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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06:52
(수정됨) 속초 여행 갔을 때 기록을 보니 저는 영금정 잠깐 들렀다 해수욕장 구경한 게 전부고 나머지는 먹을 거에 집중했네요. 재래시장 구경 좋아하시면 속초 중앙시장 구경하셔도 좋겠네요. 닭강정집도 몰려있고, 간식거리도 파니까요.
영금정은 그냥 한 번 가볼만 한 곳이긴 합니다만, 취향에 따라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영금정 갔다가 근처에 등대전망대와 동명동 성당 구경도 했었네요. 먹을 거는 속초생대구(대구탕), 봉포머구리횟집(물회 / 청초수물회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사돈집(물곰탕) 가봤는데 만족했습니다. 음식점 정렬 순서가 만족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간게 3년 전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특히 속초생대구는 수요미식회 나오고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포항은 가지 마세요. 가격도 별로고 품질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새우튀김이나 오징어순대는 직접 눈 앞에서 만들어서 파는 집이 아니라면 안 먹는 게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장표 새우튀김을 재탕해서 주는 집이나, 계란물에 부친 기름내 쩌는 오징어순대는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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