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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7 15:22:41
Name amalur
Subject [질문] 패키지->모바일 게임으로 가신 분들 과금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게임을 많이 하지만, 오직 패키지 (ps, xb, 스팀) 게임만 합니다.

가끔 모바일 게임도 하고 싶어서 시작해보면, 과금의 벽을 느끼고 금방 그만두곤 하는데요,

제가 느끼는 벽은 실제 모바일 게이머 분들이 과금하시는 액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입니다.

게임에 돈을 안 쓰는건 아닙니다, 1년에 패키지게임 구매비용으로 한 350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모바일 게임 과금은 소액이더라도 아직껏 심리적인 벽을 넘을 수가 없네요. 무슨무슨 5만5천원 패키지도 본전(?) 생각이 나서 못지르겠더라구요.

패키지->모바일로 가시거나 둘 다 즐기게 된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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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ragon
22/10/27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월정액만 하고 계정을 여러개 돌립니다.
본계는 철저한 효율 위주로 하고, 부계는 이쁜데 성능 안좋은 (?) 캐릭들 뽑습니다.
근데 이것도 몇년 하다 보니 본계 부계 다 효율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보통 과금은, 게임 할 시간은 남는데 성장이 막혀서 돈으로 뚫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위기인데, 그걸 다른 게임을 하거나 다른 계정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극복합니다.
22/10/27 15:29
수정 아이콘
오..그럼 과금의 벽 자체를 극복하셨다기보다는 현명하게 벽 옆으로 돌아가 즐기는 법을 찾으신거네요!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고오스
22/10/27 15:31
수정 아이콘
리세마라, 계XX매 등의 방법으로 시작

월정액 위주로 하다가 한번씩만 10만원 정도 결제

예전에 데레스테, 페그오 등 초창기 가챠겜에 토탈 1천만원 이상 박고나서

그제서야 정친 차리고(?) 요즘은 월 평균 15만원 밑으로 소소하게 합니다

그리고 흥미 떨어진다 싶으면 과감하게 삭제해 버리죠
22/10/28 11: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돈 쓰신게 있을텐데 과감하게 삭제하신다니, 본전 생각에 너무 매이지 않는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ㅜㅜ
고오스
22/10/28 11:2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러다가 제대로 하지도 않는 게임에 수백을 바쳤거든요 @_@...

흥미 떨어지면일단 삭제하고 흥미 생기기 전까진 쳐다보면 안됩니다

가챠겜이 보면 볼수록 과금이 땡기도록 BM이 설계되어 있으니까요
잠이오냐지금
22/10/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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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에 문제 없을정도로만 과금합니다
경쟁심이 없어서 그런지 남들 앞서가는거 별로 신경안쓰이고 혼자 플레이하는데 문제없으면 계속 진행합니다
22/10/28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싱글 캠페인만 하다 보니 잠이오냐지금 님과 비슷한 성향인데, 요즘 모바일 게임은 스토리 진행만 하려 해도 어느 정도는 투자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22/10/27 17:50
수정 아이콘
월정액 위주로 하고 삘받으면 1년에 두어번 10만원 내로 지르네요. 초반에는 조금 욕심이 나는데 시간지나면 무료재화 쌓아놓고 필요할 때만 가챠합니다.
manymaster
22/10/27 22:12
수정 아이콘
무과금으로 헤비과금에 도전하는 것 자체를 컨텐츠로 간주하고 플레이 했었습니다.
예전에는 한두달은 버텼는데 지금은 빨리 피로해져서 그것도 못합니다.
22/10/28 10:53
수정 아이콘
결제하는 순간 결제 금액 만큼의 구간은 재밌게 즐기지만 그 구간 지나가면 결국 또 허들이거든요.
그렇다고 그 즐거운 구간이 긴 것도 아니라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끼다 보니 잘 안하는 것 같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2/10/28 11:05
수정 아이콘
흠...거기에 갸차가 있으니...지르..(흑우다)
니하트
22/10/28 11:30
수정 아이콘
이게 한번 크게 쓰고 접으면 다음번에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 회사 주식사서 오른걸로 지른거라 아예 쌩돈 날린건 아니긴한데 제네시스 한대 날려먹고 게임도 만족은 커녕 지를수록 불만만 커지니까 딱 그 전후로 폰겜해도 그냥 무조건 무과금이나 며칠해서 마음에 들면 월정액만 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지른다고 재밌는게 아니라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주제에 맞지 않게 돈 많이쓰면서 자기만족이다? 이런거 다 자위입니다. 그냥 도박중독의 일종이고 액수가 커지면 병입니다. 저도 병자였는데 인정 안하다가 늦게 안거죠. 진짜 돈이 너무많아서 어찌됐든 상관없는 사람이나 폰겜에 과금 쏟아붓는거지.. 그게 아니면 진짜 병이에요 병..
22/10/29 17:33
수정 아이콘
저는 철저히 무과금 하다가 딱 두번인가 월정액 했던 게임은 있어요
돌이켜보면 pay to win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방해할 수 있는, 아니면 상성 또는 부지런함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많이 지를 형편도 당연히 안되지만, 질렀을때 지른 만큼의 만족감을 못 느끼면 거꾸로 후회하게 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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