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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8 11:27
둘다 가능성이 있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런데 흠 당락이 아얘 언급없이 길어지는 거면 탈락 + 보류의 확률이 꽤 있습니다.
제가 지원자, 면접자 입장에서 다 있어 봤는데 보통 경력직 마지막에는 TO가 1개라고 치면 2명 정도를 임원면접에 보냅니다. 둘다 마음에 들어서 일수도 있고 하나가 내정자 하나는 사실상 면접메이트 정도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임원들이 면접메이트를 더 마음에 들어에서 뽑히게 된 경우도 있는게 함정...) 여튼 그렇게 해서 1명이 결정되는데 나머지 1명에게도 결과를 최대한 늦게 알려줄때가 있습니다. 둘다 마음에 들었을 경우 A가 더 마음에 들어서 뽑는데 A가 연협과정이나 변심, 다른곳 확정 등의 이유로 파토났을 경우를 대비합니다. 그럼 부랴부랴 B에게 너 합격임 하고 진행하는 거죠. A가 입사일 확정하게 되면 B에게 불합격 통보가 가기도 합니다. 그외에 어떤 회사는 그냥 마지막 합격절차 자체가 길게 늘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즉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니 침착하게 기다려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01/18 11:51
일반적으로는 그냥 인사가 바빠서/게을러서, 아니면 합불에 따른 결재가 (지원자와 관계없는 사정으로) 늦어져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22/01/18 13:36
변수가 많아 정확하게 파악은 어렵습니다. 내부 프로세스가 지연되고 있을 수도 있고, 1순위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평가자로 들어갔을 때는 전자의 경우가 많았는데, 제가 지원자였을 때는 후자인 경우도 있더라고요. 왜 이리 지체되냐고 질문하였을 때, 그쪽 담당자가 솔직하게 더 우선순위의 사람과 입사여부/처우 협의 중이고, 이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2/01/18 14:49
저는 그 회사 사장이 출장중이어서 내부 결재가 안나서 1달기다린적 있습니다
그때 뉴스로 사장동선 검색해보고 귀국 언제하나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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