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6/22 13:18:20
Name 르카니
Subject [질문] LCHF 일주일차 입니다. 몇 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키 187, 몸무게 121로 8일 전쯤에 LCHF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체중계와 FatSecret을 사용하면서 매일 체중 관리하는 맛에 살고 있습니다.

일단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식단
아침 : 방탄커피 or 무염 베이컨(커클랜드) 2~3줄,계란 2개(스크램블 에그), 양상추 샐러드(올리브오일,가끔 타바스코 소스)
점심 : 배가 고프지 않아 굶거나 코코넛오일 1스푼, 카카오닙스 약간 섭취
저녁 : 무염버터 20g,삼겹살 250g,새송이버섯 75g(큰거 하나입니다),상추 10장 or 양상추 샐러드(위와 동일)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삼겹살이 5일정도 쯤부터 질리기 시작해서 최근 이틀동안 친구와 약속을 핑계삼아
한끼는 순대국(순대빼고 들깨가루 빼고 김치없이 먹음),한끼는 우거지갈비탕(무염버터 20g 넣어서)을 먹었습니다.
근데 오늘! 드디어 부경소시지가 도착해서 앞으로 삼겹살 대신 식단을 소시지로 변경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첫 한달 전에는 삼겹살만 먹으라는 소리가 꽤 들려서 걱정입니다.
기존 삼겹살 250g 먹던 것을, 부경소시지 3개정도로 변경하고, 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버섯정도를 추가해서 먹을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근래 3일차부터 키토플루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첫날에는 두통이 심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뒷목이 땡기고 어깨 부근이 중량운동 했을때 처럼 근육통이 심했습니다.
현재에는 뒷목이 땡기는 증상은 조금 나아졌는데, 밖으로 나갈 경우 굉장히 어지럽고 힘이 쭉 빠집니다.
이게 키토플루 증상이 맞는 건가요?
키토플루 증상이라고 생각해서 매일 물 2L씩 섭취, 오전에 소금 반스푼+레몬 1/4조각 넣어서 물 한잔 마시고
점심쯤에도 동일하게 해서 물 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싸구려 음주측정기로 약 3회정도 측정해본 결과, 0.04~0.05 정도가 나왔습니다.
꼭 키토플루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됐으면 하구요 ㅠㅠ

3. 다이어트 시작 전까지는 탄수화물 중독자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탄수화물이 굉장히 땡기는데
잘 참고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게 될 경우에는 찾아본 결과, 순대국,갈비탕,설렁탕,곰탕 등
밥을 빼고 고기가 들어있는 국물을 첨가물 없이, 반찬 없이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식사가
매일 1끼씩 지속되어도 괜찮을까요?
현재는 실업급여를 수급받고 있어서 회사생활을 하지 않고 쉬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근 한달 내에 다시 취업을 하고 나면 점심을 먹을떄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 못할 거 같아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 못한다면 외식 메뉴로 어떤 것이 가장 적당할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현재 7일 차에 5.5kg정도 감량하였으나, 그냥 수분이 빠진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 자체가 너무 느끼해서 타바스코 소스를 뿌려먹고, 샐러드에도 올리브오일을 제외하고는
타바스코 소스를 막 뿌려먹습니다! 타바스코 소스 짱짱맨이에용!

그리고 격한 운동은 좋아하진 않지만, 걷는 운동 등은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마다
하루에 최소 30분씩은 동네를 걷고 있습니다.

꼭 열심히 빼서 후기 작성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kyClouD
18/06/22 13:25
수정 아이콘
1. 소금 드세요. 무염버터 필요없습니다. 염화나트륨에 그렇게 민감할 필요 없어요.
부경미트 살 잘 빠집니다. 걱정할거 없어요.

2. 키토플루일 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염분 부족으로 보입니다. 소금 드세요.

3. 밥만 빼고 반찬 드셔도 됩니다. 반찬으로 배를 채울게 아닌 이상은 반찬에 들어있는 당 정도로는 키토시스 상태 안깨집니다.
순대국과 갈비탕은 다이어트의 좋은 친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소금 드세요. 다이어트 한다고 저염식에 물까지 많이 마시면 전해질 균형 다 깨집니다.
르카니
18/06/22 14:02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음식 준비할때 소금 팍팍 뿌려먹어야 겠네요.

키토플루는 아닌가 보군요. ㅠㅠ 언제쯤 정상적으로 키토플루가 지나고 몸 상태가 돌아올지 걱정입니다.

