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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30 08:31:44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질문] 반려동물(강아지) 키우시는 분 질문입니다.
전 자영업자를 하는 사람이고
제 밑으로는 13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그중에 평소에 일 잘하고 똘망똘망한 부하 직원 동생1이 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가와서 키우던 강아지가 많이 위급하다고

제대로 걷지도 먹지도 못하고 병원을 가니까 간 수치가 심각하고 췌장에 암으로 보이는 조직이 있어서
많이 힘들꺼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소리를 들었다네요

한달전만해도 그 동생집에 놀러가서 밥 먹을때만하더라도 그렇게 건강해보였는데
어떻게 순식간에 이렇게되는지 많이 놀랐네요

지극정성으로 키우는것도 알고 있고
16년을 키웠다고 편의를 봐달라고해서
오래 같이 일하기도했기 때문에 일주일정도는 병원 시간 맞춰서 좀 일찍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딱 봐도 멘탈이 안 좋아보이는데 일 시켜봐야 집중이나 될까 혹여나 다치진 않을까 싶어서요

다른 직원들한테도 워낙 이쁨 받는 동생이라 다들 이해해줬구요

그리고 방금 키우던 강아지가 눈을 감았다고 울면서 전화와서
그냥 당분간 일 생각하지말고 쉬게 해줄테니까 마무리 잘하라고 해줬습니다

솔직히 전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저게 어떤 감정인지 이해도 가지 않고
키우던 동물이 죽었다고 연차 쓰는것도 제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지만

편의를 봐주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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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08:37
수정 아이콘
뭐 큰 무리 없으면 연차 좀 쓰는건 괜찮죠
일에 집중 못하는 거는 지금이 오히려 강아지가 아플 때보다는 덜할 겁니다. 아플때는 미쳐요
걷자집앞이야
22/11/30 08:41
수정 아이콘
그냥 가족이고 내 자식이에요. 아프기만해도 눈물이 펑펑나는데 얼마나 슬프실지 가늠이 안돼요.. 편의 봐주신거 아마 절대 잊지 못하실거에요.
배고픈유학생
22/11/30 08:42
수정 아이콘
16년이면 가족이 죽은거죠.
이혜리
22/11/30 08:45
수정 아이콘
편의 다 봐주세요.
더 큰 은혜로 다가올겁니다.
마카롱
22/11/30 08:48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에 죽음에 따른 슬픔을 이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냄으로써 직원의 멘탈이 안 좋다는 결과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 시켜봐야 일도 안되고 반감만 생기죠. 편의를 봐주면 며칠 일 못했지만 회사가 자기를 생각해준만큼 열심히 일 할겁니다.
22/11/30 09: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꽃이나까잡숴
22/11/30 09:51
수정 아이콘
이것이 정답이네요
잠이오냐지금
22/11/30 10:1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15년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때는 그냥 친동생이 죽은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9살때부터 같이 살아왔다보니 멘탈이 와르르...
그 이후론 개는 키우지 않습니다 두번다시 그 경험을 겪고싶지 않아서... ㅠㅠ
리얼월드
22/11/30 11:00
수정 아이콘
본인 연차 쓰는건 뭐....
연차 안쓰고 유급휴가 달라고 할때가 문제지;;;
황제의마린
22/11/30 14:26
수정 아이콘
연차를 강아지 떄문에 미리 다 땡겨써서 없었거든요
그래도 뭐 댓글들도 그렇고 편의 봐주는게 맞는거같아서 쉬고오라했습니다
리얼월드
22/11/30 14:34
수정 아이콘
다 떙겨썼다면 무급이 맞는것 같습니다....만 이미 결론 내리셨으면 뭐 흐흐흐
경조사 쉬는건 원칙은 무급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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