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29 16:09
스위치도 잘팔리고 있고, 플스5 도 곧 나올테니 지금 가게 열고 10~40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면 2~3년정도는 매출이 잘 나올수도 있겠죠.
그런데 1~2년 매출이 잘나온다는건 결국 해당 지역에 게임유저들이 많다는 이야기고, 그건 곧 다른 사람도 근처에 플스빌이나 비슷한걸 창업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 그쪽으로 고객을 뺏기지 않으려면 뭔가를 해야하는데 프랜차이즈면 내가 뭘 할수있는게 없어지죠. 본사가 더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근처에 놔버린다면? 이런 단순한 고민도 없이 [절대 안망한다] 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면 [그런 소리하는곳치고 안망하는곳 못봤다] 라고 받아쳐줘야죠 뭐...
20/01/29 16:11
하드든 소프트든 갈수록 온라인으로 구입할텐데 과연 유통과정을 두세 단계 더 거치는 게임샵이 설 곳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헛바람 잔뜩 넣는 프랜차이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20/01/29 16:27
플스빌이란 곳이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브랜드인가?
타 게임샵과 차별화되는 서비스와 혜택이 있는가? 가맹점주에게 현실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가? 설령 전부 다 맞다손 치더라도 본인이 소비자라면 게임을 구입할 때 그곳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것 같은가? 글쎄요. 그리고 홈페이지(https://psvill.com/)를 둘러보니 자사의 서비스보다 프랜차이즈 창업모집에 더 집중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군요.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20/01/29 16:11
타이틀이 DL로도 구매 가능, 패키지를 사더라도 온라인 구매 택배로도 가능한 시대에 플스샵을 간다?
국전 아니고서야 흥할 요인이 있을까 싶은데요 아무리 콘솔 게임이 많아진다고 하더라도...
20/01/29 16:13
콘솔시장이 커지고 있는건 맞고, 정품 구매가 거의 100% 인것도 맞습니다만 DL구매, 온라인 거래라는 수단이 추가된 현 상황에서 오프라인 구매 수요가 충분히 될까가 일단 의문이고요..
오프라인 구매를 한다면 수요가 충분히 되는데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사는 서울과 수도권이겠죠.. 근데 여기엔 한우리란 터줏대감이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판매량이 국내 콘솔게임 판매량의 기준이 될 정도로 독점에 가까운 곳이죠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우리를 두고 딴데를 갈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지역은 거점 오프라인 매장이 이미 있으며 수요가 수도권만큼 안됩니다.. 그래서 콘솔게임 타이틀의 오프라인 판매는 모 아니면 도입니다.. 한우리를 넘어설 수 있으면 독점에 가깝게 팔 수 있을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매출은 거의 없을겁니다.. 적당히 투자해 적당히 벌 수 있는 사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여는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법적인 문제도 걸려있을거 같고 예전의 만화 대여점 문제처럼 비난의 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20/01/29 16:18
인천 사는 사람들이 인천 플스샵을 굳이 갈 이유가 없죠 그냥 지하철 타고 신도림 남부터미널 국전 가면 되는데요.
인프라 형성하는 건 노력도 필요하지만 로또 당첨급의 천운도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독점이 가능하다면 이미 누군가 들어와서 그 지역을 독점 했겠죠. 근데 또 모르죠 0.001%의 가능성을 뚫고 독점 할 수도 있으니...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희박하다고 봅니다.
20/01/29 16:19
그러니까 [독점]을 누가 보장하나요? 플스빌 본사가? 독점계약서쓰면 만사OK일까요?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한테 수수료 받아먹는걸로 돈을 버는건데 해당지역에 [독점]을 보장해줄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아무도 안한다고 해서 호구를 모집하거나 정말 유망한 지역이라 앞으로 가맹점을 팍팍늘릴수 있는 기회의땅이거나 둘중 하나뿐이죠.
20/01/29 16:21
인천에 망한 가게 여럿 있습니다. 망한 가게 중에는 주변에 경쟁매장 없고, 가격 국전하고 거의 같이(전국급 최저가) 책정하고, 물건 들여오는 속도도 국전과 동일했고, 결정적으로 정말 엄청나게 친절해서 단골도 꽤 있던 가게도 있고요. 그런 가게도 이런 저런 사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20/01/29 16:16
콘솔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 오프라인 겜샵들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콘솔 기기야 온라인에서 싼 곳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 게임 구매도 DL 구입이 계속 늘고 있는데 오프라인 게임샵의 존재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고 과거 레코드샵과 거의 비슷한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요 ?
