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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12:35
적다가 끊어졌네요
https://youtu.be/Xbc9fkJefaM 보시면 알듯이 전국 인구유출 1등이었고 (6개월전) 부산에서 도시철도 하자고 계속 이야기중이고 울산은 인구유출등이유로 미루는 중이었죠.. 부.울 고속도로 이후로 동부산에 관광단지. 놀이공원.신도시 등등으로 울산에게 이익은 없고 외부로 유출이 계속될듯합니다
21/11/21 13:13
네 제가 그래서 우려스럽다고 한것인데요. 부울경메가시티가 울산에게 무슨 이득이라 판단해서 추진하는걸까요.
부울경이 살수있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부산이 가장 이득보는거 아닌가요. 님말씀처럼 동해선이 부산 해운대, 센텀을 거쳐 신도시, 관광단지 훓고 울산의 공단지역을 지나 태화강역으로 가거든요. 근데 울산은 신도시라는걸 전혀 다른위치인 선바위, 다운동등에 짓고있거나 지을예정이잖아요.
21/11/21 13:17
전문가가 아니라 원인파악을 못하지만, 울산이나 부산이나 인구유입보다 유출이 많을겁니다. 울산은 일자리가 많으니 그래도 인구유입이 많지않을까 싶지만, 제생각엔 지역에 대학이 부족해서 타지로 많이떠나는것도 있다고 봐요. 또 웅상,일광,기장같은 개발중인 부산근접권으로 많이 빠지죠. 동해선만해도 부산 신도시를 통해 울산의 외곽으로 들어오는데, 울산쪽 동해선 노선은 그냥 시골 플러스 공장 그 자체입니다. 부산쪽 신도시랑 울산온산공단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는게 누구에게 좋은걸까요.
21/11/21 13:47
전 꽤나 관심 가지고 보고 있지만 솔직히 '모든 지역에 평등하게 도움이 되느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만 두면 각개격파 당해서 다 망할테니 권역 단위로라도 살려는 보자'라는 마인드지요. 단기적으로 부산에 빨리더라도 결국 일단 살아남을 가능성 자체는 높아진다라는 느낌. 관련해서 어느 한 지자체 분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쪽에서도 불만이 많더라고요. 메가시티라는 명분 하에 인프라 짓는 걸 보면 '결국 딴 지자체에는 하나도 양보 안하고 부산 안에서 다 해쳐먹겠다는 게 너무 노골적'이라고. '장소만 우리 쪽에 있을 뿐 꿀은 결국 부산이 다 빤다'라고 반발하셨습니다. 근데도 별 반발 없이 추진되는 이유는 '소속 정당이 같아서'일거에요. 아시다시피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의 숙원사업이었고, 부울경 지자체 전부 오거돈 사퇴 이전에는 여당이었습니다. 거기에 당시 김경수는 잠룡이었고, 유력 대권주자로 평가받았으니 그쪽에 각 세우는 것도 좋지 않죠. 이후 부산시장은 국힘 쪽에서 가져왔지만 박형준은 이명박 정권 시절부터 5+2 광역권 설계할만큼 원래부터 그쪽에 관심 있는 사람이고, 꿀은 부산이 빠니까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 이쪽에 협력합니다. 경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이 그대로 계속 추진 할거라 했고요. 세부 지자체도 마찬가지죠. 나름 정부에서 관심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고, 법으로 박아놓기도 해서 아마 출범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 보면 지선은 부울경 전부 국힘 쪽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때부터 다시 잡음이 터져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이 다 쳐먹으려는 꼴이 아니꼽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대안이 있지도 않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만 두면 지방 다 망할텐데, 울산 사람이 서울로 빠지는 것보단 그래도 부산으로 빠지는 게 더 낫죠. 고향이 그쪽인 만큼 왕래도 자주 할 거고, 광역권 자체의 경쟁력은 부산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울산 내 관광지 얘기도 해주셨는데 오히려 교통이 좋아지고 왕래가 활발해지면 개발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은 결국 인구가 깡팬데, 부산이 울산 인구 3배니까요. 또 사람들이 관광하러 부산을 압도적으로 많이 가는데, 교통이 편해지면 그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엮어서 울산 쪽에 가기도 쉽게 되고요. 울산 외곽이라 해도 결국 울산 중심에서 연결돼야 할텐데, 울산 인구 + 부산 경남 인구가 합쳐져 유동인구 자체가 는다면 당연히 교통편도 지금보다는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알아서 하게 가만 놔두기보단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거긴 합니다만.
21/11/21 14:11
제가 하고픈말이 님의 댓글 두번째 문단에 다 써져있네요.
이와중에 울산시장은, 몇달전 울산공항 폐항을 이야기하질않나 정확히 부산 쇼핑,관광,주거지역을 지나 울산의 공단으로 빠지는 도시철도인데 이어만 놓으면 좋다고. 울산내 도시철도 노선과 언제 착공할지도 모르는 울산내 트램노선과도 연결되지않아요. 울산을 완전 일자리로 밀어줄거면 부산내의 많은 인프라도 양보해야 균형이 맞는겁니다. 경남이야기는 제가 잘 몰라서 못쓰겠군요. 울산관광지는 일단 도시철도자체가 울산관광지를 지나치지않고요. 울산내에 도심철도도 없고요. 계획중인 트램조차 울산 관광지역은 비껴갑니다. 계획자체가 잘못된것 같아요. 흐흐. 울산이 그나마 내세울건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 장생포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등인데....
