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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00:03
(수정됨) 전공자 코스프레 하는 인간이라서 자세하게 답변해 드릴 능력은 안됩니다만
엄청 간단하게 쓰자면 기본적으로는 유물사관, 1950년대 이후에는 유물사관+주체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유물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봉건 투쟁+사회주의건설"을 강조하고, 주체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 "반봉건 투쟁+사회주의건설"에서의 김일성의 비중을 강조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를 하나 들자면, 북한에서는 1926년 김일성의 타도제국주의 동맹 결성을 현대사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데, 남한에서 보통 1945년 광복을 현대사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북한에서 어떤 시각으로 한국사를 바라보고(+그 영향으로 어떻게 시대구분을 하고 있는지) 드러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금 남북한의 대표적인 역사편찬기관에서 펴낸 통사로는 남한-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vs 북한-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조선전사』가 있는데 여유가 있으시다면 두 통사를 비교해도 좋을 것 같구요.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아는 분야라,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만든 관련 자료 하나 링크해드립니다. http://116.67.50.138/WebBook_data1/00067663/ebook/media/sr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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