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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0 23:44:14
Name skkp
Subject [질문] 얼굴에 열꽃이 피었다는데 무슨 말일까요? (수정됨)
가족이 하는 말인데

저를 보고

얼굴에 열꽃이 피었다(피부가 좀 옛날보다 안 좋아지긴 했지만 뭐 큰 이상은 없는 듯합니다. 나이야 먹는 거고....)

지금 몸에 열이 많이 쌓여 있고 그것이 해소가 안 되는 상태다.

그래서 현재 특정 장기가 안 좋은 것이며 화를 많이 내는 것이다(약은 먹습니다만 그렇게 안 좋지도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이유도 그래서이며 또한 머리가 멍하고 가슴도 답답할 것이다(이따금 흉통은 있긴 합니다만 이건 10대 초반부터 그랬던 거 같은데)

넌 나랑 얘기하면 하품을 많이 하고(삘 받으면 혼자서 몇 시간씩 이야기 시작함-허무맹랑하고-무속적이라던가- 했던 얘기) 잠이 많은데 그런 피로의 원인이 그것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너는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마사지인지 교정원인지 아무튼 몸을 만져주는 곳)

그 마사지를 통해서 막힌 혈맥을 뚫어서 기를 통하게 하고 집중된 열을 분산시켜야만 한다




뭐 이런 얘기였는데 제가 듣기에는 뭔가 멍~하게 되는 얘기였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멍~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게 일반적인 반응일까요?

* Kais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0-08-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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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er
20/08/20 23:47
수정 아이콘
열꽃이면 얼굴에 열이 올라와서 붉어진걸 말하는거 아니였나 싶네요. 저도 tv에서 듣기만해봤네요.
20/08/21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뭔지 잘 모르는데 그럴 거 같긴 했어요
20/08/21 00:04
수정 아이콘
돌발진을 열꽃이라 하는데 말그대로 유아시기에 발생하는거라서 작성자님이랑은 상관없을꺼예요
20/08/21 00:41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매일매일
20/08/21 02:11
수정 아이콘
지금 몸에 열이 ~~~ 분산시켜야 한다
이 부분 내용은 그냥 한국의 민간신앙적인 내용이고 보통 이란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될법한 말(피곤하다, 가슴이 답답하다)을 하는것이니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읽으면서 보니 저도 해당됩니다! 크크
20/08/21 18:00
수정 아이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qpskqwoksaqkpsq
20/08/21 04:17
수정 아이콘
궁금하면 피부과 가시면 알죠
Meridian
20/08/21 08:54
수정 아이콘
현대인들 중에 몸에 스트레스가 많고 해소가 안되고 있으며 피곤하고 가슴이 답답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크크크크크크크
20/08/21 18:00
수정 아이콘
사실 남들에 비해서 별로 그렇게까진... 허허허
20/08/21 10:01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를 예전에는 화병이라고 했고, 몸에 화가 많아서... 열이 많아서라고 표현하긴 했죠.
이게 무슨 실제로 열이 많다던가 한다기 보다는 그냥 나름대로의 표현입니다. 그런 상태를 설명하긴 했어야 했으니 열이 있어서 그런거다...식으로 통일한거죠.
실제로 그런 경우에 두통이 온다던가 얼굴에 홍조를 띈다던가 흉통이 생긴다던가 안면쪽 피부 질환이 온다던가 이런 경우가 있었고, 그게 열하고 관련이 있어 보였으니까요... 뭐 대충 이런 개념이고...
그런 증상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은 열을 꺼주는 약재다식으로 표현하긴 하는데 ( 열이 있다고 설명을 했으니...) 그렇다고 진짜 차가운걸로 열을 끈다.. 이런건 아니고 ( 그럼 그냥 찬물로 세수하면 되겠죠. )그냥 이것도 나름대로 설명을 통일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런 증상에 효과가 있는걸 보니 열을 꺼주는건가보다... 이런거죠.
암튼 넘어가면 열꽃이 있다고 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실제로 피부 질환이 있던가 하는 경우인데 이건 누구나 거울을 보면 알수 있는 이야기고...
딱히 그런게 아닌데 가족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는걸 많이 아는 가족분들이 그냥 걱정하는 소리로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20/08/21 18:12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각했던 대로 전통의학적 관점에 기반한 넘겨짚기였네요.

큰 생각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은먹자
20/08/21 16:25
수정 아이콘
한의학적으로 이야기 하면 기울 화습, 화화 된 상태죠. 스트레스 받으면 대부분 그렇게 됩니다.
마사지를 받던, 침을 맞던, 약을 먹던, 대처방안은 있습니다만, 또 명쾌한 해답이 없죠.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막상 마사지 받는다고 또 확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식사, 수면, 운동부터 신경쓰시고,
가족이 돈 주고 마사지 받으라고 하면 감사하다고 하고 받으시고, 아니면 걸러들으세요.
20/08/21 18:15
수정 아이콘
걱정은 감사합니다만 사실 딱히 그렇게까지 심한 상태도 아닌 거 같아서...

저보고 화를 낸다고 하지만 사실 누가 화를 내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저도 화를 안 낸 건 아니지만 자기와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너 사람이면 내 말 들어 하는 식으로 강요하면서 화 내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야 저도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잖아요 정상적으로.
약은먹자
20/08/21 18: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마사지는 뭐 받으면 좋으니 부모님께서 비용주면서까지 받으라하면 걱정이고
그냥 받으라 하고 말만하면 간섭이죠.
뉘양스상 간섭으로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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