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통달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궁금증에 남기는 글임을 앞서 밝힙니다

최근 다리, 모발, 국수가닥 등 굵다 / 가늘다로 표현해야 할 자리를 얇다 / 두껍다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송이나 공식적인 매체에는 구분되어 표현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식별없이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사전적이나 기존의 의미를 생각하면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인식이 확산되면 자장면/짜장면 병기와 같이 '얇다'의 의미가 [두께] 만의 표현에서 [둘레]까지 폭넓게 인정되고, '가늘다'는 그 둘레를 자세히 표현하는데 쓰이는 단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더라도 기존 의미가 확실한 상황에서 이것이 학문적으로는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는 이의도 제기되구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