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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9 14:38
오히려 유럽이 자동차가 편할거같아요 이동거리마다 도시도 많고.
유빙이라고 네이버까페 참고해보세요. 근데 5살되는 아이가 걸리긴하네요... 계획 잘 세워가셔야할거같아요.
18/08/19 14:44
유럽을 가면 주로 대도시로 갈거 같어서. 운전이 힘들고. 나라마다 다르지 않을까해서 걱정이었는데.
일단 시간좀 있으니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8/19 14:47
겨울에 유럽가면 해 빨리 지고 가게는 4시면 닫고 해서 좀 그래요
안달루시아나 로마 이남으로 가시는게 좋을 거에요 유럽 대도시만 가시면 전혀 렌트할 필요가 없이 기차타고 다니시면 되구요. 그리고 제가 10세때 유럽 갔었는데..... 아무, 아아아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때 문화체험 이런건 부모의 욕심 같아요 난 이런걸 못 해봤으니 우리 애들은 문화적 토양을 윤택하게 해 주고 싶다는 그런 종류의 욕심이요 애들은 미국에 가서 디즈니월드 가는걸 1000배는 더 좋아할 겁니다
18/08/19 14:55
경험 감사합니다. 애들입장에서는 말씀하시는게 훨씬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물관도 루브르 이런데보다 미국 자연사박물관 같은데가 나을거 같고.
18/08/19 15:00
어렸을 적에 비슷한 스케쥴로 유럽을 1회(캠핑카 일주), 미국은 3회(일반차 일주 1회, LA 근교 한달거주+동부 여행 2주 1회, 하와이 리조트 1회) 갔었는데, 미국이 유럽보다 나았고, 미국 여행 중에서도 하와이 여행이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더 짧은 스케쥴로 갔던 여행 중에서도 제일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것(뉴질랜드 3주)은 하와이와 비슷하게 액티비티 위주의 여행이었고요.
운전은 계절을 떠나서 미국이 전반적으로 훨씬 쉽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거의 가장 운전하기 쉬운 도로환경을 가진 나라거든요.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만 운전을 해 본 미국인은 유럽 시내에 가면 운전 못 해먹겠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유럽인이 미국 가서 운전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서울에서 운전 멀쩡히 잘 하고 다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유럽도 그냥 좀 좁다 뿐이지 어려울 건 없습니다. 유럽이라면 너무 따뜻한 국가/도시에서 출발만 안 하시면 됩니다. 너무 따뜻한 지역에서는 겨울에 렌트를 해도 윈터타이어가 기본으로 안 달려있고, 심지어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경우마저 종종 있는데, 독일 정도만 가도 겨울에는 윈터타이어 장착이 의무거든요. 미국이라면 어디를 다니느냐에 따라 다른데(남부나 SoCal은 애초에 겨울이라고 해서 눈이 오는 곳이 아니라서), 국립공원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이 많다보니 겨울에는 아예 진입이 통제되는 곳도 꽤 있고, 북동부나 미드웨스트의 북쪽 지역을 돌아다닌다면 여기는 유럽보다 눈이 훨씬 많이 오기 때문에 돌아다니다 하루이틀씩 발이 묶일 수는 있습니다.
18/08/19 15:07
그냥 하와이에서 한달살이 이런거 하는게 나을수고 있겠네요 아이들도 아직은 좀 어린거 같기도 하구요.. 액티비티가 최고인 나이일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하고 고민해서 준비해보겠습니다.
18/08/19 15:08
그럼 비행기를 서부로 인해서 한 2~4주정도 있고
하와이 2~3주후 리턴을 하와이에서 하는거로 짜는 식의 일정을 짜는게 괜찮다는 말씀이시지요.??
18/08/19 15:30
네 괜찮아요.
그 정도 기간이면 시애틀 도착해서 차 렌트해서 시애틀-포틀랜드-샌프란-(라스베가스)-엘에이-샌디에고 쭉 보셔도 괜찮을겁니다. 내려오는 로드트립 1주정도 잡고 남서부에서 노는 시간 1-3주면 충분하네요. 엘에이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매직마운틴 샌디에고쪽은 시월드 레고랜드 이런것도 있어서 애들 데려가기도 괜찮구요. 남는 시간은 엘에이에서 하와이로 가서 쉬면서 즐기는 모드로 가면 좋을거 같네요.
18/08/19 17:03
미국 한표 추가요.
미국 국립공원에서 쥬니어 레인저 뱃지 받는 것도 재미있어요. 근데 땅이 너무 넓어서 차를 5시간정도씩 타야하는 경우가 좀 많아요.. 6학년 5학년 아이가 여자아이일 경우에는 유럽에 멋진 건축물같은 것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남자애들일 경우에는 정말 돈아까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석은 유타주가 많을텐데 솔트레이크시티에 자연사박물관 가면 정말 좋습니다. 미국에 왠만한 박물관 가면 하루종일 놀 수도 있어요. 5살되는 아이는 큰 애들이랑 같이 놀기엔 체력이 좀 딸릴 수도 있겠네요..
18/08/19 17:47
윗분들이 답변 많이주셨고 마음도 정하신 것 같지만 저도 미국에 한 표 보태고 갑니다.
유럽의 겨울은 운전하기 대단히 힘든 곳이 많구요 특히 스위스라던지 산악지대는 겨울에 정말 까다롭습니다. 대도시만 들르면서 고속도로 위주로 가실때는 낫겠지만, 결국 시내 들어가시면 정말 좁은 길 많으며 주차시설도 미국에 비해선 훨씬 열악합니다. 인원수가 많으니 비교적 큰 차를 빌리셔야 하고 짐도 많으실텐데 그런 큰 차로 유럽 도시 방방곡곡 다니실거면 스트레스 받으실 듯 합니다. 게다가 겨울방학 즈음엔 매우 춥고 해도 짧습니다. 미국 서부나 동남부는 훨씬 따뜻하죠. 유럽은 도시마다 아기자기하게 즐길게 많지만 자녀분 넷을 신경쓰시려면 정말 힘들것 같고, 한 가족 내에서도 사람마다 보고싶은것과 가치를 느끼는 것이 너무 다르기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누구는 유럽축구를 보고 싶고 누구는 박물관, 미술관 가거나 패션 쇼핑하고싶고 누구는 미식탐방하고 싶고...다 제각각일 수 있죠. 그리고 유럽은 유럽사를 아는만큼 보이는 것도 다르기때문에 자녀분들 연령대가 올라가시고 그쪽에 좀 더 관심을 가지실때 가는 것이 낫습니다. 가족여행이니 차라리 미국에서 대자연 즐기고 테마파크 가고 캠핑도 해보고 이런게 더 가족여행의 컨셉에도 맞아보입니다. 유럽은 나중에 부부끼리 오붓하게 가시거나 아니면 자녀분들 성장하시면 각자 취향에 맞게 여행하라고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18/08/19 19:08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럽은 좀 복잡했던 기억이 있어 주차문제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좀더 커서 각개로 오던가 여름에 가보던가 해야할거 같습니다
18/08/19 23:42
겨울에 미국 가신다면 플로리다도 추천합니다. 특히 디즈니월드요. 겨울에 미국 종단을 했었는데 북부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도로가 얼면 아예 진출입을 차단시켜버리는 도로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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