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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5 16:12:58
Name 티타늄
Subject [질문] 일반화(개념화, 추상화..)에 대한 논쟁에 관해 잘 정리한 콘텐츠를 찾습니다.
질문이 조금 추상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제가 궁금함을 갖게 된 배경부터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살면서 막연하게 일반화(범주화, 개념화, 추상화, 구조화, 고차원화.... 등등)에 대해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그것이 주는 병폐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피지알 추게에서 https://ppt21.com/recommend/3119 이 글을 읽고, 인지과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러한 일반화의 사고방식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없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몇가지 의문이 남았습니다.


사람의 어떤 정체성에 대한 범주를 만들고, 그 범주에 대한 일반적 특성을 정리하는게, 실제 통계와 부합한다면, 그 특성이 그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폭력으로 느껴져도, 이러한 범주화는 필요하고 인정될 수 있는 것인가?

일반화의 유용성과 그것이 주는 폐혜에 대해서 어디까지가 허용범위가 될 수 있는가?

일반화는 사람이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극복해나가야하는 대상인가? 혹은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대상인가?

저차원적인 것에서 고차원적인 것만 생성되는 것인가? 혹은 고차원적인 것에서 저차원적인 것이 생산되는 것인가? 저차원과 고차원은 상호작용하는 관계인가?




일반화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관해 더 알고싶고, 평소에 느꼈던 일반화에 대한 거부감과, 이것의 필요성이 충돌하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무언가 이것에 관한 여러 논쟁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반론들을 살펴보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경계를 세우는 작업을 하고싶은데, 혹 이런 제 생각에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가 있으면 추천받고 싶습니다.

글자매체를 가장 선호하고, 영문도 너무 어렵지 않다면 괜찮습니다. 책이나 인터넷 사이트의 좋은 글, 논문, 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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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在江湖身不由己
20/08/15 17:01
수정 아이콘
일반화가 안될 경우 직접적 경험으로 세상에 대응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생존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언플래트닝이란 만화책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1797687
티타늄
20/08/15 17:07
수정 아이콘
그 유용성과 한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궁금했습니다.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hlcnkr
20/08/15 20:1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여기에서 영어원본 pdf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http://93.174.95.29/main/C4BEFF4C7741F6C982A4DCEACC6CECCB

그리고 사회심리학 책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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