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0/18 01:37:29
Name 2021반드시합격
Subject [질문] 개똥철학) 극과 극은 통한다던데 말이죠
선의 극한이 악과 통하는 건 감이 옵니다.
요새 이슈인 인터넷 정의놀이만 봐도 그렇지요.
종교에서도 보이는 듯 하고요.

그런데 악의 극한이 선이다,
에 대한 예시가 있을까요?
잘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새벽갬성에 급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8 01:45
수정 아이콘
선악이란 뭔가요? 선의 극단이 선이긴 한가요?

가장 애매한 사람 뽑기 대회에서 1등한 사람 vs 애매한 등수인 사람 중에 누가 더 애매하냐

이런 농담이 생각이 나네요.
메피스토
20/10/18 0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점의 문제입니다. 악의 극한이 선이라고 생각하는건 악쪽에서 생각하면 모든게 선이 되는거니까요.

인터넷 정의놀이가 어느정도 선이고 심해지면 악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2021님의 포지션이 그 곳에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뿐입니다.
하는 당사자들은 그게 악이라고 생각 안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일본도 이차대전에서 그짓거리 하고 돌아다닐때도 그게 동북아 해방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과 악은 극한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할 만한 단순화가 필요한 수치적 문제가 아니고 기준과 관점의 문제일 뿐입니다.
본인이 정한 기준점의 좌냐 우냐의 문제일 뿐이죠.

악의 극한, 즉 모든면에서 악하다는 말은,

악한 행위를 하는 본인 기준으로는

남에게 행하는 행동이 나에게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성립하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왼쪽으로 보내도 움직이는 게 본인이기 때문에 그 우측이 존재 하지 않을 수가 없는겁니다.
이기심이라는 악한 행동은 본인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것이니까, 본인에겐 좋으니, 본인 기준에선 그게 선입니다.

선악은 정의의 문제니까요.

결국 말의 잔치에서 빠져나와 정말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데,
극한은 필요없는 개념이고
내 기준에
정말 나쁜것과 조금 나쁜것, 정말 좋은것과 조금 좋은 것만이 존재하고
내가 뭘 조금이라도 더 선호하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일례로, 전쟁이나 사형제, 자기방어를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살인은 정말 극단적으로 나쁘지만 가족을 위해 죽이는 건 나쁘다고 할 순 없죠.
멍멍이개
20/10/18 04:50
수정 아이콘
선악이 무엇인지 정의를 해주시지 않으면 답을 못하죠
다시마두장
20/10/18 05:40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좌익이나 우익이나 극단으로 가면 수단과 방법이 비슷해진다... 라는 경우가 극과 극이 통하는 예겠죠.
'자신에게 있어 선인 것을 행한다고 어떤 이에게는 악과 다름없는 행동을 한다' 라는건 애초에 '각자의 입장에 따라 무엇이 선인가는 달라진다'는 개념에 대한 예시에 가깝지, 극단과 극단이 통한다는 것의 예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선과 악의 개념이야 입장, 시대상 등에 따라 달라지는거고요.

무엇이 선인가 하는 질문을 떠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리고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선/악에 대한 통념을 그대로 적용한다 하면
선의 극단으로 가면 인간의 선의는 한없이 순수해질 수 있다 / 악의 극단으로 가도 악의는 한없이 순수해질 수 있다
사람을 밑도끝도 없이 사랑하는 모습 / 사람을 믿도끝도 없이 증오하는 모습 에는 어떠한 공통점이 있다.
같은 게 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10/18 06:55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아주 나쁜 짓을 저질렀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는 것인가요? 그러한 의미로 질문을 던지신거면 아주 쉽고 좋은 예가 있습니다. mcu의 타노스죠.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버렸지만 엔드게임에서 환경이 좋아졌다는 내용이 짧게 언급되었죠
2021반드시합격
20/10/18 10:05
수정 아이콘
^^; 그러게요. 명확하지 않은 질문이었네요.
가장 애매한 사람 뽑기 대회 재미있네요 크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2021반드시합격
20/10/18 10:06
수정 아이콘
관점과 포지션의 문제라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예시도 수긍이 가네요.
2021반드시합격
20/10/18 10:0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 보니 질문이 너무 불명확했네요
2021반드시합격
20/10/18 10:09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입장과 시대상에 따라 선악의 개념이 달라진다는 걸 간과했다 싶습니다.
2021반드시합격
20/10/18 10:09
수정 아이콘
명쾌하네요 흐흐흐 허드슨 강의 고래였던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Albert Camus
20/10/18 16:44
수정 아이콘
코로나19?
최악의 전염병때문에 개인위생이 좋아지고 호흡기질환 감소에 전지구적으로도 인간활동 감소로 자연회복
미나리돌돌
20/10/20 13:55
수정 아이콘
극빠와 극까는 통할걸요?

극과 극이 통한 다는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건 아닐거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7670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36500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7] OrBef 16/05/03 73124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97998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136380
149761 [질문] 통기타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구매루트 및 모델 추천부탁드립니다. [2] 오늘처럼만79 20/10/29 79
149760 [질문] 한국에서 파는 인도 카레 난 질문입니다. [8] 농심신라면453 20/10/29 453
149759 [삭제예정] 스트라이커로서 최용수 vs 이동국 vs 박주영 [30] AW1068 20/10/29 1068
149758 [질문] 입주청소, 욕실 유리막 코팅 관해 선배님들 고견을 여쭙습니다! [7] 삭제됨339 20/10/29 339
149757 [질문] 실내자전거 대체용도로 2가지 맨몸운동 괜찮을지? [2] 흠음263 20/10/29 263
149756 [질문] 음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맛있는새우299 20/10/29 299
149755 [질문] 가디언 테일즈 질문입니다. [12] Rorschach229 20/10/29 229
149754 [질문] 피지알은 "민주화 당하다" 라는 어구를 써도 되는 사이트인가요? [25] 강탈1205 20/10/29 1205
149753 [삭제예정] 소개받고 만나기 전 카톡 프사 내리는 여자의 심리는..? [10] 포메라니안1295 20/10/29 1295
149752 [질문]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꼰대가 된걸까요?ㅠㅠ [29] 50b1313 20/10/29 1313
149751 [질문] 카톡 차단 단톡방에 대한 질문입니다. [3] 아이폰12529 20/10/29 529
149750 [질문] 키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1] OHyes162 20/10/29 162
149749 [질문] 선택이 어렵습니다. 디젤vs가솔린 [18] 아이유가아이유716 20/10/29 716
149748 [삭제예정] 서울 전세 질문입니다 [8] 삭제됨473 20/10/29 473
149747 [질문] vscode에서 폰트가 굵어보입니다. lefteye101 20/10/29 101
149746 [질문] 어떤 의미로 생을 사시나요? [21] 인생은서른부터797 20/10/29 797
149745 [질문] 이런건 성형외과 아무데나 가도 될까요? 외계소년265 20/10/29 265
149744 [질문] 컴터 조립시 USB 2.0포트에 3.0 선연결하면... [6] 여자친구309 20/10/29 3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