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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2 03:51:10
Name todTmfprl
Subject [질문] 저탄고지에 대해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정 많은 피쟐러 여러분들 피식인 여러분들!!
송홧가루 잔뜩 날리면서 봄인 척하는 주제에 날씨는 벌써 여름처럼 많이 더워졌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일단, 조금 길지만, 서론을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급하시면 스크롤 조금 내리기!!!

현재 저의 상황은

나이 40세 125KG 170CM 초고도비만 상위0프로입니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네다섯 차례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여 결국에는 또 최고 몸무게를 경신해버렸고
작년에 그래도 적당히 널널하던 빅사이즈 옷들도 안 맞고, 거울을 보니 뽀식이 아저씨가 서 있기도 하고,
어머니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간 의원에서는 당연하게도
'상당히 위험하고 언제 갑자기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고혈압은 물론이거니와 당수치가 너무너무 높고 간과 콩팥도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부모님 걱정도 그만 끼쳐드려야겠고 자신감도 찾아야 할 것 같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하는데
무조건 적게 먹고 힘들게 운동해서 저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웠던 기존 다이어트들 말고
3년전부터 여기 피지알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피잘의 여러 글에서 정보도 모아보았고 다른 곳에서도 나름 공부를 많이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정보가 이곳저곳에서 많이 모이다 보니 헷갈리는 것들이 좀 있어서 여쭈려고 합니다.







1.해도 될까요?

일단 저 같이 심각한 기저질환 환자인 사람이 해도 위험하거나 부담되는 부분이 없을까요?
감히 제가 고기를 먹는 이런 호사를 누려도 괜찮은 걸까요? 사실 가족들 납득시키기도 겁납니다.


2.식단 검사

실은 이미 시작한 지 4일 차 되었는데 뭔가 너무 행복하고 배부르고 맛있고 충만해서 이거 맞는건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1일 차       점심에 버터 100g, 양배추 4분의 1통, 버섯400g, 파프리카 한개
               소금, 후추 쳐서 볶아 먹었습니다.
               이후로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아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2일 차      점심에 삶은 계란 두개와 토마토 두개, 방탄커피를 마셨습니다.
              저녁에 냉동삼겹살500g, 팽이버섯1봉, 양배추 4분의 1통, 파프리카 한개, 소금, 후추
                        
3일 차      이상하게 또 배가 고프지 않아 직장에서 토마토 두 개와 버터 100g을 챙겨가서 먹었습니다.
              밤에 입이 심심해 서울우유 체다치즈 2장을 먹었습니다.  

4일 차     낮에 방탄 커피를 마셨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500g, 팽이버섯1봉, 양배추 4분의 1통, 파프리카 한개
             이번에는 주문한 스테비아 설탕이 도착해서
             스테비아 한 스푼,고춧가루 두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 간장 두 스푼, 후추 넣어서 볶아먹었습니다.

음료는 물이나 제로콜라를 주로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는 평소에 안 좋아해서 방탄커피 만들어 식혀놓고 원샷으로 억지로 넘깁니다.

양이 찰 때까지 먹으라셔서 먹었고 배가 고파질 때까지 먹지 말라셔서 안먹었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가끔 면이나 밥이 조금 먹고 싶긴 한데 그럼에도 지금 식단이 너무 행복합니다. 이게 맞습니까!!?


3. 먹어도 되는 식품들인가.

