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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5/15 13:15:15
Name 키작은나무
Subject [질문] 이직에 대해서 (수정됨)
안녕하세요.
이제 11년차가 된 IT회사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인간관계도 좋은 편이고 회사내에서 평가도 좋습니다.
업무는 갑자기 몰릴 때가 있긴 한데, 1년에 세달정도가 힘들고 그 외에는 익숙해져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처리하는 편 입니다.
연봉도 이제 적당히 올라서 크게 부족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다른 회사 오퍼를 받아서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가게 된다면 연봉인상률이 거의 200%가 된다는 점과 네임밸류가 높다는 점에서는 좋겠으나
업무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들다는 말이 많네요.
보통 9시 퇴근이고 주말에도 공부하고 준비 해야하는 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라이프 스타일이 안맞는 분들은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준비하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이직의 기준을 어떻게 가져가고 준비하시나요?
커리어와 연봉도 중요하지만
내 삶 속 평안이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붙고 나서 해도 될 고민이지만 다른 분들의 기준이 궁금해서 한번 문의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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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나무
22/05/15 13:28
수정 아이콘
사실 떨어질거 같아서 괜히 저거는 신포도라고 말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죽전역신세계
22/05/15 15:45
수정 아이콘
잘 되실겁니다. 홧팅요!
메타몽
22/05/15 13:31
수정 아이콘
연봉 200% 인상은 압도적인 메리트이긴 한데

본문만 봐도 회사가 얼마나 직원을 월급주는만큼 쪼으는지 보이는군요

본인의 중요 가치가 돈이라면 도전 할만한데, 워라벨 쪽에 가깝다면 피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지금 받는 돈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하셨으니까요)
자존감
22/05/15 13:41
수정 아이콘
연봉인상률이 200%면 기존 회사에서의 인상률이 5%면 새 회사에서는 10% 올려주겠다 이건가요?
아니면 기존 연봉이 1억이면 2억을 주겠다는건가요?

근데 저라면 전자라도 가서 2-3년 버텨보겠습니다.
네임밸류가 높다는건 업계에서 어느정도 선도하는 축에 속할 것 같은데, 무한 경쟁 사회에사 네임밸류 있는 회사치고 안힘든 회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회사가 배울 점도 많고 추후 혹시나 다음 이직을 할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은 도움과 경험이 될테니까요
소믈리에
22/05/15 14:19
수정 아이콘
저라면 무적권 갑니다(보려고 노력해봅니다) 안되면 신포도라고 생각해도 늦지 않죠.
22/05/15 14:41
수정 아이콘
내 미래 경력에 도움 된다면 퇴사 당할지언정 가볼거 같습니다.
유자농원
22/05/15 14:45
수정 아이콘
상향지향적이셔서 커리어 노리시거나
미래에 대한 금전적 두려움이 있으셔서 더 힘들어도 급여가 더 큰게 낫다고 하신다면 옮기시는 게 낫고
그렇지 않고 잘 살려고 버는건데 라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네...
22/05/15 14:53
수정 아이콘
저런 곳은 3~4년 갈아넣고 징검다리로 쓴다고 생각하면 가면 좋죠
키작은나무
22/05/15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이 면접이라 2주째 공부 중인데 범위도 명확치가 않고.. 근래에 말을 많이해본적이 없다보니 입도 잘 안풀리고 힘든 부분이 있네요.

2, 3년만 전이었으면 몸과 마음을 갈아서라도 다니고 가고싶어했을텐데 이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닳고..스트레스 관리도 잘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것도 있고..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져서요.

일단 열심히 준비해보고 떨어지면 신포도라고 주문을 외워보겠습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5/15 15:11
수정 아이콘
이런 컨디션이시면 전 돈보다 삶의 질을 택할 것 같습니다!
케이아치
22/05/15 16:01
수정 아이콘
연봉인상률이 거의 200%가 된다는 점
-> 현재 연봉의 3배가 된단느 말씀이신가요?

11년차시면 지금 연봉도 적진 않으실것 같은데..
이러면..눈딱감고 3-4년 버티고 퇴직or한직으로 이직할것 같아요.
키작은나무
22/05/15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애매하게 적었네요.
오퍼 주신 분이 현직장 선배님이셨던 분인데 현재 연봉 기준으로 2배 정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일단 면접부터 합격해보고 치열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5/15 16:04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까지는 질러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40대 이상이라면 좀 고민될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내리막이 시작되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으면 몸으로 신호가 오는 때입니다. 건강은 잃어버리면 회복할 수 없구요..
가족이 있으시면 가족과의 시간도 신경써야 하겠죠.
키작은나무
22/05/15 16:06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에 들어서서 조금 고민이 되더라구요.
나이와는 별개로 개인사가 있어서 지금이 일에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기이긴 합니다.
싶어요싶어요
22/05/15 16:23
수정 아이콘
지금 연봉 3배면 당연히 가야죠
타츠야
22/05/15 18:51
수정 아이콘
싱글이면 괜찮은데 아내와 아이가 있으면 비추요.
아이들이 곧 성인 되는데 나름 아내, 아이들과 시간 많이 보냈다고 생각하는데도 지나간 시간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더 잘 해줄껄, 더 같이 있어줄껄 이런 생각이 들고 나이 들면서 몸도 예전 같지 않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위에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분들이 꽤 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야 뭐 합니까, 남겨진 가족들은 어쩌라구요.
키작은나무
22/05/15 19:32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말씀해주신 입장이어서 홀로 있다보니 고민해볼 수 있는 선택지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키작은나무
22/05/16 12:15
수정 아이콘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신포도다
22/05/16 15:08
수정 아이콘
저와 경력까지 비슷하시네요.
무조건 붙을지도 모르는데, 두배라면 일단 최선을 다해서 임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당장 매리트가 없게 느껴지더라도, 나중에 상황이 달라져서 돈이 궁하거나 받는 대우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하면 계속 생각나실겁니다.
또한 그렇게라도 치열한곳에서 일하면 IT직종 특성상 배우는것도 경험하는것도 많을것이고 결국 본인 커리어에 상당히 득이되면 득이되었지 실이 되진 않을겁니다.
정 맘에안들면 일단 들어간 뒤에 이직하면 되죠.
요즘 이직 정말 쉬운것도 알고 계실테구요.
건강 찾는건 좋지만 기회가 있을때 잡고 활용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회사가 심해봤자 뭐 야근조금하겠지 밤새 일시키겠나요?
잘 아시겠지만 예전같이 심하게 굴리는 회사는 이제 별로 없을뿐더러, 페이를 그정도로 보장하는 회사라면 그 선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작은나무
22/05/16 16: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방금 면접을 마쳤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보는 면접이기도하고,, 코로나 시국에 말할 일이 별로 없었어서 그런지 주절주절 핵심을 말하지 못하고 나온거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분께 1차는 합격한거 같다는 이야길 듣긴 했는데 2차가 더 걱정이네요.
신포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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