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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8 14:16:20
Name 깐부
Subject [질문] 52시간 근로로 인해 갑사 갑질이 줄었나요?
제조업 공장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고장 자재부족 등등으로 인해 물량 딸리거나 긴급한 개발품 납기가 늦춰지면 갑사에서 득달같이 내려와서 철야에 퇴근 연기 등등

현장에 잠도 못자고 강제로 철야 일했던 적이 많은데요.

또 갑사 현장에 품질 문제 터지면 수습팀 꾸려서 우르르 달려가서 철야에 철철야 하며 물량 맞추었었는데요.

물론 물량부족이나 품질문제는 해결하는게 당연하지만 근로자 입장에서 기약없는 연장근무의 고통이 상상 이상이었고, 일부 직원은 잠못자는것 때문에 못참고 도망도 가고 노동부에 고발하곤 하기도  했는데요.

52시간제 시행 후 이런 관행이 계속되는지 궁금합니다,

듣기로 이전 정권 들어오고 노동분야에 개혁이 많이 있어서 갑질도 줄었다고 하던데요.

정말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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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후니
22/07/08 15:43
수정 아이콘
10년전보다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예전에 갑사 역시 주말출근이 기본이다보니, 그게 아래로 내려갔다면 갑사의 근무시간이 개선되면서 을사에게 전달되는 압박이 줄었죠.
지금은 문제가 생겨도 을사가 쉬어서 월요일에 대응된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죠.
메타몽
22/07/08 16:49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 응대한건 아니지만 제조업 쪽 연구소에 있으면서 아저씨들하고 얘기해보니 10년 전보다는 확연히 줄었답니다

52시간 도입이 가장 크고, 그 후로 2030의 제조업 현장직 기피(대기업 제외)가 맞물려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물론 외노자 분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일하고 있긴한데 그분들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그만두고 나가고, 뭉쳐서 시위하고, 못 알아들은 척 하는 등

한국인 노동자와 마인드가 다르고 말이 잘 안통해서 예전처럼 부리면 납기일을 도저히 맞출수가 없는 환경이라 그렇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일부 회사는 여전히 갑질한다고 합니다
psiloveyou
22/07/08 18:09
수정 아이콘
지방 중소기업 다니고있습니다 직원수는 약 200명
52시간이 한번도 지켜진적이없네요
금요일까지 일하면 53~4시간되는데 토요일 일요일 출근도 일상입니다
방구차야
22/07/08 21:46
수정 아이콘
있는거 없는거 차이 확실히 있죠. 어긴다해도 기준이라는거 한번 생각하게되니 크게 벗어나는건 막아집니다. 없으면 고려해야할건 오로지 목표뿐이니 인력 갈려나가는거 그냥 눈감게 되는거고요.
22/07/09 12:06
수정 아이콘
댓글 종합하면 많이 없어지긴 해도 다 좋아지진 않았단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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