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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7:24
모든 디지털 기기를 끓고 하루에 한 시간 걷기, 한 시간 이상 독서하기입니다. 야외에서 시간이 남고 조건이 허락되면 눈을 감고 명상을 합니다.
22/05/17 17:47
2222 저도 취준할때 무조건 한시간~한시간 반씩 걸었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걍 사람구경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자소서 어케 쓸지 구상도 하고.. 취업 하고 나서도 꾸준히 유지하는 일종의 루틴이네요
22/05/17 17:40
한달에 1~2번 동물 구경하러 밖으로 나가는거?
혹은 유튜브로 강아지들 영상 찾아보는거정도네용. 뭔가 사람보는거에 좀 지쳐서 그런가 개랑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파충류나 이런 동물을 볼 때 그냥 잠깐 좀 세간에 찌든 마음이 좀 풀어지는? 너무 제 주관적인 방식이긴 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하하..
22/05/17 17:46
제가 30년 넘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고,
작년 여름 즈음에 회사 일로 멘탈 한번 박살이 난 이후 6개월 이상 걸려서 회복했는데 그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과 영상이 김경일 교수님 내용이었습니다 우울감을 느낄땐 넓은 곳으로 가서 걷거나 가볍게 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뒷꿈치에 충격을 주면 온 몸의 신호가 활성화 되어서 몸 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하루 8시간 이상 일부러 잠을 연속해서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김경일 교수님 말에 따르면 잠은 제 3의 인격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고, 못해도 하루 6시간, 권장 8시간을 꾸준히 자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얘기하셔서 저도 멘탈 박살 났던 시절에 일부러 잠을 많이 자면서 그 말을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반대로 이럴때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이 집 안 이불 내에서 생각의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유튜브만 보면서 멍 하게 있는거죠 Just do it 이라는 나이키 문구처럼 일단 아무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신발을 신고 집 밖에 일단 나가보세요 집 밖을 나서는게 힘들지, 나가면 뭐라도 합니다 걷기든 숨쉬기 운동이든 뭐든요 그리고 제가 예전에 한 부정 하던 사람이라 부정을 어떻게 하면 끊을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발견한 방법인데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해결이 안되는 고민이 발생하면 최대 10분까지 다각도로 최대한 궁리를 해보고, 그래도 답이 안 나오거나 나 혼자서 뭘 할수가 없으면 일단 머리 한쪽에 던져넣고 다른 생각으로 채워서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는 일을 방지합니다 며칠 뒤에 우연히 떠오르면 또 시간제한을 둬서 최대 10분 (5분이든 몇분이든 상관없어요)까지 열심히 고민하고 안되면 또 치우면 됩니다 최대 10분 고민했는데 안 풀리는 문제가 더 고민한다고 풀리지 않거든요 안 풀리는 고민을 놓지 못하고 머릿속에 오래 붙잡으면 우울함 등 각종 정신병이 찾아오기 때문에 안되는걸 인정하고 다음에 고민하는게 맞습니다 대신, 고민의 불안감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현 상황에서 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지 생각하고, 실행으로 옮기세요 고민의 고민에 사로잡힐 시간에 그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실행으로 옮기다 보면 뜬금없이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의 경우 데이터 분석이라는 새로운 테마를 잡고 공부하면서 미래 준비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일을 많이 떨쳐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과거의 저처럼 매사에 부정적이고, 생각을 너무 깊에 하시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고민거리를 최대한 단순화 해보세요 문제를 단순화 해서 이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키워드 위주로 뭘 해야할지 찾고, 그 후 해결 방안을 그냥 실행 하세요 저의 경우 데이터 분석 공부(지금은 방통대 공부), 운동, 다이어트, 강철멘탈 요렇게 단순화 하고 이걸 실행으로 옮깁니다 데이터 분석 공부는 지금은 방통대 공부 하는 중이니 커리큘럼은 걱정할꺼 없이 내용에만 집중하고 있고, 운동, 다이어트는 대충 아니 아는거 위주로 꾸준히 하고, 제 회사 상황이 좀 좋지 않은데 그건 제가 각오한 거니 욕을 먹든말든 제 미래를 위해 나아가면 되는 것 처럼요 문제나 해결방안이 복잡해 보일수록 꺼려지는데,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면 만만하게 보여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질병이고 피해가기 어렵지만, 이런 방법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우울감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2/05/17 17:49
수험생활만 3년 + 2년 총 5년 정도 했는데 산책이랑 가벼운 수영 등 운동 + 앞으로 할 일 계획 정리 살짝
요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운동도 운동이지만 가벼운 계획짜기 등도 좋은것 같아요!
22/05/17 17:58
라디오를 한번 들어보세요. 심신이 지칠때 우연히 듣게된 EBS 책읽는 라디오를 10년 가까이 듣고 있습니다. 단순노동을 할때 들어도,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멍때리면서 들어도 그 언제 들어도 좋더라구요.
22/05/17 18:23
30까지 대학 다니고(대학원 아닙니다.)
졸업학점 엉망이라 학원 다니면서 이력서에 넣을 한줄이라도 더 넣으려고 아둥바둥할때 진짜 이렇게 한다고 미래가 밝을까 싶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버팀목이 되어준게 예능프로였어요. 그냥 한주한주 좋아하는 예능프로 보고 한주 버티고, 다음주 예고편에 나온거 보자고 생각하고 다시 한주 버티고, 그러면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생겨서 덕질도 좀 하면서 또 한주 버티고, 안 좋은 생각이 들거 같으면 그냥 생각을 안 하고 멍하니 예능보고 시간을 보냈네요. 주간 예능프로 50회만 봐도 1년이니까 시간 금방 가고, 그동안 학원 졸업하고, 취업하고 한거죠. 뭐 취업하고난 다음에는 또 나름대로 힘들었지만 저한테는 역시 예능프로가 답이였네요.
22/05/17 19:00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세상 구경다니면서 힐링하네요. 빡세게 타는건 아니고 적당히 다니면서 어렸을때 살던 동네들 가보고 얼마나 바뀌었나 구경해보면 현재의 나를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좋더라고요.그외 안가본곳 구석구석 다니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구경하는 것도 좋더군요
22/05/18 09:15
사람 북적거릴 시간대에 거리도 걸어보고, 사람 아주 없는 새벽 시간대에 거리도 걸어보면 내가 어떤 때를 더 선호하는지 알 수 있게되고 그 시간에 정말 천천히 걸어요. 급하게 뭐 처리 할 일도 없고 무언가 쫓기는것도 없으니 온전히 그 시간 그 거리를 느끼며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구요.
22/05/18 13:39
이거는 정답이 있습니다. 정답이라기보다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요.
운동과 숙면입니다. 이거만 해도 멘탈 무조건 좋아집니다. 이 둘은 무조건 충족시키시고 위에 다양한 의견 중 취향대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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