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0/31 15:41:52
Name 가유aa
Subject [질문] 외국도 비교문화 심한가요?
우리나라 보면 사람들이 니가 낫네 내가 낫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학벌부터 시작해서
연봉, 외모, 배우자 등등
미국이나 유럽 같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비교 많이 하면서 사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가 유달리 땅이 좁다보니 주변에 비교할 대상이 많아 비교하는게 종특(?)이 된거고 다른 나라는 안 그렇고 그냥 남이 어떻든 말든 마이웨이로 산다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핀폐인
18/10/31 15:45
수정 아이콘
여러 나라 살아오며 느껴본 바로는
확실히 한국보단 약간이라도 비교의 정도는 약한 것 같습니다. 사실 비교라기보단 남 눈치를 덜 보는것부터 시작인 것 같네요.

하지만 결국 외국인들도 인간인데, 비교는 거의 사람의 패시브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열등감, 우월감 느끼고 사는건 맞습니다.
다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정도는 한국보단 좀 덜 했던 듯 하네요.
아마데
18/10/31 15:47
수정 아이콘
미국인데요, 한국은 외모 관련 비교가 조금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딱히 내색을 안한다 뿐이지 속으로는 다들 비슷비슷하게 비교하면서 사는 거 같습니다
그말싫
18/10/31 15:47
수정 아이콘
미국이 더 심합니다, 거의 계급 사회 느낌날 정도로...
단 계급이 나뉜 느낌이다보니 그 안에서는 그냥 고만고만 비교 별로 안합니다.
김가네
18/10/31 15:59
수정 아이콘
한국처럼 첫인사가 살쪘네~ 살좀 빼야겠네~ 아직도 결혼 안했니? 이러진 않죠
18/10/31 16: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국보다 심한나라 별로없을거같네요...
18/10/31 16:23
수정 아이콘
한국은 비교자체보다 오지랖문화가 비교를 더 극대화하는 느낌이죠.
그냥 혼자 비교하거나 열등감,우월감 가지는거야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이게 참견하기 시작하면 곧 내 일 이니까요.
Pauseball
18/10/31 17:05
수정 아이콘
학벌, 연봉 기타등등 비교도 하고 자존감이 근본이 되기도 합니다.
권유의 말이나 질문을 하죠.
너는 학교 가는게 어떻겠니? - 아니 안갈거야 못가는데? -> 그래
30인데 결혼하는게 좋지 않겠니? - 나는 힘들거같아 -> 왜? 아쉽네
대답하는 사람이 답을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거절의 말을 하는게 쉽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는게 큰거같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8/10/31 17:16
수정 아이콘
비교하는 문화라기보다는, 끼리끼리 어울리는 문화가 더 심합니다.

한국은 소득 1분위부터 10분위까지 부대끼면서 그 안에서 끊임없이 서로 비교하는 느낌이라면
제가 경험했던 미국 문화는 그냥 자기들 수준 맞고 취향 맞는 사람들끼리 덩어리져있고, 다른 덩어리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그 닉네임
18/10/31 18:48
수정 아이콘
한국은 뭔가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커뮤니티가 무너져서 그런가
비교를할 때 범위가 너무 넓어요. 미국은 그룹안에서 비교하고 그외의 사람들은 별 관심 안가지죠.

원인?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눈치'가 가장 큰거 같아요. 내가 먼저고 집단이 나중인게 아니고, 나는 그저 집단의 부속품인 느낌?
그리고 또하나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정답'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해요. 게임하는 스타일만 봐도 스탯하나만 잘못찍어도 망캐라고 다시키우고...
이 두 개가 합쳐지니 남들이 '정답'을 오지랖으로 알려주면 무조건 따르는거죠.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라. 예쁘고 잘생겨져라 등등
티모대위
18/10/31 19:58
수정 아이콘
한국은 현재의 문화와 환경이 정착된지 얼마 안된게 큰것같아요.
미국은 자기가 부자면 부모님도 부자고 부모님 친구들도 부자고 조부모님과 그 친구들도 다 부자인데, 한국은 자기가 부자여도 부모님까지 갈것 없이 본인 친구 중에도 못사는 사람 있고, 더 엄청난 부자도 있고... 서로의 소득과 환경이 갈라진 지가 얼마 안돼서 아직 거리가 가깝고 덜 나뉘어져 있는 듯..
그러다보니 비교하기도 더 쉬운 거겠죠.
가유aa
18/10/31 23:4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8137 [질문] 일본축구의 세계적 수준은 어느정도 될까요? [19] 야부키 나코2326 18/12/14 2326
128062 [질문] 런던에 일주일 가신다면, 축구는 런던 vs 맨체스터 ! [14] LG의심장박용택1653 18/12/12 1653
128004 [질문] 입사예정 마통? [14] FastVulture2644 18/12/11 2644
127905 [질문] 혼자하는 뉴욕여행 숙소 추천해주실수있나요? [1] 괄하이드1655 18/12/09 1655
127793 [질문] 일본 여행지 추천 [10] 금모모2221 18/12/06 2221
127621 [질문] (외국)가수를 찾습니다. [1] 샤르미에티미1209 18/11/30 1209
127479 [질문] 여행용 가방(백팩)을 살만한 매장이 있을까요? [8] 지수야꽃길만걷자1946 18/11/26 1946
127353 [질문] 미국이나 유럽 중국같은 나라들은 사기죄에 대해 형량이 어느정도인가요? 무플방지협회1344 18/11/23 1344
127349 [질문] 롤 프로 판이 얼마나 큰건가요? [12] 공노비2839 18/11/23 2839
127148 [질문] 이태리 여행.. 소매치기가 걱정됩니다. [39] 라울4823 18/11/19 4823
127128 [질문] 처가와 함께가는 즐거운 유럽여행 질문드립니다(스위스) [3] 스님의주례사1640 18/11/18 1640
127055 [질문] 혹시 3~4분 가량 되는 영상 영어 번역가능 하신분 있으신가요? [2] Mindow1617 18/11/16 1617
126855 [질문] 신혼여행 유럽 vs 하와이 추천부탁드립니다. [31] 라울5106 18/11/10 5106
126821 [질문] 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 문화권이 서양 문화권보다 갑질 문화가 악랄할까요? [29] 무플방지협회3447 18/11/09 3447
126652 [질문] 유럽 축구팬들은 챔스리그때 자국리그 응원하나요? [14] 지니쏠2028 18/11/04 2028
126499 [질문] 외국도 비교문화 심한가요? [11] 가유aa2275 18/10/31 2275
126209 [질문] 유럽에서는 미식축구를 뭐라고 부르나요? [9] 손금불산입2328 18/10/24 2328
126122 [질문] 이번 롤드컵, 한국이 부진한 이유가 몰까요? [23] 개미2362 18/10/22 2362
126081 [질문] 유럽여행중입니다. 카톡만 안되는 이유? (비행기모드-호텔와이파이) [5] 삭제됨1895 18/10/21 1895
125981 [질문] 유럽여행 질문 드립니다. [9] howtolive1549 18/10/18 1549
125767 [질문] 고려에 들어온 몽골군은 '잡병'에 가까운 군대였나요? [4] asdqwea2873 18/10/13 2873
125756 [질문] 유럽에서 아이폰XS를 구매하려합니다. 고려할 점이 있을까요? [7] 삭제됨2603 18/10/12 2603
125744 [질문] 항공권 가예약 질문입니다 매우 급해요! [1] Venada1846 18/10/12 18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