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거주중입니다.
화장실 수도의 구조가 손으로 꼭지를 돌려 세면대<->샤워기를 왔다갔다하는 구조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개떡같이 설명해서 죄송합니다 찰떡같이 알아들으셔요 ㅠㅠ)

보일러를 틀고 온수를 튼 채로 샤워기를 틀면 -> 온수가 안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세면대 수도로 돌리면 -> 온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샤워기로 돌리면 -> 온수가 잘 나옵니다.

뭐 까짓거 왔다갔다 돌리면 되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집주인한테 얘기하니 '원래 원룸 보일러가 어쩌구 데우는데 시간이 걸리고..' 하면서 얼버무리는데
참 난감하네요. 문제는 그게 아닌데..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힙니다.

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게 아니라.. 샤워기로 계속 틀어놓으면 5분을 틀어놔도 온수가 안 나와요.
세면대 수도와 샤워기로 왔다갔다하면? 물 튼지 5초도 안돼서 온수가 나오는거죠.

이거 혹시 원리나 고치는 방법 감 잡히는 분 계십니까? 같은 경험하셨던 분이 계시면 가장 좋겠네요. 흑흑