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6 18:16
결론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흥한 게 없어서 성공은 못 거뒀다고 봐야죠. 워3보다 만들 수 있는 폭은 넓은데 디자인이나 게임 스타일 면에서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블리자드 삽질도 엄청 컸고요. 이건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실 거고, 스타1이나 워크3는 캐주얼 게임으로 대표되는 디펜스류나 아레나류, 그리고 도타Like 장르를 탄생시켰는데 스타2는 뭐가 없죠. (물론 나올 게 하도 나와서 힘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없으니)
18/11/06 18:18
1. 스타2는 게임 역사상 가장 흥행한 rts입니다.
2. 미완성이나 다름 없던 배틀넷 2.0 시스템 + 밀리로도 렉이 걸렸으니 유즈맵은 말 할 필요도 없던 거지같은 최적화 + 한층 더 높아진 에디터 난이도 + 저작권 이슈 등등... 복합적일 겁니다.
18/11/06 18:22
1.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으로는 패키지 게임으론 흥했다고 보는데 이스포츠 운영되는 게임으로써는 현재는 좀 아쉬운 상황 같아요.
2. 자날때 기억으로는 스킨제한, 방을 만드는 시스템 변화로 유즈맵 편의성 악화, 유료게임, 맵제작 자유도가 높아진대신 더 복잡해짐을 이유로 봤었습니다.
18/11/06 18:32
스타투 국내에선 흥행 못 하지만 해외는 다릅니다 e스포츠대회를 두세번 이상 해본 게임들과 비교하자면 나름 중타이상 치는 것 같아요
다만 국내한정으로 좀 반응도 안 좋고 팬층도 적은 편이죠. 단순히 블쟈드 대표 RTS니까 이스포츠 밀어주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반응 좋고 팬층 두터우니 하는거에요. 스타투 안에서의 한국은 한국인종특(?)으로 RTS인재가 많은것에 비해 국내 팬덤은 세계에 비했을 때 미약한 건 사실이죠 ㅜㅜ 해외에서 유즈맵 문화가 잘 활성화 되어 있는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크를 예로 들어 국내는 밀리관심도가 안 좋았던만큼 e스포츠 흥행정도가 지금의 스타투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만 반면 유즈맵은 국내에서 매우 흥했죠. 전 카오스에 관심 별로 없었지만 국내에서 스폰 받고 카오스대회할정도인 걸로 기억하네요 반면 워크는 밀리관심도가 좋아서 e스포츠가 매우 흥했습니다. 국내가 유즈맵만 흥했던지라 해외는 밀리와 이스포츠가 흥한건지 유즈맵도 같이 흥한건지까진 잘 모르겠네요.. 객관적 지표가 될만한 정보수입이 어렵다보니 ^^;;
18/11/06 18:33
2. 지금이야 래더를 제외하면 무료로 풀린 부분이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유즈맵도 자날 구매자만 가능하다시피했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즈맵 방 만드는 시스템이 스타1이랑 달라서 이래저래 불편했습니다; 몇 번 하다가 포기했었네요. 스타1 유즈맵 미친듯이 하던터라 피방가면 스타2 유즈맵하러 드가곤 했는데, 당시 기억으로는 맵도 몇 종류 없고, 사람도 스1유즈맵보다 없었구요.
18/11/06 18:46
아무리 수요가 적어도 일단 방을 파고 기다려서 인원을 모을 수 있던 스1과 달리 스2에서 유즈맵 등록 후 큐를 기다리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상위권에 있던 유즈맵 외에는 다 말라 죽었어요.
18/11/06 19:00
제작 자유도 높다는것 하나 빼고 다 하향댔는데 흥할리가 없죠.
초기에는 잘 만들어도 상위권맵만 쓸어먹는 인기도 시스탬이랑, 제작자가 맵을 독점적으로 권한을 가지니까 인기맵이 제작자 변덕으로 하루 아침에 이상하게 되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유저들이 밸런스같은걸 살짝 손봐서 커스텀으로 방파고 싶어도 안되고 맵제작 난이도도 워3에 비해 어려운데 잦은 패치마다, 유즈맵에도 버그가 생겨서 제작자가 손봐야하는 경우가 많고 처음 발매당시 사양요구도 높았고(멀티코어 지원안하고 발적화와 더불어) 스2자날 구매자한정 컨탠츠라는 것까지 다 겹쳐서 발목 잡혔죠.
