 계속 고민 중인데요, 저는 요새 흑마 멀록덱에 꽂혀 있습니다. 남은 멀록 세트를 풀로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가루의 갯수는 1200개고, 지금 제게는 가루 900개가 있습니다. 조금 더 무리한다면 시린빛 점쟁이를 뺀 멀록덱은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제가 얼마 전에 케른에 이어 데스윙을 득하는 바람에 케른+데스윙 예비 가루 800개가 생겼다는 겁니다.

흑마 멀록덱을 한 번 해보고 싶은 만큼 제 성기사덱에다가 갓창코나 갓기사 둘 중 하나도 꼭 한 번 넣어 보고 싶거든요.

여러분이라면 케른+데스윙+가루 800개를 써서 주력덱의 강화를 꾀하시겠어요, 아니면 새로운 덱 생성을 꾀하시겠어요?
당연히 정답 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