* 버섯 ---- 알아본 바로는 섬유질이어서 칼로리조차 표기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 토마토--- 분명 비타민도 있고 항상 굉장히 좋은 채소라고 생각해서 먹고 있는데 희한하게 너무 달고 맛있어요!!!영양성분표를 찾아봐도 당과 탄수화물이 많은지 불분명해서 여쭤봅니다.
* 일반 오뚜기 마요네즈---- 거의 지방이라고 들어서 어디서는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어디서는 다이어트식 마요네즈가 따로 있다고 해서 헷갈립니다.
* 후이펑 스리라차소스 ---- 한줄기 빛이자 마법과도 같은 소스라고 들었는데 역시 안심하고 먹어도 상관없는지 궁금합니다.
* 간장----- 당과 탄수화물이 들어있지만 영향이 적다고 들었는데 그냥 팍팍 써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다시다----- 원재료 성분에는 분명 설탕이 들어있다고 되어있는데 첨가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스테비아, 생와사비, 진간장을 넣어 제조한 소스 ----- 삼겹살 구워 먹을 때 채친 양배추에 적셔서 곁들여 먹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참 염치없게 궁금한 게 많습니다. 머리가 딸리는 건지 이것저것 회원분들이 남기신 글들로 정보를 모은다고 모았는데도 아직도 모르는 것투성이입니다. 사랑하는 피식인 여러분, 다이어트 선배님들, 이번에도 부디 너른 마음으로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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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카리스
22/05/12 04:40
수정 아이콘
잘 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탄수화물이 식욕을 늘리는 부분때문에 지방과 단백질로 섭취할 경우 과다한 식사량을 막아주는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저랑 제 와이프는 이후에도 탄수화물 량을 예전대비 절반이하로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todTmfprl
22/05/12 08:03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딱히 식탐이 많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잘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니 안심해도 되는건가요? 저도 빨리 결실을 맺고 이후 유지를 위해 고민하는 상황이 되면 좋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새벽부터 읽어주시고 답해주시다니 역시 정이 살아있는 질게!
22/05/12 05:10
수정 아이콘
케토시스(Ketosis) 상태가 뭔지 이해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이 효과가있는 이유가 케토시스 때문입니다. 몸이 이 상태가 되도록 하는 방법이 저탄고지 식단이고, 이후 몸이 이 상태를 유지 할수있으면 뭘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전에 찾아본 바로는 하루 20g 이하의 탄수화물/설탕 섭취가 권장 됐는데 사람마다 다릅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todTmfprl
22/05/12 08: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그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는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기억하는데요!!
'아예 초기에는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하고 그냥 극단적으로 지방,단백질, 섬유질만 조지는게 빠르다' 는 얘기가 기억나서 그렇게 따라보고는 있습니다...탄수,설탕 섭취가 너무 없는것을 문제로 보신다고 이해 했는데 맞나요? 불편하시겠지만 식단의 어떤 부분이 고쳐져야 할지 다시 한번만 좀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일 필요까지 있나요? 저보다 더 먼저, 더 많이 아시면 무조건 선배님이고 선생님입니다. 귀신같이 빠른 답변과 친절함에 일단 너무 감사드리구요~
22/05/12 09: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식단은 그냥 설탕 안/적게 들어간거 중에 먹기 편하신거, 입에 맞으시는거 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식단은 오래 유지하는게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모든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탄수화물 있다고 못먹는건 아닙니다. 야채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도 탄수화물인데 이게 포도당으로 분해되는게 아니라서 야채는 많이드셔도 괜찮은걸로 알아요. 음식의 섭취 여부는 성분표 보고 판단하시는 수밖엔 없는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우유에 설탕 들어가는거로 아는데 확인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todTmfprl
22/05/12 09:46
수정 아이콘
그 놈의 성분표!! ㅠ,ㅠ
어디 보기좋게 한 군데 취합해서 찾아보기 쉬운데 없나 찾다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https://various.foodsafetykorea.go.kr/nutrient/
라고 들어가서 확인해보긴 하는데 정확하지도 않고 막연하게 탄수화물, 단백질 이런식으로 써있는 것도 있어서 참 어렵네요 ㅠ.ㅠ
네 우유는 당연히 안먹어야지요!!

또 다시 빠르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2/05/12 0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사 하셨나요? 보통 이틀쯤 설사하게 되던데..

의학 전문가는 아니니깐 했던거만 말씀드리면

초기에는 걍 온니삼겹살 소금 제로콜라 물만 먹었습니다
제가 느끼한 걸 잘 견뎌서 소스 그런거 아예 없이
삼겹살 하루 1100그램에 버터 대충 넣고 구워먹음
콜라 500짜리 두 세개 정도 먹었고요

초기에는 단순하게 확실히 빡세게 먹는게 빨리 끝나요
먹는 즐거움은 사치입니다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챙길 수 있나요 포기하면 편한걸요

100 언저리에서 85까지 3주 걸렸던거 같고
한 3ㅡ4일 안 빠지다가 하루에 리얼로 1키로씩 빠짐

간장, 마늘, 우유, 다시다, 마요네즈 안 돼요 저건 말도 안돼요

스테비아 설탕 저는 이게 뭔지 모릅니다 안될 것 같아요
버티는 데 방해될 듯

생와사비 저거 제품이죠? 정백당인가 이런거 들어가있을지
함 봐보세요 드시는 양도 소량이겠지만 저라면 걍 안 먹음

스리라차 소스 저라면 안 먹습니다
그저 입맛 돌면버티는 데 방해될 뿐이죠

마요네즈는 그 하인즈 마요네즈인가 그거 중에
저탄고지용 있을겁니다 저는 쳐다도 안 봤어요
todTmfprl
22/05/12 09:53
수정 아이콘
이틀째에 설사!!!!! 정확해요!! 맞아요!!!
첫째날에는 누가 꾀매놓은 것처럼 된 변을 봤는데
둘째날에는 폭탄 터지듯이 설사를 죽죽했어요!!!!! 너무 더럽나요...

