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1/29 10:08:27
Name 휵스
Subject [질문] 내추럴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와인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지만 내추럴 와인에 관심이 생겨 특히 한국 보다 이를 싸게 살 수 있는 미국 도시에 있다보니 꾸준히 사마시고 있는데요.
이번에 잠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뭔가 내추럴 와인을 찾아다니는게 약간 근본 없는 느낌?이 스스로 들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이것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힙한 cultural movement 같은 느낌인데 (사견입니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냥 그런 가치와는 무관한 트렌드 정도인 느낌이 강하고요) 되려 프랑스에선 와인 산업 전체적으로 유기농 인증 등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등 이미 그런 가치는 자연스레 추구하지만 레스토랑이나 와인샵을 가도 이를 따로 어떤 카테고리로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곳들을 많이 가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런 차이를 느끼다보니 정통 와인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더라고요.

혹시 와인 쪽으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주류 와인 커뮤니티에서 전체적으로 내추럴 와인 (그리고 오렌지 와인도)이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인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월드
23/01/29 11:12
수정 아이콘
그냥 와인의 한종류로 보던데요
네츄럴 최고, 유기농 최고 이렇게 판단하지 않고 그냥 맛으로 판단하는, 그렇기에 고가 와인 드시는 분일수록 메츄럴을 찾아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비오는일요일
23/01/29 11:42
수정 아이콘
마케팅으로 보는 경우도 많죠.
기존 고급 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에 비해서 브랜딩이든 스토리든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우니까.
유기농 + 수제라는 키워드를 넣어서 가격을 올려받자...는 느낌이랄까요.
저품질 와인을 저렇게 팔아먹는 사기꾼이 꽤 있다보니까 더 그렇게 느끼겠죠.
더구나 부르고뉴 쪽 소규모 와이너리로 가면 지금 내츄럴이라고 열심히 얘기하는 와인들보다 더 유기농에 진심인 와이너리도 있거든요.
근데 걔들은 내츄럴이라고 안하죠. 자기 와이너리 이름이 브랜드. 스토리이고, 카테고리라서 굳이 내츄럴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거죠.
23/01/29 12:03
수정 아이콘
역사있는 와이너리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쟤네 뭐하냐' 싶을 정도일 거 같네요.
조말론
23/01/29 12:0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좋다 싶은 대부분의 와인은 어차피 내츄럴인데 그 아래 마케팅 포인트 없는 곳에서 붙인게 내츄럴이란 동어반복적인 네이밍이라
BibGourmand
23/01/29 1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내추럴인 와인은 피합니다. 어떤 단어가 널리 회자되는 반면 실체가 없다면 마케팅 스캠으로 판단하거든요.
alphaline
23/01/29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내츄럴 와인과 유기농 or 바이오다이나믹은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는 제법까지 포함한 개념이고 후자는 농법에 관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내츄럴 와인에서 아마추어의 장난질 이상의 진지한 맛을 경험한 적은 없어 안아키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칩콘치즈
23/01/29 13:53
수정 아이콘
10년쯤 후엔 들을일 없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안먹히는 구분짓기 이상도 이하도 아닌
23/01/29 15:56
수정 아이콘
내추럴이라는게 지역, 나라, 와이너리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이렇다 할 뭐가 없습니다.
23/01/29 16:00
수정 아이콘
와인 만들때 스테로이드를 안쓴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8776 [질문] S23 울트라 구매 관련 [8] Twiz9411 23/02/02 9411
168775 [질문] 자영업하시는분 정부 지원 바우처, 고용 환급 등에 대해 궁금합니다 [4] 훈남아닌흔남8823 23/02/02 8823
168774 [질문] 조건에 맞는 턴제 RPG 게임이 있을까요? [30] grrrill12511 23/02/02 12511
168773 [질문] 예시 중 게임 추천 부탁 드립니다~(PSN 무료게임들) [27] 모나크모나크9358 23/02/02 9358
168772 [질문] 조던 관련 뻘질문 [10] 니체8449 23/02/02 8449
168771 [질문] 계단오르기 운동 질문입니다 [14] 수리검9309 23/02/02 9309
168770 [질문] TV 65인치, 75인치 고민이 되네요. [30] 그때가언제라도9375 23/02/02 9375
168769 [질문] 로지텍 기계식 키보드는 어떠한 편인가요? [9] LG의심장박용택8347 23/02/02 8347
168768 [질문] PS+에 가입할까 하는데 어렵네요! [2] 눈팅만일년8695 23/02/02 8695
168767 [질문] 컴알못 컴퓨터 구매 질문 드립니다. [14] 먼산바라기9081 23/02/02 9081
168766 [질문] 진짜 얇은 스마트워치는 없겠죠?? [13] 커피소년9585 23/02/02 9585
168765 [질문] [원신]이나즈마를 못가는데..라이덴은요? [9] 카오루7616 23/02/02 7616
168764 [질문] 블루아카이브 초보 질문 입니다 [6] 플스59451 23/02/02 9451
168763 [질문] 네스프레소 -> 일리로 갈아탈만 할까요? [19] Ahri9555 23/02/02 9555
168762 [질문] 실내에서 집을 방음/보온하는 방법이 있을지요...? [6] nexon8617 23/02/01 8617
168761 [질문] 크롬캐스트 질문이요 [4] 메롱약오르징까꿍8011 23/02/01 8011
168760 [질문] 특정 사이트 느려짐 [2] 아린어린이7735 23/02/01 7735
168759 [질문] 차량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측이 조건부를 걸어왔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9] 삭제됨9253 23/02/01 9253
168757 [질문] 토지 보상 감정평가사 선임시 토지주인 사망인 상황 질문입니다. 건이강이별이6692 23/02/01 6692
168755 [질문] 첫 해외여행 준비물+팁 부탁 드립니다. [19] 마인드머슬커넥션8585 23/02/01 8585
168754 [질문] 동대문구 답십리역 근처에 교수님들 모시고 회식할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아카데미8985 23/02/01 8985
168753 [질문] 게임용 PC 견적 검토 부탁드려요 [11] Blank Space12774 23/02/01 12774
168752 [질문] 혹시 워스피어온라인 하시는 분 계신가요 (warspear online) [2] 무명헌터8325 23/02/01 83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