18/11/06 19:02
2.
- SF기반인 아트 특성상 캐주얼한 유즈맵들은 워3 맵에 비해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 강력한 맵에디터는 대작 유즈맵 제작의 가능성을 열었지만, 그런 대작들은 제작에 드는 공수 자체가 너무 컸습니다. 고퀄리티 모델링 만드랴 UI 밑바닥부터 짜랴... 이럴 능력 있으면 그냥 인디게임 개발자 하는 게 낫지 뭐하러 인생 갈아가며 유즈맵 만들겠습니까. 실제로 워3시절보다 인디게임 만들기 좋아진 세상이 되기도 했고요. - 자날 초기 유즈맵 시스템은 스1이나 워3처럼 유즈맵 방을 파서 거기에 들어가는 형식이 아니고, 개별 맵들이 인기순으로 정렬되고 그걸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유즈맵 생태계 구축 및 자체유료화;;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생각되는데, 현실은? 초기에 간단하게 만들어진 넥뿌식 맵들이 한번 순위권에 올라오니 내려올 생각을 안 했고, 보다 매니악하고 하드한 맵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아예 플레이될 기회를 잃었습니다. 정리: 스2로 캐주얼하고 간단한 맵을 만들자니 워3만한 때깔이 안 났고, 본격적인 대작 맵을 만들자니 필요한 작업량도 엄청난데다 블리자드 삽질 탓에 만들어봤자 플레이어가 잘 안 모이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동시기에 인디게임 제작이 활성화되기까지 했고요. 때문에 대작 맵을 만들 많은 능력자들은 유즈맵을 만드느니 따로 인디게임을 만드는 편을 택했습니다.
18/11/06 19:14
초기 배틀넷 시스템도 개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위의 인기도 시스템도 문제인데 멀쩡히 스타나 워크에 있던 채널이라는 기능이 없었던걸로...
18/11/06 19:38
1. 네 성공했습니다. 전세계 판매 실적만 봐도 워3 판매고의 2배 이상이고 스1 판매고의 절반 이상은 됩니다.
스2 출시 전후로 AOS류 이외에는 RTS 장르가 다 죽어버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하게 대흥행한 거죠 (디아 2가 스타 1보다 1.5배는 더 많이 팔아치웠는데 그렇다고 해서 디아2는 흥했고 스1은 망했다고 하진 않으니까요) 2.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안 해서 그렇습니다. (미국섭 유럽섭 가보시면 좋은 맵 많습니다)
18/11/06 19:51
망한이유 90% 이상은 접근성이죠 스1은 (사실상) 공짜였는데 스2는 6만9천원이니
그리고 스타워크 유즈맵하던때보다 스2 출시 이후엔 훨씬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어있었던것도 문제죠 인기도시스템은 아무리 높게쳐줘도 저 다음인것같습니다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랑 똑같은 방식인데... 파이 자체가 훨씬 작아서 발생한 문제긴 한데 간단한것들조차 스1에 훨씬 밀린거 보면 인기도가 절대 제1문제는 아닙니다
18/11/06 20:16
인기도 때문에 PlayXP 같은곳에서 사람 안 모으면 2페이지 넘어가는 맵은 게임 할수가 없었어요.
스2 잘팔린거는 맞는데 유즈맵은 망한거 맞죠.
18/11/07 18:09
유즈맵은 참 여러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엮인 결과인 것 같습니다.
1. 우선 기본적으로 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이 높았다보니 캐주얼하게 즐기기에 진입장벽이 있었고 2. 인기도 시스템은 그나마 있는 유즈맵도 플레이하기 애매하게 만들었으며 3. 기본 제공되는 맵 타일이나 오브젝트들이 판타지풍인 워3과 다르게 SF풍이라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또, 롤이 등장하면서 '조금 더 가벼운 게임'을 원하던 유저층을 흡수당한 영향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