두 마리 못 잡나요...잡고 싶었는데....
역시 다이어트는 빡세게 해야 되는 거였나요...
행복하리라는 건 저의 철없는 기대였나요 ....

스테비아 간장 다시다 이딴거 다 집어치워야 되겠네요
다시 소금 후추 삼겹살로 돌아가야 겠죠?

부랄친구가 해주는 거 같은 현실적인 조언 매우 감사드립니다!!!
보아남편
22/05/12 09:41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로 감량 많이 해봤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원래 탄단지 챙겨먹으면서 운동하는게 최고인데 과체중일때 저탄고지가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운동보다는 식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케토시스로 진입하는걸 목표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케토시스 진입하려면 사람마다 다른데 2주에서 한달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여야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버터로 삼겹살 구워먹는게 주식이었고 야채(양파,마늘)에도 탄수가 있기때문에 잎채소(탄수가 적음)만 가끔 곁들여 먹었습니다.
김치나 쌈장 이런건 절대 안먹었습니다. 원래 느끼한걸 잘먹어서..
치즈하고 버터는 성분을 잘 봐야하고 기름은 올리브유하고 라드만 사용했어요.
이정도 식단으로 했더니 케토 진입했고 그담부터는 살이 쭉쭉 빠집니다.
감량이 많이 되고 나서부터는 탄단지 잘 챙기고 운동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계속 키토식단 하기도 힘들고(사회생활..) 술도 먹어야 하고..
정상체중오면 탄단지 잘 챙기면서(케토시스 아니더라도..) 운동하면 유지하기가 수월합니다.
키토식단 해보시면 키토아니더라도 성분도 찾아보고 좋은재료가 뭔지 잘 알게 됩니다.
카페가입하셔서 정보 많이 얻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todTmfprl
22/05/12 10:04
수정 아이콘
역시 버터 삼겹살 밖에 답이 없군요!
진짜 삼겹살 너무 비싸서 미칠것 같은데.....
철부지처럼 신나게 정육점가서 삼겹살 한 근에 18.000원 짜리 얻어맞고 나서는
다음날 바로 대형마트가서 스페인산 원육 사왔어요 ㅠ.ㅠ

버터는 앵커 무염버터 인데요!!!
100g 당 지방 82.9g
탄수화물 0.6g
이니까 괜찮은 거겠죠,,,? 맞나요?

깝친다고 계란도 10개는 삶아놓고
여러가지 요리 고민했는데

그냥 오늘부터 버터 삼겹살 상추 방탄커피로 가야겠네요....

케토 뭐시기 진입하고 역시 이후에 운동하고 탄단지 균형 챙기는 것도 신경써야 겠군요.
다행히 직장에 동료들이 술을 안먹고 회식도 많이 없어서 식단은 잘 유지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는 그럼 한번 더 찾아봐야겠네요.

소중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보아남편
22/05/12 10: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유제품하고 고기는 비싸죠..
그래도 꾸준히 먹느게 중요합니다.. 사먹는 것도 은근 비싸잖아요.
삼겹살 버터 싸게 사는 팁을 드리자면..
카페 가입하셔서 삼겹살이나 버터 알림설정 해놓으면 카페분들이 세일하는거 올려줍니다.
삼겹살 세일할때 좀 쟁여두고 소분해서 얼려두시고 전날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시키시고 드세요.
버터나 치즈도 가끔 임박몰이나 떨이몰 이런데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제품 폭탄세일합니다.
그럼 구입하셔서 냉동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대신 너무 많이 쟁겨놓으면 처리가 힘들 수 있으니 적당히 생각해서 쟁여놓세요.
이렇게 해야 아낄 수 있어요..
탄단지 균형은 정상체중 갔을때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탄단지하면 케토아웃 될 수도 있어요.
정상체중오면 굳이 케토보다는 탄단지(특히 좋은 탄수를 먹어야해요) 잘 챙겨먹으면서 운동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케토시스 진입하면 부작용도 있어요. 목마름이 엄청나고 어지러움 피부발진 등 다양해요..
전 목마름이 엄청 났는데 이때는 소금물을 조금 마셔주면 괜찮더라구요. 나중에는 목마름도 사라지고 안정적인 케토시스가 되더라구요.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보시고 즐거운 다이어트 화이팅할께요.
todTmfprl
22/05/12 17:04
수정 아이콘
떨이몰 임박몰....좋습니다. 메모하겠습니다.
목마를때는 소금물... 좋습니다. 메모하겠습니다.