덕분에 외식할때 김치나 깍두기를 쳐다볼수 있게 되겠네용. 감사합니당
18/06/22 14:57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서 주는 김치나 깍두기에는 아마 설탕이 제법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지만, 알아보시고 드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르카니
18/06/23 16: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치류는 주의해야 겠네용.
정지연
18/06/22 15:28
수정 아이콘
김치엔 설탕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무는 뿌리채소라서 LCHF할때는 권장하지 않기도 하고요
르카니
18/06/23 16:35
수정 아이콘
무는 일부러 피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김치는 포기할 수 없어서 집에서 담근 김치만 먹었거든요.
결국은 설탕이군요 ㅠㅠ
아힘들어
18/06/22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그렇게 챙겨먹다가 나중에는 하루에 2번 버터 많이넣어서 방탄커피 아니면 올리브오일만 먹었어요. 하루에 한번정도 서브웨이에서 에그마요 샐러드 먹었구요. 저역시 탄수화물 중독자였는데 밥이나 과자나 먹고싶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소금은 적당히 과하게? 섭취하세요. 영양제 특별히 필요한건 아닌데 마그네슘 정도는 먹어주면 좋을거 같네요. 키토플루같은건 금방 지나갑니다. 탈모 조심하세요.
르카니
18/06/22 14:04
수정 아이콘
오메가3와 탈모가 좀 있어서 프로페시아는 먹고 있습니당.
마그네슘 영양제랑 비타민D를 같이 구매하려고 했는데, 해외 직구에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마그네슘+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는 적당한 국내 영양제를 오늘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키토플루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18/06/22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부경 엇그제 와서 먹고있는데 맛이 엄청나게 강하네요 -0- 링귀사인가 청양고추들어간건데 엄청 짜고 매콤하고..
르카니
18/06/23 16:36
수정 아이콘
저는 링귀시?랑 칼바사인가 2종류 시켰는데 일단 칼바사만 먹고 있는데도 마음에 드네요.
예전부터 매운 걸 좋아하던 입맛인데, 최근에 김치찌개 같은거 한번 먹은 이후로는 장에서 바로 반응이 오다보니
이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부턴 매운 걸 입에 못대겠더라구요 ㅠㅠ
18/06/22 18:50
수정 아이콘
반찬은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어떻게 만드는지 알면 어떤건 거의 설탕 물엿 범벅이라서..
르카니
18/06/23 16:37
수정 아이콘
집에서 하는 반찬만 마음껏 먹고 밖에선 주의해야겠네요
바알키리
18/06/23 16:16
수정 아이콘
간헐적 단식도 같이 시행하는건 어떨까요??저도 10일차인데 16-8 16시간은 공복 8시간동안 고지방 저탄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지방식단에 신경쓰기보다는 탄수화물과 당을 끊는거에 집중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탄수와 당을 끊고 고지방식을 하니 3일정도 지나자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1일 1식이 가능해지고 간헐적 단식 하기에 좋은 상태가 되더군요.
10일차인데 86에서 80.5찍고 있습니다. 어제 숯불양념치킨을 먹기전까지 탄수화물과 당을 진짜 철저하게 끊었습니다. 8일은 삼겹살+버터 +버섯+각종야채만 먹었고 2일은 백숙 한그릇씩 먹었네요.
르카니
18/06/23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탄수화물은 잎채소로만 먹고 있고, 그 외에 탄수화물이나 당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거짓말같이 예전에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먹을 때에는 배가 고프면 위에서 꼬르륵대거나
꺼억 꺼억 하는 느낌이 심했는데, 지금은 그냥 10시간정도 굶더라도 '배가 고프네. 슬슬 밥을 먹어 볼까' 라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며칠동안은 점심에 한끼 먹고 나면 밤까지 배가 안고파서 편히 잠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고 한 8~10시간 이후에 잠드는데 이게 간헐적 단식인지는 모르겠네용
바알키리
18/06/23 16:59
수정 아이콘
간헐적 단식이 2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과 매일 16시간 공복 8시간 안에 식사하는법 전 2번째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16시간이상을 공복으로 해야 효과가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16시간 공복후에 배고픔이 느껴지면 식사하고 식사후 1시간반정도 걷기 운동하고 있습니다. 식사시간을 기준으로 16시간후에 언제든 배고픔이 느껴지면 식사중인데 lchf의 큰 장점이 진짜 배고픔이 잘 안느껴진다는거라고 생각해요. 배가 고프지 않으니 칼로리섭취가 줄고 그게 체중감량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요.
르카니
18/06/23 17:39
수정 아이콘
하루를 24시간이라고 했을 때, 8시간이 식사 16시간이 단식이면
만약 오전 8시에 방탄커피를 마시고, 오후 4시쯤에 삼겹살 등으로 식사를 했다면,
오후 4시~익일 08시까지(수면시간 포함) 단식이라는 것인가용?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점심에 한끼를 먹으면 가능할듯한 방법이긴 하네용
등짝을보자
18/06/25 18:23
수정 아이콘
바알키리님 혹시 식사량은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도 이제 8일차 인데, 아직까지 식사량을 확 줄이진 못하더라구요 ㅠㅠ 오늘만 따지자면
아침 : 방탄(코코아 오일 2스푼, 버터 10g)
점심 : 부경소세지 5개(250g), 코코아 오일 한스푼
저녁 : 부경 2개, 소세지 3개, 버터 10g, 올리브 오일 조금

