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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0 12:49
게임안하고 인터넷방송만 보다가 스트리머 하는거 보고 dead by daylight 시작했는데 나름 재밌습니다
살인마한테 쫓길때 배그 초기시절 치킨먹을때 정도로 심장이 떨려서 아주 쫄깃했습니다.
20/08/30 13:19
근데 게임불감증은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그냥 땡기는거 설치해서 몇시간 찍먹하고 이거다 싶으면 달리고 엔딩보면 다음 게임찾을때까지 불감증상태고 그렇거듯요. 웃긴게 저번에 제꼈던게임 다시 해보면 갑자기 꽂힐때도 있어서 답이 없는거 같아요 크크
20/08/30 13:28
말씀하신 게임 목록들이 전부 호흡이 긴 게임들이네요 후덜덜... 그런 게임들 잡다보면 불감증이 오게되지요! 하루에 한두시간 내시는 입장에서는 밀집과 집중이 떨어지니, 결국 지치게 되기 마련입니다.
1)가벼운 단판제 게임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판하면 시간이 순삭되는 문명형 게임이지만 막상 한판은 문명보다 더 짧은 애들이요: FTL, 킹덤 러쉬, 질병주식회사, 전장 친구 두두둥장 전략적 팀 모드, 스2 협동전, 그 밖에 바인딩오브아이작이나 엔터더건전 및 리스크오브레인 1&2 같은 로그라이크 겜들 (템을 다 해금하려면 무지막지하게 시간이 들지만 막상 한판은 짧음), 저는 보드게임도 좋아해서 황혼의투쟁 같은 경우에는 스팀에서 PC판으로 한판씩 합니다. 2시간 반 정도에 컷이여서 말씀하신것보단 조금 호흡이 긴데 아마 더 좋아하시고 호흡 짧은 겜도 있을거에요. 2)또는 ABZU 같이 플레이시간이 짧은 인디겜들도 좋겠군요. 압주 말고도, 인사이드, 포탈 1편 (2편은 밸브가 크고 나온거라 두배정도 컨텐츠가 깁니다), 포니 아일랜드, 쯔꾸르 계열 게임들, 헬테이커, 파이어워치 (이 가격에 이 플레이시간이냐! 하는데 사실 그게 장점일수도 있는 겜이라고 생각해요, 취향만 맞는다면...), 스탠리 패러블, 어 숏 하이크, 재즈펑크 등등 종합게임스트리머라면 하룻밤 몰아서 시청자들이랑 놀고 보내주는(?) 그런 것들. 3) 5분 이상 연속으로 만질건 없으면서, 1시간에 한번은 만져주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게임들: 제가 하는건 명일방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윗분이 말씀하신 가테도 있고요~ 4) 사실 게임이 안 잡힐 때는 스트레스를 게임으로만 풀어야한다는 강박 비슷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안보던 영화를 보신다거나 산책을 다녀오신다거나 하면서 일정하던 패턴에 변주를 주면 게임이 금방 하고 싶어지는 효과도 있더라고요 흐흐흐.
20/08/30 13:28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I, II, ANNO 1800, Endless legend 시리즈 정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ANNO 1800와 Endless legend 의 경우는 아시겠지만 문명같은 존재라....크크
20/08/30 13:40
비행 시뮬레이션같이 한번도 안 해본 게임을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행 시뮬레이션은 진입장벽이 높다기 보다는 차분한 성격이 필요합니다. 조이스틱 설정에서 시작해서 계기판 보는법과 조작을 외우고 이륙부터 시작해서 조금조금씩 배워나갑니다. 성격이 급하면 즐길 수가 없습니다. DCS 같은 전투기 시뮬레이션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2000같이 풍경 그래픽이 굉장해서 힐링이 되고 조작을 간편화할 수 있는 녀석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비디오카드 사양이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중급은 조금 넘어야 합니다.
20/08/30 14:25
위분들 말도 좋고 아예 다른 취미에 빠져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차피 게임도 근본적으로 비슷한 플레이(육성,액션 등) 시스템이 변주되는거라서 너무 오래하면 질립니다.
20/08/30 14:56
좀 편한 게임으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추천드립니다.
사실 게임이라기엔 인터렉티브 무비에 가깝긴한데 이런 장르를 싫어하는 저조차도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1회차는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거같아요.
20/08/30 16:12
전 특별히 할 게임 없을 때는 예전에 했던 고전 게임을 다시 합니다.MAME 오락실 게임이 한 두 시간 안에 끝나기 딱 좋게 최적화되어 있죠.
파랜드 사가 1,2,파랜드 심포니,천지창조,스토리 오브 도어 같은 RPG도 좋아합니다.
20/08/31 08:21
전 요새 스위치로 피크로스만 붙잡고 하고 있네요.
뭔가 진득하게 진행을 해야 하는 게임이 부담스럽다보니 이런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08/31 10:37
쉬운 게임하면 불감증이 해소되지 않더라구요.
저도 야숨 이후로 불감증이였는데 처음 해본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하면서 다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꼈던 불감증 치료 방법은 1) 원래 하던 시리즈의 신작 2) 복잡한 시스템 + 긴 호흡 - 게임 호흡이 긴데 초보일 때는 낮은 진입장벽, 약간의 난이도, 간단한 시스템 활용 -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복잡해 지는 시스템을 활용해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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