네 그럼 지방 단백질로 철저히 챙기고 케토시스 진입 후에도 긴장을 놓지 말고 관리해야겠네요.
운동은 다들 말씀하셔서 나중에는 해야되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5월되십시오~~!!!
22/05/12 09:42
수정 아이콘
배가 안 고프시다 하셨는데 저랑 좀 다른것 같아요

삼겹살을 거의 두근씩 먹었는데도
저는 진심 배고파 뒈지는 줄 알았어요
분명 배는 꽉 찼는데 너무 배고픈 느낌이 미침ㅜㅜ
제로콜라로 버틴 듯

막 저탄고지용 요리 이런 거 찾아보면서
다양하게 드시지 마세요
단순하게 해야 쉽습니다 끽해야 인생 몇십년 중에 한 달
입니다

3주 100 ㅡ 85
5주 85 ㅡ 79 (70kg대 한번 보고 접자해서 여기서 때려침)
일반식단 복귀 한 8개월 ㅡ 88 90까지 올라감
다시 저탄고지 3주쯤 ㅡ 83 85 정도
다시 한 반년 일반식단 ㅡ 88 90까지 올라감

이렇습니다

건강은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장기적으로 몸에 안좋다 증명되지 않았다 하는데
그건 관심 없었습니다 알빠 아니죠 중요한건 다이어트였어서

4년 전에 처음 해보면서 면요리를 끊었는데
지금도 거의 안 먹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걍 욕심 자체가 줄어든 듯
todTmfprl
22/05/12 10:13
수정 아이콘
사실 '뭔가 먹어야 되나?' 하는 감정은 들었었는데
이 것이 탄수화물 중독처럼 뇌에서 유혹하는 공허함이었는지
진짜 배고픔에서 오는 것이었는지를 모르겠어서 말씀 안드렸습니다.
이게 역시 '허기' 였을까요?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셨는데 감량효과를 보셨다니 저도 희망이 좀 더 생깁니다.

만약에 효과를 본다면 꽤 오래 유지해서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은 해보고 싶은데
일단 빡세게 해보아야 겠네요!
터치터치
22/05/12 10:08
수정 아이콘
신장이 좋지않으시면 저탄고지 안좋아요

그냥 저탄고지 보다는 저탄만 하시는게 낫죠

그래도 하신다면 신장수치 지속적으로 체크하세요
todTmfprl
22/05/12 10:20
수정 아이콘
신장수치는 병원에 가서 체크하라는 말씀이시죠..?
찾아보니 신부전 위험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군요...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중요한 의견 감사합니다!!
마카롱
22/05/12 10:40
수정 아이콘
신장은 회복이 거의 안되는 장기라 조심하셔야 합니다.
todTmfprl
22/05/12 11:03
수정 아이콘
아..... 두려워지네요...

근데 이쯤에서 궁금한 것이 또 생겼는데

당뇨를 오래 갖고 계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당뇨의 대표증상인
다뇨, 다음 증상이 따라오고 (물 종류 많이마시고 오줌 자주 누고)
그래서 신장이 안좋아진다고 알고있는데

당뇨환자들한테 저탄고지가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은

중증 당뇨환자들을 제외하고 말했던 것일까요...

그래도 아무튼 걱정해주시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짧게만 해보고 중간에 병원에 가보아야 겟....ㅠ.ㅠ.
22/05/12 10:11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설명해주실 거고..

일 때문에 길게 못쓰지만 제가 아는한 적어드리면,
저도 살 때문에 고생 좀 했으나 현재 제가 하는 방법은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전화 해서 진료 예약하고 피검사 후 상담, 삭센다 주사 맞으며 저탄고지나 일반식 다이어트 유지'인데 저탄고지는 요요에 고생하기 쉬우므로 처음에만 하고 이후에는 간헐적 단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움직이는 것 싫어하는 제게 가장 잘 맞는 방법입니다.
삭센다 주사 투여 후 체중 20키로 이상 줄여봤으나 당시 저탄고지로 빼서 추후에 유지가 어려웠고 결국 일반식으로 돌리는 시점에 요요가 왔습니다.

