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쓰고 있는 컴퓨터를 2년 전에 조립했습니다. 당시 CPU 는 AMD 것을 사용했었구요.

이제 사용한지 2년이 되어가서 서멀 구리스를 재도포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 근데, 어디서 보니까, 잘 사용하고 있고, 특별히 문제 없으면 서멀구리스 재도포는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뭐, 솔직히 서멀구리스 재도포하려고 컴퓨터 뜯는 게 귀찮은 것도 사실이고(...), 또 AMD CPU 이니만큼(...) 무뽑의 우려도 있어서...... 가능하면 안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거든요. 현재 사용하는데 있어서 컴퓨터가 딱히 느려졌다거나 이상동작을 하는 것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서멀 구리스 재도포를 꼭 해야 할까요?

그리고, 만일 하게 되는 경우 무뽑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헤어 드라이어나 열풍기 같은 걸로 CPU 주위를 데우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고, 재도포 전 쿨러를 떼어내기 전에 CPU 에 로딩을 걸리는 작업을 시켜서 열받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들었거든요. 근데 AMD CPU( AMD RYZEN 7-3세대 3700X 입니다. ) 가 열을 덜 받는 체질이라 그런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NZXT KRAKEN 수냉 쿨러에 빛의 색깔로 CPU 온도를 표시할 수 있게(숫자가 나오는 게 아니라 빛의 컬러로 대략적인 것만 구분하는 겁니다. 녹색이면 안전 범위 안, 빨간색으로 변할 수록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라는 식으로요.), 되어 있는데 2년간 써 오면서 단 한번도 녹색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던지라 얘가 열은 받기는 하는 걸까 하는 느낌이 있어서...... (물론 CPU 를 하드하게 괴롭히는 게임 등을 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요. 소울워커, 니어 오토마타랑 레플리칸트, 철권 7 ...... 이 정도로는 저 CPU 가 달궈지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어쨌든 그래서 질문을 요약하면

1. CPU 와 쿨러 사이의 서멀 구리스의 재도포가 반드시 필요한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재도포 주기는 얼마로 해야 하는지,

2. AMD CPU 의 무뽑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입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