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06 18:21:06
Name UGH!
Subject [질문] 중국음식점의 "요리"메뉴는 왜 가격대가 높나요?

중국식 레스토랑이든 동네 중국음식점이든, 흔히 요리라 부르는 메뉴들은 가격대가 꽤나 세잖아요?
이게 단순히 재료가 좋은 고급 음식이어서인건지요, 아니면 어떤 다른 사연(?)이 있을까요?

가장 싼 탕수육이나 가장 비싼 팔보채류는 그런가보다 하더라도, 깐풍새우 깐풍기 등의 기본가격도 3난원이니.. 조금 안어울리는 가격이라는 느낌이 들어 궁금해졌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06 18:27
수정 아이콘
워낙 기본요리들이 싸니까요
그리고 깐풍기, 깐쇼새우는 본 재료보다 소스가 비쌉니다
F.Nietzsche
18/08/06 18:49
수정 아이콘
고급요리사 인건비요
18/08/06 19:07
수정 아이콘
40년 동안 중국집하셨던 아버지(현재는 은퇴)의 아들입니다. 중식요리가 워낙 센불을 쓰고 무거운 웍을 하루종일 다뤄야 하다보니 숙련자 몸값이 비쌉니다. 저희 아버지도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 얼마전까지도 종종 지인들 식당에서 일당받고 용병(!) 뛰셨으니까요.
My Poor Brain
18/08/06 20:36
수정 아이콘
서비스료요. 짬짜하고 피로감 차이가 너무 커요.
곰성병기
18/08/06 21:36
수정 아이콘
중국요리가 아니더라도 비싼요리는 집에서 해먹어보면 왜 비싼지 알겠더군요. 중국요리 튀김류는 집에서하면 화력도 안나오고 맛도 달라서 역시 사먹는게 싸게먹히는구나 합니다.
링크의전설
18/08/06 21:4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중식 요리사 경력 40년 되셨는데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그런 요리를 할 수 있는 숙련자가 정말 적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동네중국집에서 대충 흉내만 낸 요리가 많아서 먹고 이걸 왜 이돈주고 팔지? 하는것도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제대로 한다는 가정하에 숙련자는 정말 적어요. 마카롱이 들어가는거 대비 엄청나게 비싼 이유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손이 많이 가고, 모양과 맛을 내는데 난이도가 높습니다.
정지연
18/08/06 21:51
수정 아이콘
재료가 비싼걸 쓰는 경우도 있고, 조리과정에 손이 많이가서 오래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오래 걸리는 음식의 경우 요리사가 그게에 매달려 있어야 하기에 요리나오는 속도가 늦어지고 손님 순환이 어려워져서 매출이 적어지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요리사를 더 써야 하기에 가격이 비싸다고 보심 됩니다..
고추잡채, 양장피 같은건 재료는 특별한게 없지만 그걸 일일히 채쳐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튀김류는 재료를 하나하나 손으로 떼서 기름솥에 넣어야 하기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반대로 보면 짜장, 짬뽕이 싼 이유도 알 수 있는데 둘 다 재료를 꼼꼼히 손질할 필요가 없고 짜장의 경우 왕창 만들어 놓고 면에 부어만 주면 되니 빨리 나올 수 있고 짬뽕은 제대로 만들면 매번 볶아서 끓이고 해야 해서 시간이 좀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왕창 웍에 넣고 볶은 다음 육수부어 끓여내니까 튀김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이 덜간다고 할 수 있죠..
키무도도
18/08/06 21:53
수정 아이콘
순 인건비입니다.
고추잡채같은것도 단가는 싼데...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18/08/06 22:00
수정 아이콘
오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요리알못이라 바보같은 질문으로 느껴지셨어도 이해ㅜ부탁드려요!
츠라빈스카야
18/08/06 22:19
수정 아이콘
일단 1인분이 아니니, 한 3인분 한다 생각하시면 1인당 단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0540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27796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75994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9377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0197
178781 [질문] 회사에서 여직원이 저를 '성희롱했다'고 소문을 퍼트리는 경우 아이폰15pro79 24/11/26 79
178780 [질문] '네~' 어떻게 읽으세요? [26] 로하스663 24/11/26 663
178779 [질문] 아침조깅 vs저녁조깅 [20] 평온한 냐옹이771 24/11/26 771
178778 [질문] 매일매일 발매되는 최신곡을 검색하려면 어디서 검색을 해야할까요? [1] 커피소년343 24/11/26 343
178777 [질문] 부산 괌 새벽 비행기 관련 질문입니다. [2] Xeri334 24/11/26 334
178776 [삭제예정] 건강검진 신청하려니 택3 하라네요. [14] HWSR1262 24/11/26 1262
178775 [질문] 들기름, 취기 발음 어떻게 해요? [43] 코왕1537 24/11/26 1537
178774 [질문] 건보료에서 주택제외가 뭔가요? [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763 24/11/26 1763
178773 [질문] TV용 사운드바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6] Restar1485 24/11/25 1485
178772 [질문] 눈물이 자주자주 납니다. [10] 목민심서2056 24/11/25 2056
178771 [질문] 5600에 500 파워인데 최대치로 어울리는 그래픽 카드가 무엇일까요? [7] 페로몬아돌1492 24/11/25 1492
178770 [질문] 2070 에서 어떤걸로 가야 체감이 될까요? [4] 우엉징아리1467 24/11/25 1467
178769 [질문] 혹시 파라핀 배스(손 용해기) 추천 가능할까요? [4] 스물다섯대째뺨565 24/11/25 565
178768 [질문] 샴푸향 나는 향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귀여운호랑이636 24/11/25 636
178767 [질문] 데스크톱 이륙 & 모니터 질문입니다. [7] 추대왕455 24/11/25 455
178766 [질문] 제네시스(차)는 잘 안착해 나가고 있나요? [36] 깃털달린뱀1897 24/11/25 1897
178765 [질문] 한동훈 게시판 관련 질문 [11] 니체1147 24/11/25 1147
178764 [질문] 분개장 차변 대변 항목 질문 [3] 스핔스핔701 24/11/25 7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