제 경우에 40 평생 가장 효과를 본 식이조절 방법은 간헐적 단식이었습니다.
이건 의사선생님께도 여쭤봤고 평생 식탐이라는 걸 달고 살았는데 간헐적 단식 이후 식탐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요약하면,

1. 가정의학과 방문 후 피검사 하고 상담 후 삭센다 투여(다른 알약류 처방은 효과 못 봄)
2. 삭센다 투여 기간 동안 저탄고지는 추천(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짐,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됨)
3. 평생 저탄고지할 자신 없으면 결국 일반식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요요는 간헐적 단식 추천
4. 설령 종종 폭식을 하게 되더라도 몸이 굶는 시간을 계속 경험하게 되면 40 평생 입맛이 없다는 말뜻을 모르던 사람도 식사량이 줄어듦
리얼월드
22/05/12 10:38
수정 아이콘
삭센다가 너무 만능약처럼 표현되어 정정하자면...
효과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참고하세요
todTmfprl
22/05/12 11:0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한번 정보를 많이 모아보고
다니는 내과에도 진료가면 한번 조심스럽게 문의해보아야 겠어요
객관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todTmfprl
22/05/12 10:59
수정 아이콘
오오!!!!이런 주사도 있었네요?
왜 여태 이걸 몰랐을까!
다만 주의사항에
당뇨약 복용중이고 신부전도 의식해야 되는 상황이 걸리긴 하지만
이 방법도 신중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저탄고지 끝난 이후에 간헐적 단식도 한번 공부를 해봐야 겠네요.

좋은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바쁘신 데도 이정도로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2/05/12 11:2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가정의학과에서 피검사 후 의사 소견은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데이터를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는게 가장 좋으니까요.
삭센다의 경우 저에게 잘 맞는 상황이라 투여하고 있는건데 다른 걸 권하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탄고지는 장기간 유지는 추천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담석이 올 수도 있다고 하셔서..

꼭 좋은 경과 있으시길!
todTmfprl
22/05/12 16:50
수정 아이콘
네. 한 번 대학병원에 갈 기회가 될 때 예약해서 알아보는 것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여태껏 몸을 방치한만큼 앞으로 예민하게 지켜보겠습니다.

숙고하신 의견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띵호와
22/05/12 10:52
수정 아이콘
지금 저탄고지 하기에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삼겹살 너무 비싸서
todTmfprl
22/05/12 11:09
수정 아이콘
아니요!!늦었어요!!! 이미!!!
삼겹살 원육을 두덩이나 사다 냉동실에 쟁였어요!! ㅠ.ㅠ
그래도 스페이산이라 100g에 880이에요....한 근에 5300원...
위로해주세요...할 수 있다고...

지나치지 않으시고 신경써서 경제적인 조언까지, 그래도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Quantum21
22/05/12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탄고지 유행하는 초창기에 단기간에 25킬로 이상 감량후 현재 5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문제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줄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기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이 있는게 아니라면 저는 저탄고지 추천합니다.

키토시스 돌입하면 정말 실시간으로 체중 빠져나갑니다. 저는 일일탄수25그램정도로 맞추었고 수분이나 글리코겐 손실 근손실등을 감안하면 2주정도후부터 지방연소체제로 몸이 변화하는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1킬로 정도의 지방은 태우는 것 같습니다. 25킬로 빼는데 6개월 안걸렸습니다.

탄수화물이 없으면 배부름으로 오는 만족감이 없습니다. 지금은 초기라 실감이 안나겠지만 배가불러도 일종의 허기 같은 느낌이 남고 그걸 견뎌야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먼 그렇게 아주 쉬운 다이어트는 아닙니다.

식단에서 토마토는 조금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점점 더 입에서 엄청 달게 느껴질겁니다. 실제로 탄수화물이 공급되서 뇌가 반응하는겁니다. 당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방울토마토 2알이면 포도 한알입니다. 토마토 3개면 오렌지나 사과 한개입니다. 야채나 소스등에 탄수화물이 제법있는경우가 많고 어쩔수 없이 먹는 최소한의 탄수화물을 먹게되는 경로가 있기때문에 탄수화물을 먹게되는 경우가 무엇인지 뭘 허용할지 잘 따져봐야함니다. 저는 김치를 택했습니다. 토마토를 먹을때도 있는데 계산해서 그만큼은 김치를 덜 먹었죠.