21/11/21 15:12
부울경 메가시티가 아니면 결국 모두 다 망하는 쪽으로 갈게 뻔해서 그거라도 해야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1/11/21 15:50
정말 미안한 말씀이지만 (대구사람입니다) 솔직히 부울경뿐만이 아니라 대구+경북남부까지 싹 다 합쳐서 영남권 메가시티 해야 그나마 경상도가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부산한테 인프라 빨리는 건 어쩔 수 없고요. 경기권이 모든 인프라를 서울에 몰빵하듯 경상권이 부산에 인프라 몰빵 안하면 그나마 있는 인구도 다 수도권으로 빠져 나갈 걸요? 다른 얘긴데 경북에서 균형발전 하겠다고 도청을 북부권으로 옮겨놨더니 경북북부나 남부나 피로스의 승리가 된 사례가 있거든요.
21/11/21 16:02
한 권역으로 보면 맞는말일수 있는데, 울산시민 입장에서는 당위성을 모르겠습니다. 부산이라도 살리자는말을 울산에서 동의해줘야하는건가 싶어서. 어떤 근거가 있는건지요. 울산의 부족한 인프라가 철도깔리면 좋아지는게 아니라, 더 부산의존적으로 되잖아요. 지금 세팅이 그러한데
21/11/21 16:08
솔직히 당위성은 없죠. 그 '주변에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작 자체는 별볼일 없는'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대구인데...사실 경북사람들도 다 아니꼬워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딱히 대안도 없는 것 같습니다...
21/11/21 16:28
부산 인프라 누릴수있는게 장점이란것 자체가 말이안되는거같은데.. 그건 단점이죠.
울산도 나름 광역시고 가오가있지. 울산만의 장점을 먼저 키우고 연맹을 맺던 말던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가시티를 하더라도, 그래서 너희는 뭘 포기하고 뭘 양보할건지 서로 주고 받아야 한다고봐요.
21/11/22 02:02
부산접근성이 향상된다, 부산의 양질 문화 인프라를 누릴수 있게된다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부산의존적인게 꼭 나쁘지는 않을수도 있어보입니다.
21/11/21 16:14
생각해봤는데, 이대로 가면 울산은 물론 부산까지 망할거고,
그럼 울산시민들은 인프라 이용을 위해 부산이 아니라 서울로 올라와야 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21/11/21 16:25
울산시민 입장에서 부산급까지는 안되어도 일단 면은 세울정도 인프라구축은 해둬야하지않나싶은거죠.
명색이 광역시인데, 부산에 뭘 저리 의존하려는건지. 울산내에서 소비하고 이동하고 놀수있게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게 우선아닐까싶습니다.
21/11/21 18:46
부산사람이긴 한데 제 주변에선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관심가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경남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 추진하는거 까지는 알겠는데 그래서 지금과 뭐가 바뀌는데? 약간 이런 회의적인 분위기 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신공항만 봐도 근 20년동안 지지부진 하다가 겨우 가덕도로 확정해서 또 10년 동안 공사하겠고 그 동안은 여전히 김해 공항을 이용해야 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하는건 좋은데 그래서 인구 유출 방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대답이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부울경은 도시 인프라는 다른 지방도시 대비 좋은 편이나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게 근본적인 문제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건지 시장, 도지사들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싶네요 양질의 일자리 문제를 기피하고 메가시티를 추진한다고 하면 실효성이 거의 없을꺼 같습니다
21/11/21 21:08
일자리를 창출하긴 할겁니다. 울산은 공단이 많기도하고 수소에 올인하는분위기라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줄어들긴하겠지만, 수소연료쪽으로 뭐든 하긴할겁니다. 요즘 조선소 인력도 모자란다고는 들었고요.
저는 순전히 울산의 관점으로 반대하고있습니다. 울산은 부산보다는 일자리면에서 좀 낫다고 보거든요. 그런데도 인구가 유출되는건 일자리보다는 신도시라던지, 여러 인프라 때문이라 생각해요. 양질의일자리, 직장과가까운 좋은보금자리, 대학교 등이 인구를 좀 잡아준다고 보는데 부산의 신도시가 울산의 공단과 더 가까워지면 울산의 인구유출이나 소비유출이 더 빨라지지않을까요.
21/11/21 21:03
님말대로라면 더더욱 부울경메가시티는 울산에게 불리한겁니다. 울산의 관광을 발전시키지않고 울산사람들도 부산으로 여행가기 용이하게 바뀌거든요. 저는 울산내의 관광이든 쇼핑이든 교통이든 어느정도 발전은 시키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울산의 관광개발 여건은 충분합니다. 바다가 많이 접해있지만 공장이 많이 차지하고있어서 아쉬우나, 서생도 충분히 키워볼수있고, 정자, 슬도, 대왕암, 강동 등 충분히 괜찮은곳들입니다. 강은 태화강국가정원이 있고, 공원은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등도 있고 이걸 울산내에서 연결하는게 우선이고, 주변 인프라 발전을 시키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울산내 교통정리, 개발도 안되었는데 부산과 연결부터 먼저하니까 갑갑한것입니다. 부산 경주랑 비교하면 약해보이나, 전부는 아니죠.
21/11/23 07:57
역을 보면 울산(태화강역)에서 부산가기가 더 쉽게 노선이 짜여있어요. 근데 따지고보면 이것도 그다지 효율적인것 같진않네요.
더 큰 그림이있는건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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