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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2 11:18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책을 일주일에 한권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책들"을 읽는지가 더 중요할거 같습니다.
물론 1주일에 한권 페이스로 책을 읽어나간다는건, 그만큼 인생에서 많은 책을 접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니까, 인생을 바꾸거나 큰 영감을 받을 책을 만날 확률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장점은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책 한권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는 경우는 충분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반드시 '경제적 자유'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22/04/02 19:01
저도 그 어떤 책들 좋은 책들을 읽으려 노력을 하지만 자극적인 제목에 속아 여태껏 읽었던 비슷한 내용을 읽는 경우가 많네요.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고 하시지만 그저 좋은 책들을 접하고 읽고 사색할 기회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한 것 같아요.
22/04/02 11:32
매일 매일 축구한다고 누구나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 독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걸 경제적인 측면으로 국한한다면 더욱 그럴 것 같네요. 특히 2022년은 고급 정보가 서적만으로 돌아다니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22/04/02 11:54
그런데 주식 부동산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남들보다 더 앞선 투자능력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다른 책들을 읽고, 이러한 것들이 있구나 남들보다 더 먼저 알게 되면서 투자를 하실 수 있지않을까 뭐 그런쪽으로 생각해봅니다.
22/04/02 18:54
저는 지금 20대 중반이라 버스는 지나가 버렸지만 5년 전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는 30대 중반이라고 가정하고 이번 부동산 상승기 전에 부동산 책을 읽고 전세는 살지 말아야겠다 최소한 자가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대출 제한이 없었던 그때 레버리지인 대출을 활용하여 집을 매수했다면 전세를 살고 있는 친구들과 달리 그 차이가 인생을 바꾸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22/04/02 11:58
주 150분 운동하면 인생이 달라지나요? 라고 묻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안하는 것과 비교하면 분명히, 무조건 다르죠. 하지만 경제적 자유가 생긴다는 말은 조금 비약이라고 봅니다.
22/04/02 12:00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양서들을 읽으면 경제적 자유는 몰라도 경제력에 얽매이지 않는 마음의 자유는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관련된 책을 읽고 무엇보다 행동을 해야겠지요
22/04/02 12:13
경제적 자유와는 매우 거리가 먼데
책을 꾸준히 읽는 사람은 안 읽는 사람과 비교불가 급으로 좋아집니다 제가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잠시 의문이 들 떄 우연히 본 유튜버가 한 말이 기억나네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최소 수 만 시간동안 연구하고, 수십~수백 시간동안 정리한 결과물이 책인데 당신은 그걸 1~2시간만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책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22/04/02 18:42
책을 읽을수록 문장을 즐기며 사색하는 시간이 좋더라고요. 경제적 자유가 아니더라도 계속 책을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긍정적인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22/04/02 12:13
인생을 바꾸려면 한달에 한 권을 읽더라도 배운 것을 실천하는지가 더 중요하죠.
실천없는 깨달음은 그저 자신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자기위안일 뿐이라서요.
22/04/02 12:16
목표가 경제적 자유면 투자 관련 책을 그렇게 읽으면 된다고 봅니다
소설 인문학 이런거 백날 읽는다고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긴 어렵구요
22/04/02 12:32
독서가 가성비가 제일 좋은 방법중 하나긴 합니다. 가장 저렴한 돈과 짧은 시간으로 내것으로 흡수할수 있죠.
다만 경제적자유는.. 이건 그 어떤책을 읽어도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지식이나 특정분야 지식을 쌓거나 알게되는건 의미있구요
22/04/02 12:43
특정 분야에 대해 책을 열 권 읽는 것과 백 권 읽는 것과 수백 권 읽는 것은 정독한다는 가정 하에 상당히 다릅니다.
(만화와 무협지를 제외하고 천 권까지 읽은 분야는 아직 없기에 천 권이라는 표현은 쓰지 못했습니다만...) 처음에는 몇 권만 보아도 무언가 알 것 같다가, 어느 이상을 넘어가면 오히려 회의가 생기고, 다시 그것을 넘어가면 저자들 사이의 차이가 보입니다. 지금 보시고 계신 주식과 부동산 외에 경제학까지 포함해서 수백 권의 책을 보신다면, 경제적 자유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겁니다. 읽은 것을 정리하고 싶고, 자신만의 시각을 갖게 되고, 결국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열망이 생기게 되죠.
22/04/02 13:40
군대 있을 때 나름 100권 이상 읽어서 1주일에 1권이상 독파했다 생각합니다. 인생이 단번에 바뀐다기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페이커 센세말대로 아무생각없이 100권과 사색을 함께한 100권은 그 퀄리티에서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처럼 라노벨만 100권읽어봐야 큰 다름은 없을 것같습니다.
22/04/02 18:35
밀리의 서재나 국립도서관을 이용하니 그리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주식 분야 책을 읽은 결과 특히 존 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접하고선 개인적으론 지수추종 voo qqq를 기술주와 섞어 동시에 모아가고 있습니다.
22/04/02 15:36
요즘 같은 시대에는 경제적 자유와는 더더욱 상관이 없어진 것 같고, 꾸준한 독서가 향상 시켜주는 사고력, 논리력, 독해력, 통찰력 등이 인생을 바꿔줄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4/02 16:26
1주일에 1권이면 4가지 주제도 많습니다.
집중적으로 지식을 익힐 2가지 주제 위주로 번갈아가면서 보고 가끔 타 분야의 책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독서노트같은거 하나 만들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좋고요
22/04/03 01:41
그리고 20년전이면 모르겠는데 지금시대는 책말고도 정보를 얻을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굳이 책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2/04/04 08:29
20대 초반에 2~3년 정도 1년에 백권 이상 읽었던 적이 있는데 뚜렷하게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삶의 밀도가 굉장히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루를 책으로 정리하는 일상이 주는 안정감과 여유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고, 독서를 통해 무언가를 더 얻을 수 있다면 그건 덤이었죠. 인생에서 두고두고 써먹을 만한 문장 몇 개만 기억하고 되새김질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그래도 책으로 인생이 바뀌냐, 안 바뀌냐 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바뀐다 쪽에 걸겠습니다. 요즘은 1년에 두세권이라도 읽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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