안전한 가성비좋은 저탄고지 추천 식품은 계란과 직접만든 요거트 입니다. 요거트는 유당을 유산균이 분해하기때문에 우유의 지방과 단백질만 남기는거라 저탄고지에 최적입니다.

소스는 종류불문하고 탄수화물 계산 잘 하는게 좋고요. 왠만하면 복합소스나 성분복잡한 조미료는 안썼습니다. 미원이나 소금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맛간장류가 아닌 그냥 국간장,진간장은 안전합니다. 고추가루가 들어간건 조심해야합니다. 캡사이신자체는 괜찮습니다. 저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탄수화물입수경로를 최대한 김치로 한정했습니다. 어쩔수없이 고기를 많이 먹게되는데 김치가 제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체중감량후에는 정상체중 되시면 식단를 변화해서 일정부분 탄수화물을 먹어도 되는데 어느정도까지 허용되는지 잘 관찰하시고요 저는 하루에 한끼정도만 보통 식단를 하고 다른 두끼는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 요요없이 유지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운동도 필요한데 일단 걷기를 무조건 하시고 무릅이나 발목이상이 아니면 체중이 줄어들면서 가벼운 달리기를 늘려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네번정도는 하루 30분이상 걷기등의 유산소를 했는데 감량성공에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작성한거라 문맥이 이상하거나 오탈자가 있을텐데 양해바랍니다. 성공기원합니다.
todTmfprl
22/05/12 16: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토마토.....유난히 맛있더라니...평상시에는 즐겨먹지도 않았었는데...탄수화물이 꽤 있던 거구나...

아버지가 요거트 매일 만들어드시는 데 뺏어먹어야 겠네요!!!
요거트가 가능하다면 정말 나중에 계란과 양상추 땅콩 분태 따위를 넣어서 샐러드로 먹어도 좋겠어요1!!

저탄고지가 만만치 않다는 거 생각보다 어렵다는거 숙지하겠습니다.
일정 감량 이후에도 운동을 곁들인 다는 것도 명심하겠습니다.
근데 일주일에 네번 챙길정도로 제가 성실할지는 ㅠ.ㅠ

정성스럽게 챙겨서 써주신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Quantum21
22/05/12 19:0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요거트 직접 만들때도 마음껏 먹으려면 탄수화물 양을 잘 생각해야합니다. 유산균이 유당(=탄수화물)을 분해해서 지방과 단백질을 남기는데 완전히 탄수화물 제로가 되려면 좀 오래 발효시켜서 유청이 분리되서 두부처럼되고 시고 정말 맛이 없습니다. 즉 잔여유당이 좀 있어야 상상하시는 요거트의 질감이 됩니다. 아마 아버지가 만드신 요거트는 유당을 최대한 분해시킨게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요거트로 맛있게 드시려면 키토스틱 구매하셔서 자가검사 하면서 요거트얼마까지 먹어도 키토안깨지는지 홛인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정말 마음껏 부담없이 퍼먹는 수준이 되려면 요거트 만들때 발효를 많이 하고 채망에 유청 걸러서 치즈같은 질감이 되고 정말 시큼시큼 하게 만들면 됩니다. 사카린이나 스테비아같이 제로탄수 감미료를 넣으면 상당히 먹을만해지고요.

그리고 요거트는 안전하지만 첨가하는건 안전하지않아요. 특히 견과류 조심해야하고요. 그중에서도 캐슈넛은 금기입니다 탄수덩어리입니다. 땅콩은 탄수비율이 높아요. 땅콩넣으면 일일 탄수제한이 금방 넘칩니다. 아몬드가 같은무게에 탄수가 땅콩 절반이고 호두는 아몬드의 삼분지일로 기억합니다. 마카다미아가 호두보다도 훨씬 낮아서 탄수비율은 제일 낮은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저는 호두를 주로 넣었습니다. 카카오닙스도 탄수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마음껏 먹어도 되는것중에 하나입니다.
요거트에 넣는것중 당연히 곡물은 안되고 건포도같이 말린 과일 특히 조심하시고 양상치같은것도 잘 계산하셔야합니다. 왜냐하면 몸에 탄수가 극단적으로 부족해지면 양상추나 양배추같은것도 달콤하게 느껴지고 막 당깁니다. 그안의 미량의 탄수에 몸이 반응하는겁니다. 괜찮겠지하고 막 먹게되는데 그러면 키토상태깨집니다. 건포도 한알 양상추 한줄기 먹으면 고기먹을때 김치한점은 못먹는다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저탄고지 하실때 맛있게 느껴지면 일단 경계하셔야 합니다. 탄수가 숨어있을가능성이 있으니까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원하는 감량하고 흰쌀밥을 먹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가끔 그때의 마약같은 느낌을 되살리고 싶어서 한번 극단적 저탄수를 다시 해볼까 싶을때도 있습니다. 성공기원드립니다.
todTmfprl
22/05/12 20:52
수정 아이콘
아,씨 잠깐만요...
난 단지 아빠 요거트 뺏어먹는다는 한마디 밖에 안했...