20/01/30 06:27
오프라인 매장 중 Game-stop이 좀 큰데, 문을 많이 닫는 느낌입니다.
신작보다는 주로 중고 제품의 손바뀜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온라인 DL이 잘되다 보니(할인율도 크고..) 별로 재미가 없나 봅니다.
20/01/29 16:17
겜덕이지만 절대 안 합니다...
이미 대세는 온라인 dl로 넘어가는 중이고 구글 스태디아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도 곧 활성화될거고 미래 전망이 좋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겜시장은 pc방이랑 모바일겜 중심이고 콘솔은 성장하고 있다곤 하지만 마이너합니다.
20/01/29 16:18
15년차 자영업자입니다. 해당직종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자영업에 대해서 일반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그냥 간간히 3~500 월급 만큼 벌면서 욕심 안 부리면서 적당하게 살기] 위해서 자영업을 한다면 하루 12시간 정도 쉴 틈 없이 일하고 하루에도 서너번씩 '그냥 월급 받으면서 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월세 인건비 기타 필요 비용 빼고 내 손에 남는 돈이 3~500 정도 됩니다. 회사 나와서 자영업 하는 사람들 중에 천상 사업가 체질이 아닌 십중팔구의 사람들은 '아... 월급 받을 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월급쟁이 할 때보다 좀 더 벌어도 그렇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돈벌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회사 때려치고 나오면 마포대교 각이고, '난 내 사업을 해보고 싶어!!' 라는 마인드라면 말리진 않을텐데.... 설명회같은거 가서 혹하는 분이라면 그런 분은 아닌 것 같네요
20/01/29 16:25
dl 구매가 이미 총 매출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된 시점이고 추 후 더 커질게 분명한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 프랜차이즈는 파멸로 가는 지름길일 뿐입니다.
20/01/29 16:31
그게 될거면 왜 사람을 모아요,
정말 아는사람 몇명하고만 하거나 참가비 겁나 높게 허들잡고 자기들끼리 해먹어야.. (......) 물론 그럼에도 성공할때 묻어갈 수 있기는 합니다. 아주 드문 확률로요.
20/01/29 16:41
물건 떼다 파는게 전부고 차별화할 요소가 거의 없는데 설령 당장 잘될지라도 소문나면 경쟁업체들 마구 몰려들겠죠...
잘될 것 같지도 않지만요
20/01/29 17:24
게임샵은 자기가 게임을 좋아하고 열정을 갈아넣어도 망하기 쉽습니다.
뭐 게임샵 막 망하던건 몇년전 얘기고 플스4로 콘솔겜이 부흥한 지금 시점에선 다른 게임샵 없지만 게이머 수는 어느정도 되는 지방에 잘 들어가기만 하면 먹고살수는 있을거같네요..
20/01/29 17:27
제가 국전다닌지 20년가까이됐고 그 이전 용산 삼성등 여럿 성지를 다니며 비디오게임을 했는데... 절대 안합니다. 장사가 잘 되는데도 망하고 접는건 20년전부터 그랬습니다.
결국 중고장사고 그 중고 시세에 대해 스트레스 오지게받고 또 비디오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주문이나 DL주문이 우선시 되기에 생각보다 후려쳐 먹을 호갱님도 없습니다. 덤핑도 굉장히 쉽게되구요. 사업 설명회를 듣고 온건 좋은데 비디오게임 생태계를 좀 아셔야겠네요.
20/01/29 17:54
저도 윗분들의견 동의합니다. 오프로 국전같은데 가시는 분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플스하시면서 다니는거고, 또 주변에 볼거리도 있고하니 가볼만한 게 됩니다. 근데 플스 새로시작하는 사람들은 그런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인터넷최저가나 다운로드가 있는데 굳이? 거기까지 갈이유가 없습니다.
그게아니면 온라인최저가를 경쟁력으로 이겨내야는데 오프상점은 그게 불가능하죠.
20/01/29 19:29
절대 안망하면 저라면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제가 직접하지 그걸 남들과 공유하진 않을거같애요
일단 엄마아빠이모삼촌고모등등과 먼저 하고봐야죠
20/01/29 22:04
제가 알던 곳도 비슷한 프랜차이즈였는데 망했습니다. 안됩니다. 전제 조건부터 틀렸습니다. 쉬엄쉬엄 하면서 3~5백 벌이 되는 자영업은 없습니다.
건물주를 자영업이라 할 수 있으면 몰라도요.
20/01/30 10:29
[그냥 간간히 3~500 월급 만큼 벌면서 욕심안부리기에 적당한 직종인지]
플스빌을 떠나서 이런 자영업은 없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친구얘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