정도입니다 ㅠㅠㅠ 저는 배가 고프더라구요? ㅠㅠㅠㅠ 허허허
바알키리
18/06/25 20:30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 3일정도는 낮에는 배고픔이 느껴질시 구운계란3개+방탄커피
제가 올빼미 생활을 해서 11시에 저녁 삼겹살 350그램+버섯+쌈채소로 시작했고 중간중간 배고플때마다 구운계란 먹었습니다 한번에 2~3개정도
3일정도 지나고 나서는 허기가 별로 안느껴져서 저녁만 챙겨먹고 있는데 종종 입이 궁금하다거나 배고픔이 느껴질시 구운계란을 먹거나 버터조각 얼려놓은걸 먹고 있는중입니다.
등짝을보자
18/06/25 21:21
수정 아이콘
혹시 회사생활등을 하시는건가요?_?이게 일반적으로 회사를다니다 보면 ㅠㅠ 규칙적인 생활은 좋은데 허기가 쉽게 지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2254 [질문] 저탄고지 다이어트 질문좀 받아주세요 [8] 배고픕니다2032 18/07/12 2032
122221 [질문] 젤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모순1671 18/07/10 1671
122216 [질문] 제로콜라vs나랑드vs탄산수 어떤것이..? [23] Neoguri10906 18/07/10 10906
122079 [질문] 단기 다이어트는 역시 단식을 좀 해야겠죠? [14] 이부키2989 18/07/06 2989
121956 [질문] LCHF 중인데 너무 적게 먹는거 같습니다 [4] ANOMONO2550 18/07/03 2550
121888 [질문]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보려는데 완전 초보용 정보 부탁드립니다! [2] Secundo1935 18/07/02 1935
121847 [질문] 해외 나가서 저탄고지 해볼려고 하는데 피부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1] Lighthouse1762 18/07/01 1762
121824 [질문] LCHF (저탄고지) 에 대한 궁금증 [13] 데로롱2120 18/06/30 2120
121747 [질문] 닭가슴살만 먹어도 맛좋은게 있을까요? [15] 포프의대모험3288 18/06/29 3288
121744 [질문] 소개팅 복장 관련 질문입니다. [15] 아재3829 18/06/28 3829
121535 [질문] [LCHF] 다이어트 콜라,사카린이 LCHF에 좋지 않나요? [8] 등짝을보자4772 18/06/23 4772
121507 [질문] LCHF 일주일차 입니다. 몇 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9] 르카니2539 18/06/22 2539
121494 [질문] 치질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혐자께 질문입니다. [8] Healing4379 18/06/22 4379
121490 [질문] 근육운동 질문드립니다. [4] 홀리데이2454 18/06/21 2454
121452 [질문] 저탄고지 다이어트 질문입니다. [2] 미카엘1650 18/06/21 1650
121446 [질문] 모솔이 자존감을 높일 방법없을까요 [31] 현실적인7229 18/06/21 7229
121300 [질문] 다이어트중 변비가 왔을 때, 도움이 될만한 식품을 찾습니다. [16] Healing2595 18/06/17 2595
121180 [질문] 헬스 조언 몇가지 해주세요! [7] 이명헌2491 18/06/13 2491
121127 [질문] LCHF 시작하고 궁금한 점 + 걱정이 생겼습니다. [17] 미기전2939 18/06/11 2939
121125 [질문] 물 많이 마셔서 긍정적인 효과를 실제로 보신 분 계신가요? [17] This-Plus3861 18/06/11 3861
121077 [질문] 다이어트시 코카콜라제로 취급에 대해 [14] 북극3967 18/06/10 3967
120696 [질문] LCHF 관련 질문드립니다. (지방섭취량?) [8] Qtum2337 18/05/31 2337
120605 [질문] 제 인바디를 보시고 다이어트법 좀 알려주세요. [17] 기사조련가3777 18/05/29 37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