안먹을거에요 안먹어!!! ㅠ

진짜 공부해야될게 많군요...
요거트 상태도 봐야되고, 넣을 수 있는것들도 많이 엄격하고 마냥 기름져서 지방일거라 생각했던 견과류들도 신경써서 구분해야되고...

참,맛있게 먹는거에 왜 아직도 미련을 못버렸는지...
정신차리겠습니다.

너무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도로 공을 들여서 알려주시다니.. 도움주신 것을 봐서라도 좋은 결과 만들수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2/05/12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딱 한번 2년전에 했었는데 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케토시스 들어가기 전까지는
우유 치즈 과일은 아예 안먹었고
방탄커피 아메리카노 버터 오일 고기 부추 숙주 버섯 계란 상추 고추 정도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소스는 스리라차와 저탄고지 전용 고추장 있길래 한번 사먹어봤었구요
일정 단계 들어간 이후부터 살이 쭉쭉 빠졌고
80에서 70까지 한달이 채 안걸렸는데 70이후부터 더뎌지더니 목뒤와 가슴쪽에 빨간 두두러기가 올라오는 바람에
피부과 가기도 귀찮고 어느정도 뺀듯해서 그만뒀습니다
살이빠지는 단계까지 들어가는게 중요하고 그 이후부터는 쉬운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todTmfprl
22/05/12 16:59
수정 아이콘
모두가 핵심이라고 말씀하시는 케토시스가 저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떨리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두두러기가 케토래쉬인가 그거 겠죠...?
부작용에 대해서도 식단에 대해서도 정신차리고 챙겨야 겠네요.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행복한 금토일 되세요~~!!!
todTmfprl
22/05/12 17:12
수정 아이콘
만 하루도 안되서 많은 분들이 도움주신 덕분에 유용하고 좋은 정보들 많이 얻어갑니다.
공부를 한다고 몇 주 동안 찾아보고 읽어봤는데도 막연하고 두려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머리 속이 조금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케토시스 진입하기 전까지는 다른거 꼼수부리지 말고, 철저하게 삼겹살,소금, 후추, (상추), 방탄커피로 조지고
궤도에 오르더라도 조심스럽게 탄수화물 조절하면서 운동하기!!!
중간에 병원가서 몸상태도 체크해보아야 겠구요.
장기적으로 하고 싶기때문에 훗날 정말 여유로워지고 익숙해지면 천천히 저탄고지 소스나 요리들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항상 질게에 질문을 올릴때면 따뜻한 마음을 잔뜩 받아갑니다.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고작 손가락 두들기는 것만으로 과분한 도움들을 받아도 되는건지,,,,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화면으로만 보는 데도 너무 힘이 나고 용기가 생깁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아니, 근데 버섯은 먹어도 되는거에요....?
인생은서른부터
22/05/13 16:08
수정 아이콘
끼니 시간에 맞추실 필요 없습니다
배고프시면, 영양성분 비율 맞춰서 조금씩 드셔도 됩니다
저탄고지 홍보하시던 의사선생님은, 중간중간 생버터를 씹어 드시더라고여
todTmfprl
22/05/15 10:49
수정 아이콘
생버터는 몇번 먹어봣는데 어쩔때는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 같다가도 입안을 꽉채우는 느끼함에 죽고싶을 때도 있더라고요...생각해봐야겟네요

끼니는 상관없이 배고플때만 먹으면 되는거군요!!충분한 지방을 안먹으면 키토시스에 빨리 들어가는게 어렵다고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먹는게 적으니 살도 더 잘빠지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십시오!!!
인생은서른부터
22/05/15 12:16
수정 아이콘
실제로 키토시스를 오래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느끼해서.. 입니다
특히 연애를 한다면, 그거 때문에 많이 싸우게 되고요
그래도 식단을 이용해서 단기간에 체질 바꾸는 면에선 효과가 크니
식이섬유와 영양소 비타민 잘 챙겨드시면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흐흐
todTmfprl
22/05/17 14:35
수정 아이콘
이십대에 연애해보고 십몇년을 혼자라 주변사람과 다툴일이 없...

