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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9 14:27:47
Name 천우희
Subject [질문] 다이어트중 체중감량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주도를 가서 혼자걸으면서 한 생각이 다이어트를 한번 해보자 하고 결심한뒤 운동을 시작한게 6주쯤 되었습니다.
114kg 에서 시작해서 106kg정도까지 감량하였는데요..  다른사람들 후기같은걸 보니 1달만에 10kg씩 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게으르게 다이어트를 하고있지는 않는가 생각이들어서요..
1주일에 1 - 1.5 키로정도 빼연좋다고 하는데 저는 보다시피 평균적인사람들보다 매우 많이 몸무게가 나가는편이라서 이정도페이스로 계속 해도되는지 아니면 좀더 타이트하게 해야하는지 걱정이많네요..  
시작할때 체육관에 안쉬는날빼고 매일가는걸 목표로 식단조절도 타이트하게 조절하지 않았거든요.  
천천히 꾸준히 빠지고는있는데 조바심이 나서 질문드려봅니다..  잘하고있는건지 아니면 초반에 힘들더라도 다른분들 후기처럼 좀 타이트하게 해야하는건지 여쭤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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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19/08/29 14:36
수정 아이콘
100kg 이상에서 다이어트를 하시는데 식단조절보다 운동을 앞에 놓으셨네요? 바꾸시면 그 몸무게 대에서는 쭉쭉 빠집니다.
천우희
19/08/29 14:45
수정 아이콘
식단조절도 하긴하는데 많이바꾸면 지속적으로못할까봐 조금씩만 줄였는데 모자랐나 봅니다.. 좀더줄여보겠습니다! 운동으로 뺄생각보다 보조해준다는 생각입니다^^ 답변감사드려요
스토리북
19/08/29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상적인 식단이 5라고 보고 그간 8을 먹어왔다고 했을 때, 2로 줄여서 다이어트를 하고 원하는 성과가 있으면 5로 올리는 게 조삼모사의 법칙에 따라 훨씬 할 만 했습니다. 5로 줄이고 오래 가기를 실천할 수 있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몸무게가 덜 빠지니까 성취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체기나 보상심리 왔을 때 8로 돌아가는 경우가 잦습니다 크크
개인적인 경험이라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저는 그랬어요.
천우희
19/08/29 14:51
수정 아이콘
귀중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참고해보겠습니다
유정연
19/08/29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정도 몸무게에서 오히려 평소보다 더 먹고 하루에 2시간씩 운동했는데
10키로 빠졌습니다.. 신기하죠
식이요법 하시면 훨씬 더 잘 빠지실겁니다.
천우희
19/08/29 14:46
수정 아이콘
조언감사합니다! 확바꾸려니까 오래못할것같아서 조금만 줄였거든요 신경써서 더줄여봐야겠네용
몽키매직
19/08/29 14:49
수정 아이콘
체중감량은 얼마나 빨리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속도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집중 감량 끝난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을 만드는 데 중심을 두십시오.
천우희
19/08/29 14:52
수정 아이콘
저도 몽키님과 같은생각이었는데 조바심이나서 한번 여쭤봤는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19/08/29 14:59
수정 아이콘
지금이 잘하고 계신겁니다.
건강으로 보나 요요올 확률로 보나 빨리빼서 좋은건 심리적 만족말고 없어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사람이 한달에 살이 10키로가 빠진다?
심각한 병걸렸을 때나 그렇게 되는겁니다. 건강하자고 하는건데 뭐하러 몸에 그렇게 무리를 줄까요

심리적으로 그냥 빨리 목표 키로수 찍고 임무완료 해버리고 싶은거죠.
그 다음에 요요 오는건 정해진 수순이겠죠.
천우희
19/08/29 15: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하고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체중에비해서 너무늦은것아닌가 하는 마음에 확인받고싶은 마음에 질문을 올렸던것같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욱더 열심히 할수있을것같네요.
네파리안
19/08/29 15:31
수정 아이콘
일단 차근차근 빼는게 더 건강에 좋은거 같고 3자리수 몸무게라면 운동보단 식단조절로 빼는게 좋아보입니다.
무리가 안간다면 지금 운동을 유지하고 식사량 줄이는게 좋겠죠.
저는 140에서 99까지 뺀적이 있는데 당시에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걷기, 농구에 자전거, 케틀벨 스윙 등 운동도 인생에서 제일 많이하던 시기인데 진짜 고관절, 무릎, 발목, 발 안상한대가 없고 2년은 몸무게 유지했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지니 결국은 원상복구 되서 몸만 상한 상태인데 과체중일땐 진짜 몸을 위해서라도 조심해야합니다.
천우희
19/08/29 15:39
수정 아이콘
몸안상하게 조심해야겠네요.. 꾸준히할수있게 관리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당
스타카토
19/08/29 15:41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2개월째 진행중입니다.
1개월째에 10kg 쭉쭉빠지더군요.
지금은 조금 정체기인데 식단조절하신다면 저탄고지까지는 아니더라도 탄수화물만 줄여도 쭉쭉빠질거에요
그런데 저탄고지에 대해 여러 비판도 많기 때문에 참고는 해보세요~
천우희
19/08/29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을해봤는데 식단을 바꾸는게 쉽지않을것같아서 저녁만 조심히먹는식단으로 하고있어요 점심때 밥먹는양을 좀더 줄이거나 해야겠네용 답변감사합니다^^
19/08/29 15:48
수정 아이콘
급하게 빼도 요요오고, 느리게빼도 요요와요.
중요한건 다이어트 하면서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99kg에서 78까지 8개월간 빼봤는데(10일에 1kg를 목표로 했었음),
1년뒤에 결국 90까지 와버렸어요. 수입이 생기고부터 외식을 자주하다보니 결국 이렇게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정신차리고 다시 식습관 개선하고자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즐겁게 다이어트하게끔 긍정적인 생각많이 하시길 바래요.
함께 힘냅시다~
천우희
19/08/29 15:58
수정 아이콘
유지할수있는 식습관 이냐고 생각했을때는 예스인것같아요 먹는건 스트레스안받고 계속이대로 먹을수있다 정도거든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같이힘내요!
19/08/29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마디만 할께요.
살빼는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예를들어 목표체중이 70kg라면 거기까지 가는건 독하게 마음먹으면 쉽진않지만 갈수 있어요.
하지만 더 힘든건.. 그곳에 도달한 순간부터 70kg인 인간의 삶을 살아야 유지가 됩니다.
목표 도달하면 이제좀 편해지겠지 이 생각하는순간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요요옵니다.
이게 진짜 어려워요. 몇달만에 50kg을뺏네 60kg을뺏네 이런사람들 몇년 후 보면 그거 유지하고 있는사람 별로 없습니다.
일부로 쪘다 빼는사람들 빼구요.
암튼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천우희
19/08/29 18:59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는 한순간이아니라 평생하는거라고 생각하면될까요?!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미나
19/08/29 20:34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식단조절로 살을 빼고 운동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쪽인데, 일단 살찌면 운동이 힘듭니다.
무릎이나 손목, 허리 쪽에 부하가 많이 가서 체중 많이 나가는 분들이 무턱대고 운동하면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몸이 움직이기 편한 정도까지는 식단으로 살을 빼고 그 후에 가벼운 몸으로 운동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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