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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5/15 12:07:46
Name nexon
Subject [질문] 유럽에서 혁신과 변화가 줄어들게 된 이유가 있을지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원래 유럽은 산업혁명 이후 근대문명과 과학기술의 본고장이 된 곳으로

뉴턴, 패러데이, 아담 스미스 등등 수많은 천재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눈부신 혁신과 지식, 변화와 발전이 넘쳐나는 곳이었는데요

2차대전 이후로는 유럽이 주도하는 혁신과 변혁은 별로 역사에 나오지 않고 미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같아서요.


유럽 사람들이 갑자기 전체적으로 지능지수가 낮아졌다거나 유전자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닐 거고 전쟁 끝난 뒤 충분히 먹고살만 해졌는데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던 국가들이 어느 순간 성장을 멈춘 채 모든 것이 천천히 움직이고 느릿느릿 변화가 늦은 지역으로 바뀌게 된 이유가 있을지요..?

근대 인류 지성의 본고장이었던 유럽이 지식의 생산자 지위를 잃고 정체상태로 빠지게 된 배경이 있을 것 같아서요 @@

어떤 분은 인재들이 전부 미국으로 빠져나가서 그렇다고도 하는데

뛰어난 인재들이 왜 미국으로 빠져나가게 되었고, 유럽은 왜 그것을 막지 못한 것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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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2/05/15 12:09
수정 아이콘
미국이 말도 안 되는 OP인거지 2차대전 이후 유럽이 받은 노벨상만 봐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뭐 소프트웨어적인 파워에서 미국에 밀린 건 사실인데, 이건 미국 말고는 바짓가랑이 붙잡는 정도도 없어서...
22/05/15 12:34
수정 아이콘
빡센 규제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15 22:55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ioi(아이오아이)
22/05/15 12:40
수정 아이콘
시대가 달라진거죠. 지금 변화와 혁신에서 거리가 먼 취급을 받는 중동이 예전에는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의 중심지였습니다.
아수날
22/05/15 12:53
수정 아이콘
혁신 개방 무역 평화
한걸음
22/05/15 13:22
수정 아이콘
그야 돈이 미국에 있기 때문 아닐까요
22/05/15 17:4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인상비평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유럽대륙은 유사이래 옹기종기 국경을 맞대고있는 국가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던 곳이었습니다. 유튜브에 유럽의 국경선 타입랩스같은 류를 보시면 얼마나 국가의 흥망성쇠가 잦았는지 알 수 있죠. 국가 내부에서 체제가 전복되는 혁명도 종종 있었구요. 그 말은, 유무형의 낡은 시스템과 인프라를 스크랩&빌드 할 계기가 충분했다는거죠. 물론 그만큼 사회가 불안정했겠지만 그런 와중에 개인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열려있었을 테고요. 이런 역동성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2차대전 이후로는 모든 것이 큰 틀에서 안정되었고, 제도와 인프라는 낡았고, 사람들은 늙어버렸죠. 유럽연합이라는게 '야 이제 우리끼리 아웅다웅하면서 유럽정벜 이런거 하지말고 사이좋게 잘 살아보자. 우리이제 굳이 그런거 안해도 먹고살만 하잖아?' 라는 발상에서 나온 시스템이니.. 뭐 자칫 더 나가면 전쟁발전론으로 흐를 소지가 있는 얘기입니다만.

유럽 뿐 만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폄하되긴해도 한때는 일본도 창발과 혁신의 대국이었죠.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있는 물건들의 최초발명이 알고보면 일본인 경우도 종종있고, 여기 PGR분들이 즐기는 오락문화의 상당부분은 일본에서 기인한 것들이고. 하지만 이젠 그런 반짝반짝한 재기가 많이 사라졌죠.
22/05/15 22:56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22/05/15 22:55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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