어떻게든 지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엄마, 나 삼겹살 안좋아하네?' 가 올라오고 있지만, 삼겹살 먹기싫은 날은 버터에 버섯 볶아먹고 있어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인생은서른부터
22/05/17 14:46
수정 아이콘
자꾸 뭔가 더 붙여서 죄송합니다..
몇가지 도움됐던 팁을 드리고자 씁니다
1) 초반 3주 정도는 케토시스 상태에 안착할 수 있게 힘들더라도 식단 유지
2) 식이섬유와 영양제는 따로라도 꼭 먹기
3) 유제품은 케토시스가 안정권으로 들어가기 전까진 가급적 피하기
4) 네이버 카페 등에 좋은 케토 식단 소개가 많으니 적극 활용
5) 대체 식품류도 위 사이트에서 참고하면 좋음
(콜리플라워 밥.. 같은 풀맛나는 쌀알 식감이라도)
6) 버터에도 종류가 많음, 느끼하지 않게 바닐라 향이 나는 기버터, 포션으로 먹을 수 있는 앵커?버터 등등 활용
7) 버터 사용 시, 동물성 포화지방 함량 반드시 확인
todTmfprl
22/05/17 22:10
수정 아이콘
1) 삼겹살 버터 위주 외에는 철저히 배제하는 그 식단 말씀하시는거죠?
2)추천하시는 제품이 있으시면 알려주시...
3)네 우유는 당연히 안먹는데 치즈도 절대 안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케토뭐시기에 들어가면 적극 검색해보겠습니다.
5)곤약쌀이라는 것도 있던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6)그것도 지금 쌓아놓은거 소진되면 알아볼게요 ㅠ.ㅠ 아직은 너무 많음
7)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이어야 겠죠?

덧붙여서 죄송하다뇨 제가 오히려 시간을 뺏어 죄송하죠~~
지속적인 관심 감사합니다~!!
22/05/13 22:25
수정 아이콘
커피 싫어하시면 굳이 방탄 하지 마시고 mct오일 스푼으로 드세요 첨에 역한데 금방 익숙해집니다.

요즘은 제로음료도 워낙 많고 전 아이허브에서 무당초콜릿 같은 거 사서 입 심심할 때 먹었어요.
todTmfprl
22/05/15 10:53
수정 아이콘
코코넛으로 만든 오일 말씀하시는거죠?
엉엉ㅠㅠ 이미 무염버터가 10덩이는 쌓여있어요
다 먹으면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무당초콜릿은 완전 혹하는데요?미틴!!
나중에 적응되고 여유로워지면 찾아서 사먹을래요.!!
뭐 아몬드가루로 빵도 만들어먹던데 무당초콜릿과 합치면 그냥 행복 그자체겠다!!!!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주말되십시오!!
22/05/15 11:16
수정 아이콘
버터야 뭐 삼겹살 먹을 때 같이 드셔도 되고요 생으로 드셔도 되니.... 전 삼겹에 버터넣고 먹거나 계란 삶아서 으깬다음 마요네즈 넣어서 먹는 거 좋아했어요.(여기에 저탄수 빵 곁들이면 개꿀이겠네요) 이도 저도 귀탆으면 버터 넣고 스크램블... 계란을 좋아해서 쉬웠는듯
todTmfprl
22/05/17 14:4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 것중에 하나가 버터에 삼겹살을 구우면 거의 기름이 고일 정도로 많아지지 않습니까? 그럼 그걸 다들 버리시나요 드시나요?
처음에 이것조차 소중한 지방이다 생각해서 한두 숫갈 떠먹어봤는데 목구멍이 밀랍으로 변하는것같은 느끼함에 다 버리고 있어요 ㅠ

마요네즈는 그냥 일반마요네즈 쓰신건가유?


계란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민하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시네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22/05/17 16:49
수정 아이콘
전 걍 먹었었구... 마요네즈는 하인즌가에 당없는거 그거 먹었어요
todTmfprl
22/05/17 21:56
수정 아이콘
그 노르스름한 투명 기름국물을 드셧어요?????
와 역시 쉬운 일은 하나도 없네요...

하인즈 뭐시기....도 알아봐야지....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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