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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4 11:51:36
Name 랜슬롯
Subject [질문] 일본 내수경제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관광관련)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때문에 경제에 타격을 받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나라들은 관광업에 의존하던 나라들로 알고있는데요 (스리랑카도 그렇고)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코로나 관련 정책을 굉장히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걸로 알고있고


자유여행같은건 불가능하고 여전히 단체여행만이 가능하다고 알고있는데,

일본 관광업으로 유지하던 관광지들 (예를 들어서 대도시들은 제외하더라도 교토 나라같은 도시들)

같은 경우 일본내의 일본 여행자들로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기때문에 가능한 조치같은데 맞나요?

아니면 그냥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도 유지시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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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22/07/24 12:37
수정 아이콘
교토에 4년째 거주중입니다. 어느정도 피해는 감수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문닫은 노포도 꽤 있고, 얼마 되지 않은 가게들도 문닫고 있습니다. 단, 현재 일본 국내여행은 자유로워서 수학여행만큼은 코로나 전처럼 회복한 느낌입니다. 깃발든 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고요. 막대한 피해인지는 솔직히 수치를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때는 거의 시내에서 관광객에 치이고 밀려서 다닐때라면, 현재는 그때의 50~60%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랜슬롯
22/07/24 13:04
수정 아이콘
50~60%라 그래도 진짜 대단하긴하네요;;; 그정도 유지할 힘이있다니
22/07/24 19:48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일본 관광업은 해외로부터의 관광객 (일본에서는 인바운드라고 합니다만) 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소비액 기준으로 17%가 인바운드이고, 나머지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돌아갑니다. 위에 경계인님이 계신 교토시내 숙박업소들의 올해 5월 골든위크 기간중 평균객실가동률이 53% 이고,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같은 기간에는 92% 였다고 하니, 50~60% 라고 말씀하신 체감은 매우 정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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